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지천댐 건설 “76.6% 찬성”[시사캐치] 충남 청양·부여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인근 주민 100명 중 76명은 댐 건설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천댐 지역협의체 요청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천댐 후보지(안) 인접지역인 반경 5㎞ 내에 거주하는 4506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524세대가 응답했으며, 이 중 76.6%인 1167세대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역별 상세 조사결과를 보면, 청양군은 2806세대 중 866세대가 응답했으며, 찬성 77.4%(670세대), 반대 22.6%(196세대)로 조사됐다. 부여군은 총 1700세대 중 658세대가 응답했고, 찬성 75.5%(497세대), 반대 24.5%(161세대)였다. 찬성 이유로는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지천댐은 빨리 추진해야 한다”, "부여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 이유는 △안개로 인해 농축산 피해 △거주지와 정착할 곳이 없음 △댐이 싫음(정서적 반감) 등의 의견이 나왔다.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에 주민 간담회 등 홍보를 통해 일부 주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정보를 바로잡고, 반대‧무관심 주민 대상 댐 견학도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협의체는 또 지천댐 추진방향에 대한 추가 논의 후 청양 등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세종시-지역 축산계, 한우브랜드 육성 힘 모은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축산업계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한우 브랜드 정착 등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다. 시는 18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 한우브랜드 육성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 세종공주축산농협, 세종서부농협, 무지개영농조합법인, (재)축산환경관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세종시지부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유통·소비 주체 간 연계를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연간 약 7,400두가 출하되는 세종산 한우의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브랜드 시책 수립과 행정 지원, 각 단체는 품질관리, 유통망 확보, 소비자 홍보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한우대왕’ 브랜드의 포장재 개발, 유통망 확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한우대왕이 브랜드명에 걸맞은 품질과 유통체계를 갖춰나갈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한우대왕이 명품 한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최민호 시장, 국가균형발전·미래, 행정수도 세종에서 찾아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18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시와 한국행정학회, 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한국조직학회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는 ‘행정수도 세종 특별기획 세미나’ 세션 등에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가 진행된 세종공동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공유형 캠퍼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모여 학문과 혁신, 실천을 융합하는 지식의 허브, 미래 인재의 산실이다. 최민호 시장이 서울 수도권에 편중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부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메가 싱크탱크의 거점으로 지목한 이유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공동캠퍼스는 이번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의 주제인 ‘케이(K)-행정의 진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논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며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출생, 고령화 등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방안 중 하나가 바로 개헌”이라며 "세종시는 1987년 개헌 체계를 넘어 새롭게 개헌을 요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맞았다”고 말했다. 권력 구조의 개편, 지역균형발전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행정수도 세종시가 그 위상을 확립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변곡점을 맞았다는 것이다. 그는 "개헌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 문제와 대통령실 이전 등은 가능할 것이지만 이는 우리나라의 균형발전과 지역소멸문제를 해결하는 필요조건이고, 완성조건은 아니다”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조건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에게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정치적인 구호로 끝내서는 안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저출생, 지역소멸, 양극화 등 문제를 행정적으로 또는 이론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20분부터 진행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법 체계 정립’의 발제자로 나서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는 ‘K-행정의 진화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8일부터 3일간 열린다.
