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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후보는 5월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대 후보의 공세를 정면 반박하며 "도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왜곡 주장과 흠집내기식 정치가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송토론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일방적인 주장들을 반복하며 도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도지사 후보는 도정 운영 능력과 도덕성 모두 검증받아야 하며, 어떤 후보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부채 증가 논란에 대해서는 "빚만 늘었다고 공격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생산적 투자”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지방도 정비 확대, 스마트팜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충남미술관·예술의전당·국제컨벤션센터 추진 등을 언급하며 "충남의 판을 키우기 위해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조 공장 돌리던 규모에서 12조짜리 공장을 돌리게 되면 당연히 투자도 커지는 것 아니냐”며 "일하지 말라는 식의 비판은 현실을 외면한 정치 공세”라고 받아쳤다.
충남도 재정 상태에 대해서도 "현재 충남 부채율은 18.9% 수준으로 행정안전부 관리 기준보다 훨씬 안정적이다. 재정위기 운운하는 건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성과 논란에는 더욱 강한 어조로 "MOU 체결 후에는 토지 매입, 설계, 인허가, 공장 건설, 장비 설치까지 수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작년 자료 하나 들고 와 ‘왜 돈이 다 안 풀렸냐’고 하는 건 투자 개념 자체를 모르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9조4000억 원 규모 투자는 완료됐고, 27조 원 넘는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천안 HBM 공장도 이미 일부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세계잉여금 논란과 관련해서도 "재정을 남기는 게 잘하는 행정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는 게 좋은 행정이다. 0에 가까울수록 효율적 재정 운영이라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면도 관광지구 매각 절차 지연, 집중호우 복구비 증가 등 특수 요인이 있었던 것”이라며 "재난 복구 예산 구조조차 이해 못 한 채 정치 공세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토론회에서는 30초, 1분 안에 설명하다 보니 제대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 도민들이 누구 말이 맞는지 헷갈리지 않도록 사실을 정확히 설명드리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