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북세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의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북세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 사업비 176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북세종에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배후마을 주민들의 기초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착공한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는 조치원읍을 중심으로 연동·연서·전동면에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시설로 반찬, 세탁, 생활수리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인문·예술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건물 규모는 연면적 1,734㎡, 지상 3층 규모로 옛 조치원역 주차장 부지인 조치원읍 원리 141-68번지에 들어서게 된다.
1층은 반찬·세탁센터, 카페, 대회의실 등이, 2층은 주간보호센터 등이, 3층은 위기가정보호실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행정복합공간’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시는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와 행정복합공간이 보행편의 등 동반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공사에서 양 건물을 잇는 연결로 설치 계획을 반영했다.
시는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 건립으로 북세종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돌봄·문화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은 지역균형발전과장은 "공사를 착공하기까지 그동안 애써주신 사업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북세종 상생돌봄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