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충남도의회는 지역주민의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지민규 의원(아산6·국민의힘)의 요청으로 2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충청남도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주제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충남지역 농아인들이 함께 참석해 농아인들의 의견 전달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 통역을 지원했다.
토론회 좌장은 지민규 의원이 맡았으며, 오정아 충남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 양승록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유재언 가천대 교수, 구선희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오복경 충남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임은영 충남도청 사회복지과 지역복지 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명수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응규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김도훈 충남도의원, 김선태 충남도의원, 신순옥 충남도의원, 신영호 충남도의원, 신한철 충남도의원, 정병인 충남도의원, 홍순철 아산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 축사와 함께 토론으로 이어졌다.
지민규 의원은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노인뿐만 아니라 청년·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며 "충남의 현황을 살펴보고 더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충남의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 및 체계적 시스템의 필요성, 해결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지 의원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1인가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사업 강화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촘촘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