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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북한이탈주민 안정 정착 지원 민·관 협력 강화[시사캐치] 아산시는 10월 31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2025년 아산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열었다. 아산시는 수도권과 가깝고 다양한 일자리와 임대주택·공공주택 공급이 활발해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충남에서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약 49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업 추진 성과 공유와 2026년 추진계획 및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성과로는 △생활정착 지원 및 취약계층 관리 강화 △취업·자립 지원 확대 △멘토링 및 사회적응 교육 운영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 추진 △범죄예방 교실 및 신변보호 활동 강화 △자립·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이 보고됐다. 김범수 부시장은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동행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와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는 아산시를 비롯해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경찰서,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시협의회, 충남하나센터,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아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우리원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다. -
아산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성료[시사캐치] 아산시는 10월 31일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2025 아산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와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태계 구축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사,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박진규 온앤온협동조합 대표가 맡았다. 2부 토론회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120분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사와 병행해 4시간 동안 운영된 구매상담회에서는 각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과 직접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오늘 행사가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사회적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 며, "시민들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2025년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아산시, 국화 전시회 개막[시사캐치] 아산시는 ‘200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11월 1일 탕정면 지중해 마을에서 ‘2025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을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국화 향기 따라, 아산의 가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중해 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시민의 참여로 꾸며진 도심 속 가을 정원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개막일인 11월 1일에는 지중해마을 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국화 향기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주말 분위기를 선사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팬플룻 연주와 댄스스포츠 공연이 진행돼 호응을 얻었으며, 공식 행사에서는 전시회 발전에 공로가 큰 아산시 국화 연구회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전시회장에는 분재국·조형국·화단국 등 5,000여 점의 국화작품이 전시되어 가을 정취를 더하고, 국화차 시음·심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아산장터와 은행나무길 직거래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미용 아산시 농업기술과장은 "국화 향기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가을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 지중해마을 문화축제 성료[시사캐치] 아산시는 11월 1일, 탕정면 지중해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지중해마을 문화축제(Blooming Day Market)’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기획·운영하는 주민주도형 문화축제로, 올해는 마을 상인의 참여가 확대되며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된 축제로 한층 성장했다.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진 거리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아산 관광 12선’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지중해마을의 매력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더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블루밍 데이마켓’에는 50여 명의 셀러(seller, 판매자)가 참여해 유럽 노천시장을 연상시키는 풍경을 연출했으며, ‘파워그라운드 이벤트’, ‘컬러링 타깃’, ‘풍선 리듬 런’, ‘엄마 팔씨름 대회’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1인 1악기 동아리, 선문대 유학생팀 등이 참여한 미니 거리공연(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어린이를 위한 △워셔블 분필 드로잉 ‘리틀 피카소’, △레고로 나만의 마을을 만드는 ‘Let’s Go! 레고!’, △지중해 감성을 담은 ‘은빛 모빌 만들기’ 등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2025 아산시 국화전시회’와 연계돼, 약 5,0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어우러진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됐다. 국화 분재와 조형작으로 꾸며진 거리는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김선태 아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중해마을 문화축제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이자,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아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여성평화그룹 천안지부, '자원봉사페스티벌’서 평화 가치 나누다[시사캐치] ㈔세계여성평화그룹 천안지부(지부장 김소연)가 11월 1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른문 광장에서 열린 ‘2025 천안시 자원봉사페스티벌’에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타투·비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천안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해 열렸으며 자원봉사자·시민·청소년 등 약 3000명이 참여했다. 