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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5400억 투입 국내최대 스마트팜단지 만든다[시사캐치] 충남도가 대한제강, 당진시와 손잡고 대한민국 최대 스마트팜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 스마트팜단지는 특히 인근 제철소 폐열을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 입주 농업인들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절감하며 탄소중립까지 실현한다. 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대한제강은 2028년까지 당진 석문간척지(석문명 통정리 일원) 내에 119만㎡ 규모 스마트팜단지(이하 석문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총 5440억 원이다. 현재 국내 최대 스마트팜단지는 경북 상주, 경남 밀양, 전북 김제, 전남 고흥 등 4곳에 조성된 스마트팜혁신밸리로, 각 면적은 20만㎡에 달해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완성되면, ‘국내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는 △청년 임대 온실 28만 4297㎡ △청년 분양 온실 13만 8843㎡ △일반 분양 온실 60만 1653㎡ △모델 온실 4만 6281㎡ △육묘장, 가공·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선별 포장센터 등 공공지원시설 11만 9008㎡ 등으로 구성한다. 분양은 당진을 비롯한 충남 청년에게 우선할 예정으로, 도는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청년농 등의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다. 석문 스마트팜단지가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2028년 인근에 들어설 와이케이(YK)스틸 공장과 연계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점이다. 대한제강 자회사인 YK스틸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15만 7296㎡의 부지에 부산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YK스틸 압연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300℃에 가까운 폐열을 석문 스마트팜단지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에서는 이 폐열로 온수를 생산, 겨울철에는 온실 파이프라인으로 흘려보내 온도를 높이고, 여름철에는 ‘흡수식 냉동기’ 를 사용해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춘다. 이 때문에 석문 스마트팜단지 입주 농가는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 온실 3만 3000㎡(1만 평) 당 연간 에너지 비용을 5억 원으로 잡았을 때, YK스틸이 폐열을 2억 원 안팎으로 공급한다면, 농가는 3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석문 스마트팜단지 119만㎡ 전체로 따지면 연간 180억 원에 달하는 에너지 비용을 72억 원으로, 108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농가들이 석문 스마트팜단지 가동을 통해 확보하는 연간 3만 1000톤의 탄소배출권은 YK스틸에 제공한다. 이는 YK스틸 공장이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제강은 또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그레프(GREF)를 통해 석문 스마트팜단지 생산 농산물 전량을 매입·판매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육묘와 가공·유통 등도 지원해 입주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제강은 이번 1단계 119만㎡의 스마트팜단지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인근에 2단계 53만㎡, 3단계 59만㎡의 스마트팜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대한제강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농 유입과 농업인 소득 증대, 농업의 첨단화 및 관련 기관·기업 유치,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1954년 설립한 국내 대표 철강 기업인 대한제강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721명에 매출액 1조 2000억 원이며, 최근에는 친환경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도와 당진시는 대한제강의 석문 스마트팜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대한제강이 산업 폐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은 제조업이 발달해 공장들이 많이 있는데, 폐열을 활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이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물론, 농지 매각·매입 등 각종 인허가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힘쎈충남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 육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도가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의 스마트팜 가운데, 현재 조성을 마친 면적은 412만 5000㎡(125만 평, 49.4%)에 달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 공사에 들어가고, 498만 3000㎡(151만 평, 59.7%)를 준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지원 △시설원예 현대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단지 조성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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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 천안시의원, 청각장애인 복지 향상 정책 간담회 가져[시사캐치]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부성1동·성거읍)은 6월 24일(화) 오후 2시 30분, 천안시의회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청각·언어장애인(농인)과 농어르신을 위한 정책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시 내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납협회 천안시지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복지문화위원회 위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은빛쉼터 무료급식 이용 어르신을 위한 차량 운전기사 지원 ▲수어 기반 돌봄이 가능한 농어르신 전용 주간보호센터 신설 요청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의 농인 고용 기회 확대 ▲농어르신 대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농인 인식개선 교육 강화: 공공기관·학교·직장 등 대상 농인 인식 개선 교육 확대 ▲천안한국통역센터 통역사 증원 ▲ 장애인 바우처 사업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각장애인과 농어르신의 실질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요구로, 참석자들 간에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엄소영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천안시 청각·언어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적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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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국 대전시의원,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정기회 참석[시사캐치]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은 25일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2기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제4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대표로 구성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모이는 자리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인구 기반 정책 도입, 이민정책 마련 촉구 건의 및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명국 의원은 제1기 특별위원회에서 충청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대전광역시의회 대표로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 제시에 기여했다. 정명국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 지역사회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자립 가능한 지역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의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종합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제2기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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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시도3호 풍세로’ 도로 확장…2027년 착공[시사캐치] 천안시는 시도3호 풍세로(신방~풍세) 도로확장공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도3호 풍세로(신방~풍세) 도로확장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도3호 풍세로(신방~풍세) 도로확장공사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신방동 통정지구에서 풍세면 남관리 남관교까지 1.83km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부서를 비롯해 시의회 관계자가 참석해 설계기준 및 기본방향 등 용역 수행 과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은 시도3호 풍세로(신방~풍세) 상습정체 해소를 목표로 내년 4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용역을 완료 후 보상에 착수해 2027년 착공할 계획이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시도3호 확장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산업단지조성 및 도시개발 등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다 설계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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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적극행정 문화 정착 위한 실행[시사캐치] 천안시는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천안’을 비전으로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강화 ▲적극행정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전략,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과제로 우수공무원 선발 시 포상금을 증액하고 특별휴가 2일을 부여하고 적극행정·규제혁신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해 성과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이 가능하게 했다. 