-
보훈으로 밝게 물든 빛나는 섬마을 이야기[시사캐치]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한국섬진흥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신안 하의도에 ‘보물섬’을 선물했다. ‘보물섬’은 ‘보훈으로 밝게 물든 빛나는 섬마을 이야기’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조성환)은 6월 18일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서부지사, 신안군, 신안소방서 등 4개 기관과 함께 하의도에서 섬 지역 보훈대상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다. 한국섬진흥원을 중심으로 5개 기관이 함께 참여, 힘을 모았다.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섬 지역 보훈대상자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공동 기획됐다.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국가보훈대상자는 총 83만2천601명으로, 전남지역 보훈대상자는 3만4천24명이다. 이 중 전남 섬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는 1천500여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의도에는 18명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다. 전상군경 및 참전유공자, 전몰·전상·공상군경유족, 무공수훈자유족,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등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국섬진흥원과 참여 기관들은 거동이 불편한 15명의 보훈대상자에게 실버카(보행 보조용 의료기구)를 전달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1주일 전부터 각 기관들은 보훈대상자 18개 가구를 방문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한국섬진흥원은 전체 행사를 기획·운영 ▲국가보훈부는 보훈대상자 선정 및 참여 독려 ▲한국안전공사는 LED전구 교체 및 전기설비 작업 ▲신안군은 행정선 협조 및 행정 지원 ▲신안소방서는 화재경보기 설치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섬 주민들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외된 섬 지역 보훈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광복 80주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물섬’ 행사를 통해 섬 지역 보훈대상자분들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섬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기업·기관과 섬을 연결하고 섬 주민에게 직접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 ‘대한민국 섬과 함께하는 아일랜즈러버(ISLANDSLOVER)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기관은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팀(061-802-1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남 청년인턴 사업 “충전”만남의 날 연다[시사캐치]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구직자와 실무형 인재를 찾는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충청남도 청년인턴 사업 ”충전" 의 만남의 날(현장 면접)을 오는 6월 26일(목) 나사렛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참여 대학의 졸업 예정 청년들과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인턴 매칭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년들에게 현장 면접을 통한 실전 면접 경험과 채용 현장의 분위기, 기업 및 기관 인사담당자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및 기관에는 우수 청년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공공기관 21개관, 민간기업 45개사, 참여대학 졸업예정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인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위해 참여 청년 200여 명은 입사지원 컨설팅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를 받았으며, 6월 15일까지 청년인턴 사업 ”충전" 홈페이지(https://cncj.or.kr/)를 통해 희망 기업 및 직무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들은 현장 면접 코칭 교육을 이수하고 본 면접에 참여하게 된다. 면접은 나사렛대학교 창학관 7층에서 진행되며 총 3부로 나뉘어, 1부(오전)는 공공기관, 2부·3부(오후)에는 민간기업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매칭된 청년 70명은 오늘 8월 역량강화캠프에 참여한 뒤,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배정된 기업 및 기관에서 인턴 근무를 수행한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이번 ‘청년인턴 사업 충전 만남의 날’을 통해 도내 청년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여,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1917~1990)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장욱진 화백의 유족,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지역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거장의 발자취가 담긴 장욱진생가기념관의 착공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착공식은 연동면 송용리에 위치한 기념관 건립부지가 아닌 인근의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태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착공식에 자주 등장하는 전통적인 시삽 행사 대신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 여정을 반영한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시는 장욱진 화백이 작품 활동을 했던 경기 남양주 덕소, 서울 명륜동, 충북 충주 수안보, 경기 용인 등을 비롯해 그의 삶에 깊은 의미가 담긴 다섯 곳의 흙을 채취했다. 이를 연동문화발전소 전시장에서 하나로 합친 뒤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기념관 건립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이 하나가 되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되돌아온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되며,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명하는 전시·교육·연구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