기존의 자원봉사박람회를 한 단계 발전시킨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자원봉사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IWPG 천안지부는 행사장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꾸민 타투 스티커 부스, 그리고 비즈 팔찌·키링 만들기 체험존을 운영해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IWPG 천안지부는 수년간 꾸준히 진행해 온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평화 캠페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행사에서 천안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소연 지부장은 "자원봉사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평화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IWPG 천안지부는 봉사와 평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오전 9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1365 김밥만들기’ 퍼포먼스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시상식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자원봉사 체험, 소통존, 힐링존 등이 함께 운영됐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122개국에 115개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 단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과 여성평화교육, DPCW의 법제화 촉구·지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다문화 수강생, 역사·문화 체험 나서[시사캐치]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은 지난 10월 30일, 한국어교육 과정에 참여 중인 성인 다문화 수강생 30여 명과 함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넓히고, 한국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시 유물을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의 깊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눈에 보는 한국 역사실’과 ‘아시아관’에서는 본국의 문화와 한국 문화를 비교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한국의 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들으니 한국어 공부가 더 재미있어졌다.”며"이런 체험을 통해 한국 생활이 더 익숙해지고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세현 아산시장 “기업의 글로벌 도전, 시가 함께 뒷받침하겠다”[시사캐치] 지난 10월 30일부터 8박 9일 국외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산시 대표단이 베트남 닌빈성 방문 일정 중 탄콩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해외 기업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경영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세정, 엠씨넥스, 코텍 등 아산시 기업을 비롯해 닌빈성 내 진출한 7개 기업 관계자 및 닌빈성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양측 간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1월 1일에는 ㈜원진비나와 ETS비나를 방문해 기업 경영 현황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행정체계 변화와 중국 기업의 대규모 진출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아산시와 현지 기업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지난 10년 가까이 청소년,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며 "현대자동차는 우리 기업의 선구자이자 리더인 만큼, 협력사 지원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닌빈성이 함께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다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상생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아산시도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양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단은 오는 5일 중국 동관시로 이동해 삼성디스플레이 동관사업장을 방문, 경영 현황을 청취하고 생산라인을 시찰할 예정이다. -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MOU[시사캐치] 아산시는 10월 31일 베트남 닌빈성 청사 회의실에서 닌빈성과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닌빈성 산하 노동보훈사회부의 기능이 내무부로 이관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아산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도입해 매년 참여 인원을 확대해왔다. 2025년 현재 501명의 근로자가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MOU를 통해 양 지역 간 인력 교류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근로자들이 체류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점검, 주거시설 개선, 통역 및 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닌빈성과의 협약은 양 도시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인적 교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 일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닌빈성은 젊고 우수한 농업 인력을 다수 보유한 지역으로, 아산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을 준비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인터뷰]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기반, 깊고 탄탄하게”[시사캐치]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탄탄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듯, 소상공인이 잘 성장해야 지역 경제도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로,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실천해 온 경영 철학과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창업의 설렘부터 성장의 고비, 재기의 도전까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로 거듭나고 있는 배경이다. 그의 지난 1년은 단순히 조직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 것을 넘어, 재단의 존재 이유인 소상공인과의 깊은 동행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직원들도 이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는 그의 말은 재단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소상공인의 성공 이야기를 함께 써나갈 조소행 이사장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행보가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소행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소회는 보람과 책임감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지난 1년간 재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와 의회,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높아짐에 따라 충남 경제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라는 책임감을 피력했다. 특히 조 이사장은 "과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분들이 재단의 도움으로 생활 안정을 되찾은 사례가 많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표명했다. 