또 ‘적극행정 투게더’ 찾아가는 컨설팅을 운영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및 규제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보호제도와 면책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행정 면책상담센터’ 운영으로 면책이나 소송지원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함께 홍보 캠페인, 카드뉴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활용해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지방규제혁신 기관평가 우수기관,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기관 및 규제혁신 시군 실적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행정 선도 도시로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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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충남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 이하 진흥원)은 오는 7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이틀간 소노벨 천안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충남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충남도 내 수출 유망기업 250개사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11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식품·화장품·소비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1:1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충남 해외사무소가 설치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국과, 해외통상자문관이 활동 중인 호주, 멕시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을 포함해 총 11개국의 유력바이어들이 초청된다. 이번에 초청된 바이어들은 각국 해외사무소 소장 및 통상자문관이 직접 발굴한 실수요 중심의 유망 바이어들로 구성돼,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5개국 61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충남기업 170개사와 상담을 진행, 총 6,1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가 체결된 바 있다. 특히 천안시 소재 ㈜쟈뎅(대표 윤상용)은 당시 상담을 통해 수출 MOU를 체결하고, 진흥원의 후속 지원을 받아 6개월간 15만 달러의 단기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참가 국가 및 규모 모두 대폭 확대됨에 따라, 보다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6월 29일부터 입국하여 수출상담회는 물론, 충남 우수기업 방문, ‘2025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한 지역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찬배 진흥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충남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리는 만큼, 참가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바이어들은 상담회 외에도 도내 기업 현장 방문과 지역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남의 산업과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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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4단계 준공[시사캐치]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의 4단계 구간에 대해 준공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오는 10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사업은 기초과학 연구환경, 글로벌 수준의 정주여건, 산업 및 비즈니스 기능이 융합된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2016년 첫 삽을 뜬 이래 10년째 추진 중이다. 총 5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번 4단계 준공은 핵심 기반시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 전체 부지의 약 88%가 분양됐으며, 총 345만㎡ 중 약 305만㎡가 공급 완료되어 총 112개 기업·기관이 입주 계약을 체결하거나 입주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중이온가속기(RAON), 충남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첨단소재·바이오 분야의 선도 기업들도 입주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04만 평(약 345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대전시의 산업용지 공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남은 구간 준공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개발이익금을 지역 내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분양 상태였던 일부 연구 용지 약 13만㎡를 산업 용지로 전환해 관내 우수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랜 기간 추진해온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9부 능선을 넘어섰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과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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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기회발전특구 기업 취업 기회 잡자![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 기업을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산업부 ‘기회발전특구 수요맞춤형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1차 신규인력양성 교육으로 ‘빅데이터 분석가 실무역량 강화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소프트웨어 사물인터넷(SW-IoT)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교육비 전액 무료, 교재·소프트웨어 무료 제공, 환영물품 및 점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육 수료자는 (주)한국정보기술단, (주)코리아퍼스텍, (주)에이치이브이 등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한 1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이론·실습을 병행해 오는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100시간 동안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세종지역 대학생·일반구직자며 바로 취업이 가능한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을 우대한다. 시는 내달 4일까지 2주간 모두 15명을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https://forms.gle/oooP8nJUpovoiKQi7)로 모집할 예정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세종시 인재들이 빅데이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이달 ‘로봇운영체제(ROS) 로봇프로그래밍 실무능력 향상과정’을 개설해 재직자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10월까지 재직자 70명, 신규인력 30명 등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특구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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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증차 전국최고 수준 보급[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누리콜’ 차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보급한다. 시는 26일 차량 총 4대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올해 누리콜 운행 대수가 총 33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법정대수(24대) 대비 137.5%의 보급률로, 전국 보급률 100.9%와 비교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중증 보행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은 2021년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위탁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등록회원 수는 위탁 2021년 1,317명에서 2025년 5월 기준 3,16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간 이용 건수는 2021년 2만 9,252건에서 지난해 5만 5,542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약 6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시는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콜센터 운영, 앱 기반의 위치기반 즉시 호출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왔다. 