대전시, 센서 네트워킹 포럼…센서 수요 공급기업 연결로 산업 경쟁력 높인다[시사캐치] 대전시는 6월 18일 오노마호텔에서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2025년 제1회 센서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하고, 센서 산업의 기술 수요에 맞춘 공급 기업 간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우주 분야 등 첨단산업의 센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기업의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수요기관과의 기술 연계를 통해 산업 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방·우주 분야 주요 수요기업을 비롯해 20여 개의 센서 기술 기업과 국방기술진흥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1부에서는 ‘K-Sensor 기술개발사업(제조인프라)’ 총괄 워크숍이 열려 최근 3년간의 주요 사업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나노일렉트로닉스㈜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4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등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센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센서 기술 수요와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발표와 네트워킹 간담회가 진행됐다. LIG넥스원 이승영 CTO와 한화시스템 유영준 전무는 각각 국방·우주 산업의 센서 수요와 협력 방향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협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국방기술진흥연구원 정의영 팀장은 우주 분야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소개하며 참여 기업들의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에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1:1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기술교류와 공동개발 등 구체적인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호문 대전시 전략산업정책과장은 "센서 기술은 우주,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대전시 6대 전략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포럼이 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은 "국방·우주 분야에서 센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함께 국내 센서 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와 나노종합기술원은 오는 하반기에도 양자 및 인공지능(AI) 기업과 센서 기업 간 기술 연계를 위한 추가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대전시‘인빅터스 게임 2029’유치후보도시 최종 선정[시사캐치] 대전시는 6월 17일(화) 오후 11시(한국시간 기준), 인빅터스 게임 재단(Invictus Games Foundation, IGF)이 스위스 로잔에서 ‘인빅터스 게임 2029’ 유치 후보 도시 6곳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후보 도시로 선정되어, 2029년 대회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됐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 해리 왕자가 창설한 상이군인 대상 국제 스포츠 대회로, 단순한 경쟁이 아닌 상이군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회복을 위한 적응 스포츠(Adaptive Sports) 행사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함께 발표된 유치 후보 도시는 대한민국 대전 외에도 덴마크 올보르(Aalborg), 이탈리아 베네토 주(Veneto), 나이지리아 아부자(Abuja), 미국 샌디에고(San Diego),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 등 총 6개 도시다. 대전시는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휘슬러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2025’ 현장에서 국가보훈부 및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공동으로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대회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의 첫걸음을 내디딘 바 있다. 특히 대전은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이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보훈 도시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회복의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전시는 국내외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함께, 장애인 스포츠 인프라와 숙박, 교통, 컨벤션 시설까지 갖춘 준비된 도시로, 대회 유치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빅터스 게임 재단은 이번 후보 도시 발표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은 대회 이후에도 상이군인 사회에 지속 가능한 레거시를 남길 수 있는 도시”라고 평가하며, 한국 정부의 유치 의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유치 절차는 올해 말 유치 최종 후보국(2~3개국) 발표를 거쳐, 내년 상반기 유치신청서 제출과 현장 실사 등을 통해 2026년 여름 ‘인빅터스 게임 2029’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이 대전에서 개최되면 아시아 최초의 대회가 된다”며, "이는 6·25전쟁의 국제 연대를 기념하고, 자유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명실상부한 보훈 도시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마쳤으며, 국가보훈부와 함께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이 대전에서 개최될 경우, 20여 개국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보훈문화 확산은 물론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산시, 2025년 지자체 산림분야 ‘우수 기초지자체’ 선정[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산림분야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산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불방지 및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산사태 대응체계 구축 ▲임도시설 실적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 6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산시는 전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충청남도가 광역단위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산림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성과를 낸 아산시를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했다. 