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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매뉴얼 기반 청소차량 사고 대응 나선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청소차량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청소차량 사고 운전자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 고운동 환경관리원 사무실에서 해당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원순환과·조치원읍·한솔동·아름동·보람동 소속 환경관리원, 운전직 공무원 등 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운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던 대응 방식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매뉴얼에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가장 먼저 차량 정차 및 비상등 점등 등을 통해 2차 사고 예방과 운전자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후 시청 자원순환과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사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운전자로부터 사고 상황을 전달받은 직후 인명 피해 유무와 정도에 따라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매뉴얼 도입·확산 시 사고 상황 전파의 신속성과 대응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사용된 매뉴얼은 13일까지 세종시 전 청소차량(65대)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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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수강생 모집[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년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가야금 5개 반과 판소리 2개 반 등 총 7개 반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전수교육관(박연문화관 1층)에서 총 10회 무료로 진행된다. 성인은 기초반·중급반·저녁반, 어린이와 청소년은 토요일반에 참여할 수 있다. 무형유산 보유자와 이수자 등이 다양한 시간대와 수준에 맞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수강생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에 신청이 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과 상세 내용 확인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가야금 전공자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마스터 클래스)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과정은 ㈔가야금병창보존회 주최, 서공철류가야금산조보존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강정숙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전문교육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세부 내용은 시 누리집 또는 ㈔가야금병창보존회 누리집(www.gayag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일반시민을 위한 기초 과정과 전문가를 위한 심화 과정을 함께 운영해 세종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이 더욱 활발하게 전통음악을 전승하고 홍보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무형유산 강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수교육관(044-300-5837) 또는 ㈔가야금병창보존회(☎044-862-23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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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등학생의 소비쿠폰 사용법 '훈훈한 감동'[시사캐치]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묵묵히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세종북부소방서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 시원한 커피를 기부한 고등학생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비를 통해 이웃을 응원하고 공동체를 지키는 착한소비의 모범 사례기도 하다. 익명을 요청한 A학생은 지난 8일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커피 50잔을 구입해 세종북부소방서에 직접 전달했다. A학생은 "부모님이 세종전통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지난 겨울 시장 화재 당시 소방관분들이 애써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뜻깊게 사용해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무더운 여름 현장에서 근무하던 대원들과 직접 커피를 전달받은 직원들은 학생의 진심이 담긴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따뜻한 응원이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소방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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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농기센터, 농업인 교육 수요조사[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피옥자)가 오는 10월 31일까지 내년도 농업인 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관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업인대학과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품목별 재배기술 교육,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질문은 희망 교육 수준과 교육 과정, 관심 작목 등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응답자는 교육에 대한 개선사항과 의견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조사 참여는 세종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센터 누리집(sejong.go.kr/adtc.do), 카카오톡 채널, 홍보물 정보무늬(QR 코드) 등에서 하면 된다. 피옥자 세종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접수하고 수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속 발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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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 대한민국 신산업 핵심거점 만든다"[시사캐치] 충남도가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를 포함한 홍성 발전을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13일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두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홍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선8기 도정 보고 후,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 설립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171만 2000㎡(52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산업 △미래 자동차 부품 등 신산업을 육성한다.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남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지난 5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도는 연내 예타가 완료되면 산단계획 승인 절차에 착수,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완공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홍성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미래 50년, 100년을 책임질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2023년 도의 요청으로 국립학교설치령이 개정되고, 지난해 2월 충남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도는 지난해 말 교육부 대학 설립 심사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잡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가 문을 열면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 △미래 인재 양성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5개소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홍성 스마트농업 육성성지구는 서부면 광리와 갈산면 동산리 일원에 조성한다. 