대전·청주·공주·천안 등 인접 도시뿐 아니라 충남·충북권까지 광역 운행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앱 기능 개선, 심야시간 운행 지원, 배차 대기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이번 증차에 맞춰 내달 중 운전원 5명을 추가 채용하고 차량 1대당 1명의 전담 운전원을 배치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저한 차량 검사와 차령 연장을 통해 실제 운행 가능한 차량 수를 지속 확대하고 이용자의 배차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인력 확충과 차량 운행 효율화를 꾸준히 도모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언제 어디서든 누리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꾸준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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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다함께 돌봄센터 8호점’ 연다[시사캐치]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오는 7월 1일, ‘다함께 돌봄센터 8호점(배방읍 동방로 201)’을 개소하며 초등 돌봄 공백 해소에 더욱 속도를 낸다. 이번 8호점은 e편한세상 탕정퍼스트드림 커뮤니티센터에 위치하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라면 소득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돌봄 공백 시간대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민숙 아산시 아동보육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 인프라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현재 도고, 신창, 용화, 배방(2개소), 음봉, 탕정 등 7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8호점 개소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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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 개최[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25일 아산터미널웨딩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오세현 아산시장, 아산시의회 의장, 보훈 단체 및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세대 간 공감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진정성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아산시청소년합창단 24명의 무대로 막을 올렸다. ‘평화의 춤’과 ‘높은 곳을 오르자’를 연이어 선보이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10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수여되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아산시립합창단의 기념 공연이 이어졌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친구여’, ‘아리랑 겨레’, ‘위대한 나라’를 웅장하게 합창하여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더욱 따뜻하고 촘촘한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하며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가 이어가도록 아산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추모 및 보훈 행사를 통해 보훈 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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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전 발전” 한뜻 모았다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종태(서구갑),박용갑(중구) 박범계(서구을),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유성갑), 황정아(유성구을) [시사캐치] 대전시가 지역의 주요 공약을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선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전략을 논의하고,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주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기획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 숙원 사업을 국가 예산 및 정책에 조속히 반영하려는 의지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우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조승래, 장종태, 박용갑, 황정아 의원 등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당을 넘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뜻을 모았다. 대전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철도 지하화 단계적 추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주요 사업 10개를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 등 10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반영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장우 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는 시기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특히 국정기획위원회와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공약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전시 핵심 현안들은 반드시 국비가 뒷받침돼야 하며,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도 적극 나서겠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해수부 이전이나 출연연 이전 논의는 시기상 부적절하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의원은 "정부 예산과 국정사업을 지역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는 바람직하고 의미가 있다. 공약사업만 제대로 추진돼도 시정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지금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를 모색하는 시기이며, 대전은 ‘진짜 성장’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 지난 정부에서 진척이 더뎠던 사업 등에 대해서는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 정부의 성과를 계승·발전시켜 새 정부에 맞는 정책으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태 의원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제1호 법안으로 발의할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대전이 추진 중인 신교통수단 시범사업은 방향성은 적정하다고 판단되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면밀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황정아 의원은 여야를 떠나 대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저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2분과 위원으로서 대전시 현안을 더욱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의원은 "정치적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이다. 여야 없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추경은 민생 위주로 한정되겠지만,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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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교육대학원,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 업무협약[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교육대학원은 6월 25일(수) 오후 3시, 서울캠퍼스 백석비전센터 11층 소회의실에서 서초스마트유스센터(관장 백기웅)와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백기웅 관장, 김혜진 팀장, 백석대 정수경 교육대학원장, 이경재 대학원 교학처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심리·정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미술치료, 상담, 융합예술치료 분야 실무 교육 체계 구축 ▲교수진의 전문적 슈퍼비전 제공 ▲교육과정 상호 지원 ▲교수·시설·자료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초스마트유스센터 백기웅 관장은 "이번 협약이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전문기관 간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석대 정수경 교육대학원장은 "서초스마트유스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의 실천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됐다”며 "대학원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 교육대학원은 서울 방배동 서울캠퍼스에서 미술치료전공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료·상담·예술 융합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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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국내 취업 및 정주 교육 박차[시사캐치]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충청남도 