아산시는 산불 예방 및 감시체계 강화, 재선충병 등 병해충 방제 활동 확대, 임도 정비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등 생활 밀착형 산림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실적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적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행정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환경을 바탕으로 아산을 찾는 방문객과 시민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다시 뛰는 아산의 역동적인 행정과,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한 섬세한 산림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림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자원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2025-2026 아산시 방문의 해’를 맞아 생태·휴양·문화 자원을 연계한 도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온양온천, 외암민속마을 등과 함께 숲길, 휴양림, 임도 등 산림 인프라를 활용한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천안아산역 택시승강장 새단장[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천안아산역 택시승강장 시설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6월 19일부터 새 단장한 공간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그간 천안아산역 택시승강장은 가림막이 없어 장마철 비바람이나 겨울철 강풍에 취약했고, 노후 시설로 인한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광역교통의 거점인 천안아산역의 위상에 걸맞은 이용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번 정비는 민선 8기 오세현 시장이 추진 중인 도시환경정비 종합계획 ‘깨깔산멋 3.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깨끗·깔끔·산뜻·멋진 도시’를 표방한 이 계획은 단순 청소 차원을 넘어 도시 기반시설과 공공 미관, 보행환경, 노후 도심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사업이다. 공사는 승강장 전면에 강화유리 바람막이를 설치하고, 낡은 지붕을 교체해 기후 대응력을 높였다. 전체 구조물은 재도색해 시각적 쾌적성도 함께 확보했다. 이용자 대기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오세현 시장은 "천안아산역은 수도권과 충남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이번 정비로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도시의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깨깔산멋’은 외관 정비에 그치지 않고,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의 질적 성장을 함께 추구하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감형 환경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제3차 회의[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17일 제98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채택의 건’과 ‘2025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 총 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5월 29일 의회사무처를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시의회 자체 업무용 생성형 AI 예산 수립 검토 ▲의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후생 복지제도 강화 방안 마련 ▲포상 관리 철저 ▲홍보 방식의 다각화 검토 등 총 17건의 개선 요구사항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이날 심사한 2025년도 의회사무처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는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계약 낙찰잔액 1,609만 6천 원을 반납하고, 상반기 세외수입을 세입예산에 편성하였다. 이에 따라, 세입예산은 472만 5천 원이 증가한 513만 9천 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출예산은 1,609만 원을 감액한 121억 5,244만 원으로 원안가결됐다. 또한 의회운영위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을 원안가결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등의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소송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경우를 구체화하는 등 일부 내용을 수정해 가결했다. 한편, 김영현 위원장은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조례 연혁을 살펴보면, 특별휴가의 신설 및 개정은 각 구성원 간 사기진작 등을 고려해 집행부와 균형을 고려해 추진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특별휴가 조항 신설 시에는 복무 관련 부서 간 사전 협의를 통해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오는 6월 23일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
세종시의회 산건위,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중, 6월 13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예비심사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889억 3,961만 1천 원 증액 편성, 세출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248억 4,682만 4천 원 증액 편성하여 제출됐다. 계수조정 결과 세입예산안은 원안가결했고, 세출예산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에서 증액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사업 등 4개 사업에서는 감액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으며, 2025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가결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최원석 부위원장은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와 관련해 "수상 정원에 대한 영상 제작물이나 사진전 등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사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광운 의원은 세종 복숭아 축제와 관련해 "지역 축제는 가능하면 관내 업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공개입찰 방식으로 관외 업체가 반복적으로 수주하는 상황을 고려해, 상위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업체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서 의원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특히 수소차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옥 의원은 "한우 브랜드 굿즈의 디자인에는 세종시만의 고유한 상징성이 반영되어야 한다”라며, "타 시도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캐릭터 디자인으로 세종 한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의원은 신흥사랑주택 석축 보수공사와 관련해 "입주민 대다수가 고령자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마철 이전에 공사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아울러 석축 훼손의 근본 원인인 배수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명확히 마련해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의원은 세종건축문화제와 관련해 "우리 시 건축문화의 저변 확대와 정체성 유지를 위해 행사의 개최는 필요하다”며, "예산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시민 만족도와 