재단에 따르면 충남 관광 콘텐츠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체험 관광, 관광인프라, 지역특화, ICT기반, 웰니스 등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광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재단은 두 번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 등 총 3개 팀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은 7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에는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도 수여한다.
최우수상에는 김유진씨(23. 공주대학교 대학원 도자문화융합디자인학과 재학)의 "밤에 담은 공주”가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공주의 특산물인 알밤을 모티브로 도자 식기를 개발하고, 해당 도자 식기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도자 체험 공방 등 판매 뿐만 아니라 체험프로그램으로 까지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확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수상에는 조석준씨(27.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조경학과 4학년)의 "부여의 정원 여행 : 백제를 담은 테라리움”이 선정됐으며, 해당 아이디어는 부여군 내 위치하고 있는 궁남지, 낙화암, 백화정 등을 주제로 한 테라리움 체험 키트 및 완제품을 제작하여 체험 키트를 통해 부여군 내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장려상에는 정도순, 이건표, 신고은씨(백석대학교 관광학부)의 "WWW.cation : 소원(Wish)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우리(We)들의 워(Work)케이션”이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현재 폐교가 된 태안군의 소원초등학교를 숙소, 근무, 문화 및 편의공간으로 활용하여 태안군의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웰니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유진씨는 "이번 공모를 준비하면서 충남에서 오랜기간 학업을 진행하였기에 도자전공을 살려 충남관광에 도움이 되는 창업을 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