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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충식] “그려유~ 소 머리만 둥둥 떴슈”…김충식 기억 속 미호강 나룻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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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충식] “그려유~ 소 머리만 둥둥 떴슈”…김충식 기억 속 미호강 나룻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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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2024년 덕수궁미술관 장욱진 특별전. 전시장 한편에서는 그림보다 더 생생한 ‘세종의 옛 풍경’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금강과 미호강, 나룻배와 장터 이야기를 풀어내던 이는 연동면 출신 김충식 세종시의원이다.

 

세종시 연동면에서 태어나 한국 근대미술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화가 장욱진은 평생 자신만의 담백한 예술세계를 그려냈다. 그의 그림은 아이가 그린 듯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오래 바라볼수록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작은 캔버스엔 가족과 고향, 사라진 세종의 풍경이 담겼습니다. 대표작 나룻배에는 미호강을 건너는 사람들과 그 시절 삶의 냄새가 흐른다.

 

그런 시간을 몸으로 지내온 연동면 출신 김충식 세종시의원의 구수한 설명 "그려유~ 실제로 나룻배 타고 조치원장 과 조치원역 으로 다녔슈. 큰 소는 배에 줄 묶고 끌고 가면 머리만 물 위로 둥둥 떠다녔지유” 소가 헤엄을 잘 친다는 말에 웃음이 절로 터졌다.

 

그의 설명 속에는 사라진 세종 강마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어 그는 "그때는 금강하고 미호강 수위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슈”라며 "금강변 백사장이 얼마나 좋았는지 뛰어놀아도 다치질 않았어유”라고 회상했다.

 

강에서 수영하며 뛰놀던 어린 시절. 하지만 강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지금은 걸어서도 건널 정도로 얕아졌어유.” 김 후보는 세종의 미래 역시 결국 강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강이 예뻐야 사람들이 옵니다.” 금강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머무르고 걷고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을 만들어야 원도심도 살아난다는 설명이다.

 

연동면 내판리 들판에서 뛰놀던 아이는 세월이 흘러 세종시의원이 됐다.

 

순박한 표정과 담백한 태도로 4년간의 초선 의정을 마친 그는 이제 다시 조용한 진심으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김 후보는 "되는 건 된다 하고, 안 되는 건 안 된다 해야쥬. 되는 건 빨리 해결해주고 주민들 답답한 마음 빨리 풀어주는 게 제 일이라고 생각해유. 주민들이 원하는 건 거창한 게 아니에유. 꽃길 하나, 운동할 길 하나, 시장 가기 편한 버스 하나면 되는 겨”라고 말했다.

 

민원이 들어오면 최소 일주일 안에는 답을 주겠다는 원칙, 화려한 수사보다 현장 감각이 먼저인 사람. 김충식 후보를 보면 생활형 해결사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그의 정치 안에는 삶의 태도가 담겨 있다. 화려한 정치 언어보다 사람 냄새 나는 진심이 먼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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