행사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재형 위원장은 "최근 합강캠핑장 내 샤워시설 부족 등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합강캠핑장은 세종시민은 물론 타 지자체 주민들도 즐겨 찾는 명소인 만큼, 시설 보강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달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홍성현 의장, “충남과 함께하는 기업 성장 협력하고 소통할 것”[시사캐치]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이 6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 기업 합동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충남의 우수한 기업 성장을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충남은 29개 기업으로부터 총 6,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그리고 29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홍성현 의장은 축사에서 "한때 국제사회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가 발전을 위해 창업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이셨기 때문”이라며, 기업인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이어 홍 의장은 "충남은 잘 갖춰진 산업 인프라와 투자 친화적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이다. 앞으로 기업이 충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회는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29개 기업은 2030년까지 천안, 공주, 아산, 서산, 논산, 당진, 금산, 서천, 홍성, 예산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53만 1001㎡의 부지에 총 6694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번 투자 협약은 충남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힘쎈충남 김태흠 지사, 10개 시군에 29개 기업 6,700억 원 투자 유치[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6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10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및 29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남은 수출 전국 3위, 무역수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1의 무역도시이며, 민선8기 들어 국내외 262개사로부터 34조 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그만큼 ‘여기가 정말 기업하기 좋은 곳이다’라고 자부한다. 충남을 제대로 알아보고 통 큰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베이밸리 조성과 서해선 개통 및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앞으로 충남의 기업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입지나 인허가 등 행정 처리, 인재 공급 등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르면, 29개 기업은 2030년까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53만 1001㎡의 부지에 총 6694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1395명이다. 구체적으로 종이상자 업체인 두보산업은 180억 원을 투자해 천안 동면 개별 입지 4만 460㎡의 부지에, 한우 육가공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성신종합유통은 116억 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개별 입지 3958㎡ 부지에 공장을 신증설한다. 계란판·계란팩 제조 업체인 풍년그린텍은 327억 원을 들여 천안 동면 개별 입지 4021㎡의 부지에 경기 안산 공장을 이전하는 동시에 생산 시설을 넓히기로 했다. 공주 남공주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혼합물 업체인 티에스피가 270억 원을 투자해 9862㎡ 부지에, 2차전지 첨가제 및 의약품 중간체 업체인 덕산테코피아가 260억 원을 투자해 6928㎡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증설한다. 아산 음봉 개별 입지에는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업체인 와이디시스템이 160억 원을 투자해 2만 2419㎡ 부지에 공장을, 자동차 적재함 및 특장 제작 업체인 서광산업아산이 200억 원을 투자해 2만 302㎡부지에 물류시설을, 자동차 차체용 부품 업체인 신소재산업이 100억 원을 투자해 1만 9685㎡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하거나 증설한다. 또 반도체 자동화 설비 업체인 신세기는 51억 원을 투자해 아산 둔포면 개별 입지 6612㎡ 부지에, 실리콘 고무 업체인 에이치알에스는 20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영인 개별입지 6538㎡ 부지에 공장을 각각 새롭게 건립한다. 아산 염치일반산단에는 채소 가공품 업체인 엔씽이 74억원을 투자해 4968㎡에, 인주일반산단에는 자동차 시트용 부품 업체인 아이엠이 270억 원을 투자해 2만 358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산 인더스밸리 일반산단에는 플라스틱 필름 및 바닥재 업체인 일신케미칼이 700억 원을 투자해 1만 8000㎡ 부지에, 자동차 조향장치·중장비용 강관 업체인 광성강관공업이 132억 원을 투자해 7933㎡ 부지에 공장을 신증설한다. 강화 및 복층 유리 업체인 동원유리는 154억 원을 투자해 서산 테크노밸리 일반산단 4210㎡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논산에는 양송이 버섯 배지 업체인 일신농장 농업회사법인이 100억 원을 투자해 논산 광석면 개별입지 1만 8000㎡ 부지에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포장육 및 양념육 업체인 대감농수산은 30억 원을 투자해 노성농공단지 2500㎡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신규 설치한다. 당진에는 A사가 691억 원을 투자해 송악물류단지 7만 2727㎡ 부지에 출하장을 신설하고, 신평면 개별입지에는 자동차 범퍼 및 스포일러 업체인 자강산업이 379억 원을 투자해 5만 6679㎡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또 당진 순성면 개별 입지에는 제이케이머티리얼즈가 450억 원을 투자해 3710㎡ 부지에 중국 산동성 공장을 국내로 복귀시키고, 반도체 설비용 배관 업체인 에이스펙은 180억 원을 투자해 2만 9090㎡ 부지에 공장을 넓혀 짓는다. 금산군 인삼약초특화 농공단지에는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이 50억 원을 투자해 4484㎡ 부지에, 한방의약품 업체인 경방신약이 450억 원을 투자해 2만 6500㎡ 부지에 공장을 신증설한다. 금성농공단지에는 햄 및 소시지류 업체인 하이푸드텍이 450억 원을 투자해 1만 921㎡ 부지에, 금산리튬일반산업단지에는 리튬2차전지용 고순도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업체인 하이드로리튬이 216억 원을 투자해 4만 3966㎡ 부지에 공장을 각각 새로 짓는다. 서천에는 치즈볼 및 통살치킨 등 생산 업체인 해성푸드원이 장항국가생태산단 9358㎡ 부지에 공장을 넓히기로 했다. 홍성에는 자동차 에어컨·히터 컨트롤러 업체인 은성전장이 73억 원을 투자해 내포도시첨단산단 4082㎡ 부지에, 조미김 업체인 광천김이 150억 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 9900㎡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예산에는 스마트팜 및 스마트팜 기자재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코리아팜이 181억 원을 투자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스마트팜 및 제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기업의 부지 조성 및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96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4030억 원, 고용 유발 5400명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