조성 면적은 총 23만 5066㎡(약 7만 1000평)이며, 총 투입 사업비는 682억 원이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딸기·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팜 생산시설과 공동 유통·물류 거점, 청년농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등을 조성, 지역 농업 구조 전환과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도민과의 대화 후 김 지사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성 대표 관광지인 스카이타워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등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다음달 3일 공주에서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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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전시[시사캐치] 충남도가 제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 14일)을 맞아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모 전시를 개최했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충남도서관 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만큼 이번 전시에선 피해자 존엄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으며,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현수막과 관람객 참여형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선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피해자들이 남긴 용기의 목소리를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자는 뜻을 담은 특별 제작 기념 배지 ‘그날의 외침, 오늘의 기억’을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전시는 충남도서관 운영 시간에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림의 날이 단순히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인권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피해자들의 희생과 외침은 역사를 움직인 용기였고 지금 우리가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정의로운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면서 "이번 전시가 단순 사진 감상에 그치지 않고 과거를 함께 기억하고 오늘의 교훈을 나누는 참여형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림의 날 당일인 14일 국립 망향의동산을 찾아 추모식을 열고 피해자의 넋을 기리며 역사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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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물범, 올해도 가로림만 찾아[시사캐치]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점박이물범’이 올해도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을 찾았다. 도는 지난 12일 가로림만 일대에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와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0개체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로림만은 국내 최초·최대 해양보호생물구역으로, 매년 10개체 내외의 점박이물범이 관찰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바 있다. 200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점박이물범은 국내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기각류의 일종으로,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하고 봄이되면 먹이와 휴식처를 찾아 가로림만 해역으로 이동한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역에서 관찰 가능한 지역이다. 이는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가로림만 해역에서 관찰된 점박이물범들도 모래톱위에 올라와 쉬거나 헤엄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도 참여했으며, 세계자연기금은 앞으로도 점박이물범 모니터링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계획이다. *WWF :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생물다양성과 자연 서식지 보전 사업 등 추진 도는 현재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국가 계획 반영 및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4400억여 원 규모의 종합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지난 4월에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한 대응 전략 마련을 목표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대응 용역에 착수했다. 사업 당위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예타 통과 성적표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조진배 해양정책과장은 "올해도 점박이물범이 포착되면서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며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가로림만을 명품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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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이벤트[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2025년 통합문화이용권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민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를 위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추천 이벤트’와 지역축제 참여를 독려하는 ‘충남 지역축제 이용활성화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활동의 향유 기회를 지원하는 문화 복지 사업이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사용처를 발굴·확대하고, 지역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통한 문화체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문화누리 가맹점 추천 이벤트’는 문화·국내관광·체육 분야 중 아직 문화누리카드에 등록되지 않은 충남 지역 가맹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천된 가맹점이 실제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될 경우, 추천자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동일한 가맹점을 여러 명이 추천한 경우에는 선착순 참여자에게 우선 선정되며, 추천은 네이버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뿐만 아니라 가맹점 확대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충남 지역축제 연계 문화누리카드 이용 이벤트’는 충남 지역 내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으로 등록된 축제를 직접 방문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한 영수증과 현장 사진(축제장 전경, 안내 현수막 등)을 네이버폼에 제출하면 된다. 축제 현장에서의 실제 이용 경험을 통해 도민의 문화생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누리카드의 실질적 활용을 높이고자 한다. 두 이벤트 모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당첨자를 선정하며, 충남문화누리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다만, 해당 월에 요건을 충족한 참여자가 없거나 당첨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 발표 없이 다음 회차로 넘어간다. 당첨자에게는 배송 또는 문자 방식으로 경품이 제공되며, 각 이벤트별로 1인당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참여 시 제출한 영수증과 사진 등 자료의 적합성을 검토하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당첨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산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벤트의 세부 사항은 충남문화누리 블로그(blog.naver.com/cacfmnuri)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예술지원팀(041-630-29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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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보 동네창업학교…청년 예비·초기창업자 창업 비결 배운다[시사캐치]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소행, 이하 충남신보)은 지난 8월 13일건양대학교 경상관(논산시 대학로 121)에서 논산시 생활업종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창업 역량강화를 위한 ‘동네창업학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업자가 창업 전후 반드시 알아야 하는 디자인, 상권분석, 인테리어, 세무, 마케팅 등 분야의 창업실무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에는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20여명이 교육을 수강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조소행 