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반출 하루 전인 28일 원자력규제기관(원안위,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실시하는 사전 운반검사에 입회하여 방폐물 이송 전 준비 및 방사능 외부 노출 여부 등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사전 점검을 마쳤다.
연구원은 당초 반출량을 500드럼으로 정했으나, 이날 286드럼을 먼저 반출하고 12월 중 239드럼을 추가로 반출하여 2023년도에 총 525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하기로 했다.
이날 방폐물 이송에는 운반 차량 6대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 ․ 후 호송 차량 2대, 고장 시 대체 예비 차량 1대, 비상 대응 차량 1대 등 총 10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 내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줄 것을 원자력시설에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