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0일 도고 교원연수원에서 신규 임용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무원 교육은 아산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정 방향과 공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박경귀 시장의 시전 비전 특강으로 시작됐다.
63명의 신규 공무원 앞에 선 박 시장은 "공직자의 우선 가치는 언제나 시민의 행복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무원이라는 직업과 아산이라는 지역을 택한 이유는 제각각이겠지만, 아산시민과 아산의 미래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잊지 말고 일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 공직자들의 노하우와 훌륭한 점은 잘 배우되, 그릇된 관행이나 구태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MZ세대다운 당당함을 잃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며 "여러분이 아산시에 불어넣어 줄 새로운 활력에 기대가 크다. 여러분이 당당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첫날 교육은 박 시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팔로워십 소통 교육, 선배와의 대화, 팀 빌딩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인 11일 은 고객 응대 기본교육, 공직 핵심 가치 교육, 모두 함께 완성하는 비전 드로잉 과정 교육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3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교육인 만큼 MZ세대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을 돕고 세대 간 이해와 직렬간 협업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하고, 조직 적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소통 기회를 제공해 ‘행복도시 아산’ 구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