이사장은 "재단은 김태흠 지사님의 ‘청년들이 편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정책 방향에 맞춰, 지난해부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과 사업 확장을 위한 교육, 컨설팅, 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충청남도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에 충남도의회 윤기형 의원(행정문화위원회, 논산시 제1선거구)이 참석해 교육생 격려 및 청년 창업자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기형 의원은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논산과 공주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비록 짧은 교육이지만 오늘과 같은 기회를 잘 활용하시고,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창업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신보에서 진행하고 있는 동네창업학교는 충남 청년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최대 보증한도 5천만 원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관련 안내 및 신청은 충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cnsinbo.co.kr) 경영지도 메뉴에서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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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문화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최고 S등급'[시사캐치]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평가에서 모든 평가영역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전국 11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량·정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백석문화대는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자체 성과관리 등 전 영역에서 S등급을 받으며 백석문화대는 3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백석문화대의 혁신계획은 ▲AI·DX 기반 학습환경 강화 ▲유연한 학사제도 및 맞춤형 교수·학습 지원 확대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및 현장실습 강화 ▲기업과의 공동연구·기술개발 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맞춤형 외국어 교육 ▲글로벌 현장실습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은 "이번 계획은 교육, 산학, 글로벌 역량을 종합적으로 혁신하는 실행 로드맵”이라며 "3주기 혁신지원사업(2025~2027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는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신뢰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교육·산학·글로벌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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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인사특위, 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 ‘적합’[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8월 12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권영걸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통해 세종시의 독자적인 정책연구기관 운영을 책임질 초대 원장으로서의 권영걸 후보자의 정책 비전과 전문성, 도덕성, 조직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사특위 위원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정책 비전 ▲전문성 ▲도덕성 ▲조직관리 능력 등을 중점으로 검증했으며, 특히, 연구와 교육 기능을 통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연구원의 초대 원장에게 요구되는 명확한 비전과 통합적 리더십을 주제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권영길 후보자는 서울시 도시공공사업 경험을 살려 다양한 배경의 구성원들이 융합하는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1인 1석’ 체제를 도입해 내재적 동기 활성화와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연구원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와 교육 기능의 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한 결과, 세종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와 정책 대응에 주도적으로 임하려는 의지를 확인했다. 앞으로 시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정책 연구개발을 통한 공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 인사특위는 이날 인사청문 절차를 마무리하고 ‘적합’ 의견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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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명품! CEO 아카데미’ 수료[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 온양관광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3기 명품! CEO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명품! CEO 아카데미는 지역 기업인의 역량 강화와 경영 혁신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과정은 지난 6월에 개강해 ▲디지털 전환 ▲혁신성장 전략 ▲인공지능(AI)·ESG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해외 단기 연수 등 12주간의 심화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수료식에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서원교 호서대 부총장, 김동회 호서 100년 경영연구소 원장,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경제를 지키고자 땀 흘려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2주 동안 쌓은 지식과 네트워크가 각 기업의 혁신 성장으로 이어져 곧 아산의 미래 경쟁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기업이 당면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지원 방안도 마련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면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를 맞아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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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현장조사[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오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현장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따라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는 시설물의 건축물 소유주에게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로, 징수된 재원은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시에서 위촉한 조사원이 부과 대상 시설물을 방문해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안내와 건축물 용도 실사를 진행한다. 부과 대상 기간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중 공실이었던 경우 ‘시설물 미사용 신고’를 통해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부과와 징수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시 출범 3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교통유발부담금은 아산의 교통 환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이 ‘2025 아산방문의 해’ 성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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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온양농협 이순신점 준공[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 용화동에 문을 연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이순신점(이하 이순신점)이 12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아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농협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약 3,246㎡ 규모로 조성된 이순신점은 매장 내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로컬푸드 직매장(약 89㎡)을 함께 개장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농산물 유통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을 밝혔다. 