충남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힘 모은다[시사캐치]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와 태안군 등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장을 펼쳤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월 17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박람회 D-300 성공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개막을 300일 앞두고, 국민적인 관심도 제고와 박람회 분위기 조성,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도와 군의회 의원,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농촌진흥청, 한국원예협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주제공연 △민간 위원장 및 홍보대사 위촉 △NH농협은행 후원금 전달 △박람회 성공 기원 응원 릴레이 영상 상영 △박람회 입장권 오픈식 △성공 기원 세리머니 및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민간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선규 회장을 위촉했다. 홍보대사로는 방송인 남희석, 가수 신성, 요리연구가 임희원, 유튜버 마츠다, 유튜버 리랑 등을 위촉, 박람회를 국내외 알리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에펠탑이 상징인 프랑스 파리는 19세기 5차례 세계박람회를 성공시키며, 관광과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른 바 있다”며 "이번 박람회 또한 휴양과 치유가 결합된 복합관광도시로서 태안을 전세계에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의 자연과 정원이 세계 무대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라며 "군민들과 함께 박람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민간 조직위원장은 "호반그룹은 이번 박람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후원에 대한 소신과 박람회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 제시와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친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2만 명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유성구민과 공감토론회 가져[시사캐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는 6월 17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누리홀에서 두 번째 ‘대전충남 행정통합 자치구 공감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민관협의체가 주최하고, 유성구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유성구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이금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이창기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이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방향을 설명하는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라운드 테이블 방식의 공감토론이 이어졌다. 이창기 위원장은 발표를 통해 "대전과 충남이 통합될 경우 인구는 약 357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은 197조 원에 이르며, 수출액은 972억 달러로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히며, "이는 인구 기준으로는 유럽 32위, 미국 30위, GRDP 기준으로는 유럽 23위, 미국 39위 수준에 해당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권역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은 "행정통합이 기초자치단체에 직접적인 구조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정책적 변화가 수반될 수 있는 만큼 구의회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토론에는 이창기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조원휘 시의회 의장, 이금선 시의원, 송재만 유성구의회 의원, 권오철 민관협의체 소통분과 위원이 패널로 참여하여 행정통합 관련 법률안, 자치구 권한 보장 방안, 통합에 따른 주민 편익 증대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도 함께 수렴되며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과 충남 모두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으며,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간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며 "충청권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대전충남 통합에 대한 찬성률은 54.5%, 인지도는 56.1% 수준이지만 여전히 43.9%가 ‘모른다’고 응답했다”며 "자치구별 공감토론회를 비롯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통합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성구 공감토론회에 이어 자치구 공감토론은 오는 6월 23일 동구청 대강당, 6월 30일 중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7월 8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 2024회계연도 결산 심의 돌입[시사캐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민수)는 17일 제359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인구전략국‧보건복지국 소관 조례안과 결산안을 심의했다. 2024년도 인구전략국 소관 세출결산 예산현액은 9,300억 5,742만원으로 그 중 99.66%인 9,268억 7,572만원을 집행하고 14억 6,603만원을 다음연도로 이월했으며, 3억 6,337만원의 보조금 반납과 13억 5,230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 2024년도 보건복지국 소관 세출결산 예산현액은 2조 3,619억 586만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98.69%인 2조 3,309억 2,142만원을 지출하고, 82억 3,507만원을 다음연도로 이월했으며, 5억 8,314만원의 보조금 반납금과 221억 6,623만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의 운영과 관련 "부원장 및 전문요원 등 팀장급 이상 관리자는 연차에 따라 호봉이 적용되고 있는 반면, 일반 직원은 연차가 누적되어도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급 기준상 보육교사 5호봉으로 고정되어 있다”며 "기본급 지급에 있어 관리자와 일반 직원 간 차별이 없도록, 연차에 따라 호봉이 공정하게 반영되는 인건비 지급 