청년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홍성과 아산 지역의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지자체가 재단에 위탁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원인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을 꼽으며, "당진의 제철, 천안의 반도체 산업 등 지역 거점 산업은 존재하지만, 주변 일반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리 자금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카카오뱅크와의 마이너스 통장 협약 등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비금융을 통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영지도, 창업교육, 온라인 판로개척 등 실질적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채무조정·신용회복 상담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특화사업으로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세무·경영·복지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중채무자 맞춤 상담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농어촌, 탄소중립기업 대상 특화보증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읍면 단위의 작은 시장과 골목상권 등 그동안 지원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며 상담과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이동 상담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조 이사장은 "2025~2028년 중장기계획을 통해 ▲신규보증 4조3천억 원 공급 ▲경영지도 2만1,530회 ▲비대면 심사비율 70% 달성 ▲ESG 최우수 등급 확보를 목표로 도민의 신뢰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신용보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재정과 부실 관리 성과에 대해서도 그는 "2024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출연처 다변화와 협업사업 확대로 재정기반을 강화했다. 562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자본금은 3,414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700억 원 이상 출연이 예상된다. 리스크 관리와 채무조정 지원을 통해 사고정상화율 전국 2위, 구상채권 회수 387억 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전환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은 현재 보증 심사 과정의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직원이 일일이 자료를 조회하고 서류를 출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련 서류를 불러오고 출력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직원들이 수기로 하던 작업을 RPA가 자동으로 처리하면, 직원들은 단순 행정보다 심사 품질과 고객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증원보다 스마트한 근무방식과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충남도와의 협력에서는 "도에서 일방적으로 잣대를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이디어가 확실하면 추진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하는 게 핵심이다. 일은 결국 서로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기관의 성과가 곧 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도민 삶의 주역이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재단이 되도록 곁을 지키겠다”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속적 동행을 약속했다. -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개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11월 18일(화)에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세종우리누리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는 ‘세종우리누리’ 멘토 2명이 ‘세종우리누리가 안내하는 진로·진학을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의 형태로 진행한다. ‘세종우리누리’는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으로 구성된 자발적인 교육봉사 단체로, 2018년 창립된 이후 중고등학생 후배들을 위해 다양한 진로·진학 상담을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세종우리누리 명예 대표인 정중연 씨가 ‘십 대의 공식: ‘정량’을 넘어 ‘역량’으로‘를 주제로 3대 핵심역량인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갖추는 진로·진학 준비에 대해 강의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현 세종우리누리 대표인 장동휘 씨가 ’보여주는 독서에서 드러나는 독서로‘ 라는 주제로 수능, 내신, 학생부종합전형과 연결되는 독서의 중요성을 안내한다.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http://jinro.sje.go.kr)에서 ‘예약 및 신청 – 진학프로그램’ 게시판으로 접속하여 본인 휴대폰 인증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1월 4일(화) 오전 10시부터 11월 14일(금)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120명 정도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대입 변화 속에서 2027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이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역시 대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진로교육원은 세종우리누리 상담과 강연 진행이 통해 자녀의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함으로써 학부모를 진로·진학 협력체로 이끄는 등 학생 맞춤형 성장 진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세종우리누리가 대입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과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학부모에게 적기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진로교육원이 학부모와 함께 학생의 성장과 진학을 돕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로교육원 누리집 게시판과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진로교육원 진학지원부 진학기획(☎044-903-8741)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천안교육지원청, 어린이통학버스 현장점검[시사캐치]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10월 31일(금) 천안백석대학교 주차장에서 학교·유치원·학원 23개소 40대를 대상으로 2025년도 하반기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통학버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실시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경찰서와 합동하여 어린이통학버스의 차량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통학버스 요건 충족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 장치 및 운행기록 장치 설치 여부 ▲안전 운행기록 작성 여부 등이다. 차덕환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고 예방 활동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시사캐치]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최병묵)은 평생학습주간(11월 1일 ~ 11월 7일)을 맞이하여 11월 1일(토) 10:30~15:00,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를 평생교육원 야외광장 및 체험부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평생학습주간 축제는 ▲체험(다문화 전통의상·놀이 체험, 나만의 인장만들기 등), ▲학습자 발표회(합창, 악기 연주, 댄스 공연 등), ▲전시(캘리그라피, 유화 등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다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무료나눔(아나바다) 부스가 새롭게 운영되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하며 학습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주간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학습자들에게는 성과를 나누는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의 즐거움과 다문화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의 기회 확대와 배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충남교육청,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협력적 소통 기반 융합독서 활동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주도성을 발현할 수 있는‘제3회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을 31일(금),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운영했다. 