시는 또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아산맑은’ 로고가 새겨진 부채와 홍보용 어깨띠를 활용, 시민들에게 아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김정규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들에게 로컬푸드 이용 확대와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아산축협 하나로마트에 로컬푸드 농산물 매대가 신규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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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긴급 지급[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 피해 사실이 최종 확인된 39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1차 추가지원금 600만 원을 긴급 지급한다. 이번 1차 지원금은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분담해 조성한 예산으로, 시가 자체 편성한 민생경제 회복 예비비 계획에 따라 신속히 집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에 따른 총 981건의 피해 접수 중 중복신청 및 제외 업종 등을 제외한 394건을 우선 확정했다. 또한 국비가 교부되는 즉시, 동일 대상에 대해 건당 300만 원의 2차 추가지원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행정 처리와 시·도 간의 협조로, 394개 사업체에 우선 600만 원씩 지급하게 됐다”며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2차 300만 원도 빠르게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정상영업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DMS 입력 기간에 피해를 신고하지 못한 소상공인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해당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정식 접수 마감은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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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아산서 만난 시원한 문화·체험 명소[시사캐치]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올여름. 기껏 세운 피서 계획이 날씨 탓에 무산되기 일쑤다. 그럼에도 방학과 주말이면 어디든 떠나야 하는 이들을 위해, 날씨 걱정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산의 실내 문화·체험 공간 세 곳을 소개한다.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숙한 여름 피서 공식에서 잠시 벗어나 실내에서 배우고 쉬는 아산의 여정을 떠나보자. 충남 최초 국제규격 실내 빙상장인 아산 이순신빙상장은 평균 10도 안팎의 냉기가 유지되는 대표 여름 피서지다. 볼쇼이 아이스쇼를 비롯해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국가대표 선발전 등 국내외 대회를 치른 동계스포츠 거점 시설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동안 가족 단위 스케이트 체험이 늘며 지난 7월 한 달 방문객이 약 7천 명에 달했다. 자유 스케이팅, 피겨·쇼트트랙 강습, 학교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학 기간에는 속성 스케이트 교실도 열린다. 이용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스케이트 대여료는 2,500원이다. 도심권 실내 스포츠 시설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스케이트와 보호장비는 현장에서 바로 대여할 수 있으며, 496석 규모의 관람석과 스낵바, 탈의실, 넉넉한 주차 공간까지 갖춰 이용객 만족도가 높다. 빙상장을 찾은 천안 거주 30대 아버지는 "아이 방학을 맞아 스케이트 교실을 신청했다”며 "시설이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해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강습을 받은 7살 딸은 "너무 재밌다, 이제 잘 탄다”며 자신 있게 얼음 위를 누볐다. 다만, 얼음 위 스포츠 특성상 부상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상 방지를 위해 긴팔·긴바지·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다.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있지만,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접 스케이트를 타지 않더라도 이순신빙상장은 훌륭한 여름 쉼터가 된다.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청량한 공기가 반기고, 2층 관람석에서 책을 읽거나 아이들의 스케이팅을 지켜보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장존동에 위치한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은 모든 전시·체험이 무료로 운영되는 과학문화공간이다. 여름방학 한 달 동안 평균 7천~8천 명이 이곳을 찾을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하다. 무엇보다 아산 대표 관광지인 신정호와 인접해 있어 산책이나 식사를 곁들인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전시관은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구성돼 있다. 유아과학관에는 ‘걸리버 몸 속 탐험’ 등 체험 콘텐츠가, 초등 이상은 기초과학관·생명지구환경관·첨단융합과학관에서 놀이처럼 과학을 접할 수 있다.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연령별 ‘과학 퀴즈 투어’ 팸플릿도 눈길을 끈다. 초등 저학년, 고학년, 중학생용으로 구분된 퀴즈 자료는 각 공간의 수준별 핵심 개념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돼 있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여형 문제풀이와 해설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과학 이론이 구현된 체험 코너에선 아이들보다 오히려 부모가 더 즐기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처음 이곳을 찾았다는 8살 자녀 동반 관람객은 "정작 아이는 공을 던지거나 몸을 움직이는 체험에만 흥미를 보이는데, 학창시절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더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또 다른 관람객은 "과학 이론을 몸으로 익히다 보면 아이도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다. 상설 전시관은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중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체험 설비는 별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과학의 원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다면 해설사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유아과학관은 하루 6회, 기초과학관은 평일 2회·주말 3회, 로봇댄스 공연은 평일 1회·주말 3회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는 잔여 인원에 한해 진행된다. 방학 기간 운영되는 유아·초등·중등 대상 과학탐구교실과 매월 1회 열리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 ‘별빛산책’도 빠르게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모든 예약은 교육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첨단융합과학관은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이다. AI 기반 대화형 로봇, 인터랙티브 체험 콘텐츠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1978년 개관한 온양민속박물관은 국내 최초 사립 민속박물관이다. 6만4,800㎡ 부지에 전시관, 전통 건축물, 공예창작지원센터, 카페, 뮤지엄숍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건축 자체도 작품이다. 백제 무령왕릉을 모티브로 설계된 본관은 2004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받은 김석철 건축가 작품이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유물 배치와 전시 동선을 고려해 관람 흐름이 자연스럽고 공간이 효율적이다. 전시동 옆 구정아트센터는 재일교포 출신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물로, 충무공 이순신의 거북선을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본관 전시관은 총 3개의 상설전시실로 구성된다. 제1전시실은 출생, 혼례, 제례, 의식주 등 한국인의 삶을, 제2전시실은 농업·어업·사냥·대장간 등 생업의 현장을, 제3전시실은 공예기술, 민속신앙, 학술제도 등 조선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한다. 전시 해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정각에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은 2만여 점에 달하며, 이 중 일부는 국가 지정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고려시대 제작된 ‘천수원명 청동북’과 영·정조 시대 왕세자 의례용 갑주와 갑주함, 흥선대원군의 거북흉배, 아산 삼도수군 해방총도 등이 대표 소장품이다. 실내 관람을 마친 뒤에는 야외정원을 산책해보자. 강원도 삼척에서 옮겨온 전통가옥 ‘너와집’을 비롯해 삼층석탑, 석조여래입상, 비각, 정각 등이 울창한 수목과 어우러져 있다. 연못과 수생식물이 조성된 정원은 한적한 여름 산책 장소로 손색없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마당 역할도 겸한다. 