기준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신순옥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성인지 결산이 형식적인 지표 맞추기에 그치고 있으며, 여성정책 전반에 대한 도의 정책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 진단을 통해 성인지 예결산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예산은 집행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실행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과 지표에 따른 성과 분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민간위탁사업의 경우 예산 집행 내역과 집행 결과 간의 연계성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기획부터 사후평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인구전략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과 관련"최근 3년간 「가정양육수당 지원」 사업예산을 살펴보면 지속적으로 예산을 세운 뒤 반복적인 정리 추경으로 감액해 사업을 실시했는데, 이는 예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정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정확한 예산편성을 위한 개선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정수 위원(천안9·국민의힘)은 보건복지국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과 관련"집행잔액이 마이너스인 사업이 있는데,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사업운영에 있어 좀 더 중앙정부와 소통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보훈대상자 지원 사업과 관련, "매년 잔액이 3억여원 가까이 반복해서 발생되고 있는데, 과다계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예산편성에 있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돌봄서비스 현장의 인력난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문제로 외국인 인력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단순히 인력 공급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격·정착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서비스의 공공성과 품질을 해치지 않도록 외국인 요양보호사 관리와 평가 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성과 목표가 미달된 경우뿐 아니라 과도하게 초과한 사업에 대해서도 목표 설정의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실제 수요에 맞춘 예산 확보 방안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사업일수록 전년도 실적을 반영해 목표와 예산이 함께 조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
충남도의회 행문위 ‘충남 인권 조례’ 폐지 대신 절충안 역제안[시사캐치]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는 17일 제359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자치안전실 소관 조례안과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사했다. 특히 이날 심사에서는 주민조례로 청구된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행문위에서 새롭게 제안한 「충청남도 인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는 충남의 인권 조례가 2012년 첫 제정 이후 폐지와 제정이 반복되며, 행정 낭비와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 바 있어, 이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인권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절충하고 타 시도의 인권 조례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개정한 것이다. 또한 행문위 위원들은 결산 심사에서 ▲무더위·한파 쉼터 설치와 지원 기준 구체화 ▲자연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 ▲민원처리 담당자의 안전 확보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조성사업의 철저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충청남도 폭염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일반적으로 무더위 쉼터 등은 마을회관으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을마다 가구 수나 면적 등 여건이 달라 구체적이고 다양한 설치와 지원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시행규칙이나 종합대책 등을 통해 쉼터 설치 기준과 예산 조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폭염이나 한파로 인한 도민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폭염 뿐만 아니라 한파 등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충청남도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최광희 위원(보령1‧무소속)은 "민원처리 담당자들에게 충분한 휴식 등을 제공해 업무 피로감을 낮추고, 휴대용 보호장비 등 민원업무 담당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청남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에서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청년층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조례개정안」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며, "청년에 대한 지원 활성화로 충남 새마을 운동의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서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설로, 이전으로 인해 공주 시민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며 "매각 대금 대부분이 청양의 신축 시설비로 투입될 예정이지만, 일부는 반드시 공주 시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집행해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청남도 공유재산 대부료 면제 동의안」 심사에서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단기적인 재정 수입보다는 지역의 산업 파급효과나 도민 삶의 질 측면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치유‧원예 산업의 육성 기반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어진 결산 심사에서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조성 사업 예산이 3년 연속 이월되고 착공이 지연되면서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은 지역 통일교육 거점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큰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철저한 사업 관리로 준공 시점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문화위원회는 오는 18일 제3차 회의에서 공보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24년 회계연도 결산과 조례안 심사를 마지막으로 상임위 일정을 마무리한다.