이번 낭독극 공연 한마당은 8개 학교(초등 4교, 고등 4교) 300여 명이 함께 참여 했으며, 융합독서와 낭독극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다중문해력과 인문 소양을 확장하는 성장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융합독서낭독극 교육활동을 시작해, 독서활동 기반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5학년도에는 총 51교가 단위학교 사업선택제로 운영교를 신청,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특색있게 운영하였다. 각 학교에서 저마다의 작은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을 운영, 낭독극 꽃을 다채롭게 피워내고 있다. 융합독서낭독극은 글을 읽고 내용을 들려주는 낭독과 보여주는 연극을 결합, 학생들의 문해력과 자기주도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특히 학교급별, 교사별 교육과정과 연결하여 운영되고 있다. 2025학년도 한마당에는 정보나눔자리와 수업나눔, 공연 한마당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공유와 성장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2026학년도에도 융합독서낭독극은 교육과정 속에서 수업 개선과 문해력 신장으로 연결, 인문학적 소양과 주도성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낭독극을 통해 학생들이 문해력을 키우고 행복한 독서 경험으로 책 읽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삶이 빛나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원휘 의장 “대전 미래, ESG 실천과 협력으로”[시사캐치]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전SDGS-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대전의 ESG 실천과 협력이 우리의 내일을 변화시키고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지역기업,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의 기조연설과 5개 주제의 ESG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조원휘 의장은 "지속가능발전이 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법령 등 관련 제도가 마련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대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의회, 그리고 시민사회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함께 움직이는 협력의 틀이 필요하다”면서, "대전시의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민·관·의회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점자 의정소식지인 ‘대전 이음’ 발간, 탄소중립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실천 중심의 노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위기 영아 보호자 지원체계 구축 논의[시사캐치] 대전시의회는 31일 시의회 3층 소통실에서 ‘위기 영아 양육을 위한 보호자 양육 서비스 마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 주재로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의 양육과 관련한 실질적 보호 및 지원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발제를 맡은 한남대학교 홍진주 교수를 비롯해 대전자모원장 등 8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대전시 아동보육과와 여성가족청소년과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홍진주 교수는 발제에서 "위기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서비스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접근성 부족과 복합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미비로 인해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위기임산부와 보호자가 심리적·경제적·사회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기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위한 돌봄서비스 범위 확대, ▲방문형 양육상담 및 가사돌봄 등 생활밀착형 지원체계 구축, ▲산후건강관리 및 심리정서 서비스 강화, ▲발달장애·이주배경 등 특수 상황별 밀착형 사례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위기 상황 속 보호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적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금선 의원은 "위기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키우는 보호자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위기 영아와 보호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최승인 본부장과 김소현 학부모가 ‘보호자 양육 지원 서비스 마련을 위한 서명서’를 이금선 의원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
대전시의회, 시민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체계 구축 나서[시사캐치] 대전시의회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연구회(회장 김민숙의원)’는 31일 시의회 공감실에서 ‘대전형 개인맞춤 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및 거버넌스 구축’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회장인 김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대전의 주관적 건강 인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청년층의 우울장애와 자살 생각 경험률이 전국 평균보다 무려 3~5배 높다”며,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예방 체계,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연구 용역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장인 김민숙 의원을 비롯해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이 참석해 연구 용역 수행을 맡은 강태원 교수(충남대학교)의 연구 용역 주요 내용 및 앞으로의 추진 계획 등 발표를 청취했다. 