주말에는 뮤지엄숍에서 판매하는 키트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전통문양을 활용한 팽이·부채 만들기 키트가 가장 인기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더피’와 ‘서씨’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 책갈피·자석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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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농촌지도자회 역량강화 교육[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12일부터 3일간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2025년 농촌지도자회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농막 전기 이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원 15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농촌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농막의 전기 관련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안전한 농막 운영 및 유지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농막 전기 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농촌 현장의 실무 역량 강화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훈 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회는 작년에 추진한 농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비롯해, 이번 농막 전기 교육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해 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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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투어패스 가맹점 모집 시작[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 대표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관광상품 ‘충청권 광역투어패스’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청권 광역투어패스’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의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패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지난 7월 30일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자유형)’과 △지역별·주제별로 구성된 ‘테마패키지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되었다. 랜드마크형(자유형)은 현재 4개 시도의 9개 가맹시설에서 12종의 관광·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30일 내 2곳(29,900원) 또는 3곳(49,900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테마패키지형은 정상가 대비 약 5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정형 상품이다. 모집 대상은 충청권 내 관광지, 전시·관람시설, 테마·체험시설 등 관광 관련 사업체다. 투어패스는 운영 대행사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투어패스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이때 할인액의 절반(25%)은 충청광역연합이 지원하고 나머지 절반(25%)은 가맹점이 부담한다. 가맹점은 모바일 티켓을 제시한 이용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 이용 인원에 따라 정산금을 지급받는다. 가맹점으로 등록되면 투어패스 공식 채널에 시설 정보와 혜택이 소개되어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주요 온라인 판매망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충청권 투어패스는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숨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다양한 관광 관련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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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씨 패밀리 굿즈’ 대전 0시 축제 인기 폭발[시사캐치]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굿즈가 0시 축제 개막 4일 만에 9,7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하루 평균 매출액이 지난달 하루 평균매출액 대비 2.5배 증가했으며, 한정판 굿즈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대전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행사장 곳곳의 판매 부스와 공식 판매장에는 굿즈를 사려는 인파가 몰렸고,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다. 특히 ‘꿈돌이 호두과자’는 축제 현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나흘 만에 4,200박스 이상 판매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다. ‘꿈돌이 아이스크림’은 하루 평균 300개 이상 팔리며 축제 현장 무더위를 식혀주었고, ‘꿈돌이 라면’은 지난 6월 9일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70만 개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꿈돌이 막걸리’는 7월 11일부터 1·2차 생산분 13,440병이 출고되고 조기에 완판됐다. 이번 축제 기간, 대전시와 롯데백화점이 협업한 팝업스토어 ‘꿈씨상회’에서도 지역 대표 브랜드와 꿈씨패밀리 굿즈가 함께 판매돼 총매출 8천만 원을 넘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패밀리는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캐릭터라며, "이번 판매 성과는 단순 수익을 넘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촉진한 중요한 성과다. 향후 상품군 확대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대전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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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지원청, 논산 선진지 탐방[시사캐치]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은 8월 12일(화), 충남 논산시 일원에서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중간지원조직과 주민교육자치 이해’를 주제로 한 선진지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주민 중심의 마을학교 운영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기 위해 기획했으며, 아산의 민·관·학 마을교육 관계자 29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 일정은 논산시 광석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논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벌개’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우상옥 사무국장이 중간지원조직의 구성, 역할,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우상옥 사무국장은 "중간지원조직은 민과 관 사이에서 연결하고 조율하는 통로이자, 지역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플랫폼”이라며, 실제 논산에서 추진된 마을교육협력 사례들을 풀어냈다. 이어 김구 전 광석면 주민자치회장이 광석마을학교 운영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마을학교를 기획하고 실행해 온 과정에서 주민, 교사, 행정의 신뢰와 협력이 어떻게 쌓였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한 그의 발표는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관계다”라는 말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후에는 논산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겨, 이번 논산 탐방의 의미와 시사점을 공유하는 평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중간지원조직과 주민교육자치가 지역 교육의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아산에서도 이러한 실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관·학의 긴밀한 협력과 구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사례 탐방을 넘어, 아산의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배움의 시간이었다.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관계자는 "오늘의 경험이 아산의 마을교육 생태계를 한 걸음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현장을 배우고 연결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산 탐방은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속적 학습과 협력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아산의 마을교육 실천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