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은 ”일부 의사들이 다른 병원에서 더 많은 보수를 주겠다고 제시를 하니까 옮기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 의사 수가 적어질 수밖에 없고 적어지다 보니 기존 있는 의사분들이 인건비를 올려달라 안 그러면 그만두겠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급의료센터는 생명을 다투는 중요한 곳인데 어떻게 보면은 독점적으로 전담하는 그런 체제에서 의사들의 보수를 자꾸만 올려주면 대책이 없다. 그렇다고 안 올려주면 그만두겠다고 한다. 한없이 오르는 의사들의 인건비를 언제까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올려주며 대응하는 게 맞는 거냐”라며 반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다른 문제가 없다. 이 문제 핵심은 두루뭉술한 경영난이나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다. 응급의료 담당 의사의 인건비를 언제까지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2일 응급전문인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를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 2억 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2회차 추경에서 의료 문제 지원을 위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 사업에 6억 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지원에 2억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