한편, 연구 용역은 대전시 정신건강의 현황·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지역 거버넌스와 통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모델을 설계하는 등 대전 시민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체계를 도출할 예정으로 이번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에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는 향후 대전 시민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연구회 회장인 김민숙 의원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특성과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체계적인 관리를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져 시민의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 도심 속 양봉 생태계 꾸려 나간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31일 시청 세종실에서 도심 속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도시양봉 활성화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생태환경 복원, 시민 정서 치유와 지역 상생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각자 전문 역량을 모아 지속가능한 도시양봉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양봉 질병관리 방역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능형(ICT) 양봉 체계 구축 및 방역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도심 내 유휴공간과 공공부지를 활용, 꿀벌정원(폴리네이터가든)을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도시양봉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양봉 산물의 사회적 기부와 세종형 도시양봉 상징물 공동 상표 출원 등 후속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도시 면적 절반 이상이 정원과 녹지로 이뤄져 꿀벌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시양봉과 꿀벌산물의 사회적 기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신규 직원 ‘세종시 이해 교육’및 현장방문[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31일 신규 임용 및 전입 직원 18명을 대상으로 ‘세종시의 역사와 가치, 정체성을 되새겨보는 교육 및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직원들은 김덕중 의회사무처장의 특강을 통해 세종시의 탄생 배경과 추진 과정,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걸어온 길, 의회의 기능과 역할, 세종시의회 현황 등을 경청하며 세종시의 정체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직원들은 하루 8천 톤의 물을 정화하던 폐정수장을 전시·공연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조치원문화정원, 그리고 옛 연동면사무소 건물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연동문화발전소를 견학했다. 이어 세종시 지역문화와 마을이야기 관련 기록물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마을기록문화관을 방문하여 기록물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도시재생시설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경과와 시설 운영 현황을 듣고, 지역문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돌아봤다. 이와 더불어 세종시가 변천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지난 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세종시의회 신규 직원은 "세종시의회에 전입하며 처음 세종으로 오게 되어 낯설었지만, 이번 강의와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의 역사와 비전을 이해하며 지역과 더 친근해졌다”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 각오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성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 규모가 확대되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며 "세종시는 국가균형성장의 상징이자 행정수도이므로, 세종의 역사적 가치와 존재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 지원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의회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업무에 임해 성숙해진 의정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임채성 세종시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 참석[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30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하여 주요 현안 보고를 청취하고, 전국 시도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9개 안건이 상정되어 심의되었으며, 이 중 세종시의회가 제출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결의안 논의 과정을 지켜보는 등 세종시의회 안건에 주목했다. 이 밖에도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신속 추진 촉구 건의안,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지방의회 인사청문회 제도 실효성 강화 촉구 건의안 등이 함께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채택되었다. 이에 따라 의장협의회는 2026년 각 시도에서 위원을 추천받아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방의회의 공동 현안을 공유하고, 국민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과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복아영 의원, ‘책임 멈춘 행정’ 비판…천안시장애인체육회 운영 전면 점검 촉구[시사캐치]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 복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성동·봉명동·성정1동·성정2동)은 30일 제28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천안시장애인체육회의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운영 전면 점검을 촉구했다. 복아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요즘 천안의 행정을 보면 멈춘 것도 아닌데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는 느낌”이라며 "시장 궐위가 길어지고 있지만 자리가 비었다고 해서 기준까지 비워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절차로 움직이지만, 그 절차를 지탱하는 것은 결국 ‘책임감’이며, 공백의 시간일수록 행정은 더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의원은 "천안시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의회의 ‘단일 수탁자’ 동의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법인과 장애인체육회가 공동수탁으로 협약을 체결한 것은 근거 없는 절차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조례 개정으로 위탁 효력이 자동 확장될 수 없으며, 시장 궐위 중 권한대행이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권한을 초과한 행위로 행정의 편의적 해석으로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수탁 협약 이후에도 특정 법인 명의의 기부금이 장애인체육회 회계에 포함된 정황이 있다”며 "이는 수탁기관이 스스로에게 재정 지원을 한 구조로, 지방재정법과 보조금관리법상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복 의원은 "장애인체육회가 매년 동일 업체와 단복 제작 사업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반복 체결하고, 자원봉사자 실적파일에서는 특정 자원봉사단의 활동내역이 실제 봉사활동 기록과 불일치했으며, 그 중에는 특정 정당 계열 봉사단이 포함된 사실도 확인됐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행정이 공공기록을 가공하거나 누락한 것은 행정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복 의원은 "장애인체육회는 단순한 체육단체가 아니라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사회와 연결되는 공공의 통로”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명하게 쓰이고, 책임이 작동하는 행정으로 복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정질문은 비판이 아니라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며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의 권리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