-
충남도의회 건소위, 건설교통국과 균형발전국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 이하 건소위)는 17일 제359회 정례회 2차 회의에서 충남도 건설교통국과 균형발전국에 대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했다. 이날 건소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도로 인프라 개선, 인력 확보, 대중교통 체계 효율화 등에 관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지역 건설업계가 침체되면 지역경제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 등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도내 지방도와 시군 도로 공사, 회전교차로 설치 등 도로 인프라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곧 다가올 장마와 태풍 등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정원보다 현원이 부족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조직 운영이 불안전해질 수 있다”며 "부서별 업무량 분석, 적정 인력 배치 계획수립 등 조직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또한 "도내 시군 간 대중교통 환승체계 사업이 행정 편의 위주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철기 위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도로개설사업은 예산이 배정돼 있음에도 공사 진척이 전혀 없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 지연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고 조속한 추진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교통버스 구입 사업 시 국비와 지방비 매칭이 원활하지 않아 버스 교체가 지연되고 있다”며 "예산집행 시기 조정으로 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충남도 내 지방도 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할 때 도로를 실제로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국도유지관리부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도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점검을 시행하는 등 도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
충남도의회 기경위 “세출 구조조정 및 예산 감액 방안 적극 추진해야”[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안종혁)는 17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3차 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소관 조례안과 2024회계연도 충청남도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했다.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기획조정실은 예산편성부터 결산, 성과 관리까지 도정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로, 재정 여건에 걸맞은 총괄적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다”며 "위원들이 일부 지적을 자제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감 때문인 만큼, 이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위원장은 "최근 고등교육 분야 등 일부 사업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은 철저히 점검해 예산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결산 관련 성과 보고서에서 설정된 500만 불 이상의 외투기업 유치 목표에 대해 "외투기업 유치는 단순히 건수로 목표를 잡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진행하는 방식 대신 새로운 방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 달성 방식에 대한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구 부위원장은 "인사담당관이 준비한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은 단순히 외부 인증을 받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도내 직원들의 역량을 개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그 경험이 도의 전체 업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등급에 대해 언급하며, "충남도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미흡 등급을 받으면 17개 시도 중 최하위 25%에 해당하게 되므로 도민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하위 등급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성적표로 평가받는 만큼,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장헌 위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재정 안정화 기금 사용에 대해 "기금을 사용할 때 신중하게 지출 시기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도 70호 사업 등 여러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지만, 재정 상황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한계 항목과 규모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정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위원은 이어 민생 회복 지원과 관련해, "재원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도훈 위원(천안6·국민의힘)은 ‘충청남도 지방행정동우회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 퇴직 공무원 단체에 대한 보조금 확대에 따른 예산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명확한 지원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원 대상 확대는 예산 부담 증가와 민간단체 난립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해 체계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풀(POOL) 예산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한 예산인 만큼 집행률보다 탄력적이고 투명한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복적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 공무원 퇴임식 예산과 관련해 "정년퇴임은 공직사회의 전통과 조직문화 계승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지만 조직 유대감과 선배 공무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문화는 조직 사기 진작에도 기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