충남라이즈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하여 12개국 113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4급 대비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교육(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취업역량 강화 캠프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차 취업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충청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타 대학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6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박 3일간의 ‘기초 취업역량 강화 캠프’가 진행되어, 실제 직무 중심의 실습과 함께 면접 대비,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 실전 감각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집중교육은 한국어 및 컴퓨터 활용 능력 등 국내 취업에 필수적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충남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등 전국 단위 기업 및 기관과 연계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기존의 지역 중심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유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기반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 간 유학생 취업 지원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마하라니 자키아 학생은 "졸업 전 실질적인 직무 교육과 직장 예절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할 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2차 취업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실질적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 및 현장 연계를 포함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선문대학교는 유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컬 취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56개국 2,944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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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4개 기업과 산학협력[시사캐치]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6월 25일(화) 오전 11시, 교내 본부동 12층 소회의실에서 ㈜프로메카, ㈜아이엔티, ㈜선진, ㈜제이이노텍과 지역 산업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및 채용 연계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프로메카 성인호 대표, ㈜아이앤티 안상기 대표, 선진㈜ 권성우 부회장 ,㈜현담테크 김도욱 이사,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 백순화 백석XR센터장, 김혜경 지역혁신추진단장, 채규수 첨단IT학부장, 이근호 산학협력단장, 진영훈 창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백석대와 협약 기업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현장실습 및 채용 연계 ▲공동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간담회에서는 기업 인력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과 현장 실습 체계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기업들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현장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석대 이경직 기획산학부총장은 "산학협력은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청년 고용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는 충남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지자체, 기업, 기관과의 다양한 연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 구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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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호 의원 “‘충남 청년수산인연합회’…청년 주도 수산업으로 미래 견인할 것”[시사캐치] 충남도의회 ‘청년수산인 단체 조직화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신영호)’은 지난 24일 충청남도 관공선관리사무소에서 ‘충남 청년수산인연합회’ 결성 추진을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령시·서천군 지역 청년수산인이 참석해 청년수산인 정책 현황과 연합회 결성 추진계획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정병우 충남도 해양수산국 어촌산업과장은 ▲청년어촌정착지원 ▲청년바다마을 조성 ▲충남 농어촌진흥기금 이차보전 지원 ▲귀어귀촌 및 청년어업인 관련 사업 등 현행 청년수산인 지원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청년수산인들은 현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현장 중심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순혁 청년수산인(보령)은 "정부나 지자체의 귀어 창업자금이나 정착지원금으로는 실질적인 어업 진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초적인 인프라 지원부터 정책 접근성까지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위지훈 청년수산인(보령)은 "현재 인력 부족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함께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전업 어업인 육성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수산인 간에는 "경남도에서는 이미 청년수산인연합회가 출범해 지자체와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다”며 "충남 역시 청년수산인 조직 결성이 시급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군 단위 소통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 연합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출범 후에는 청년정책 개선 건의, 어업 현장 애로사항 전달, 안정적 판로 확보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청년 수산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단체 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합회 출범을 통해 청년수산인들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은 앞으로 연안 시군별 회의를 추가로 개최해 청년수산인들의 결집과 단체 결성에 관한 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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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옥 의원 “충남형 주민생활돌봄공동체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어야”[시사캐치] 충남도의회가 농촌지역의 부족한 경제‧사회 서비스와 취약계층의 생활돌봄 문제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도의회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정책 연구모임’(대표 박미옥)은 지난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농촌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령화와 과소화로 인한 서비스 부족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통해 사회통합 실현 방안 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맡았으며, 충남연구원 강마야 연구위원이 간사를, 고광철 의원(공주1·국민의힘)과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을 비롯한 민간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김기흥 아시아농업농촌연구원장이 ‘충남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를 토대로 참석자들과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2024년 충남사회지표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농장 지정·지원 정책과 연계해 충남형 주민생활돌봄공동체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동체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미옥 의원은 "농촌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조와 자립정신을 바탕으로 농촌 공동체를 재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충남 전역에 더 많은 사회적 농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해 모두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모임은 앞으로 농촌지역 경제‧사회 서비스 공동체 실태조사와 선진 사례 연구를 통해 충남 상황에 적합한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개발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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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아산시의원, "시립도서관,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시사캐치]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25일 열린 제25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의 방향성과 신규 도서관 건립 계획, 기존 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해 면밀하고 실효성 있는 접근을 주문했다. 김미성 의원은 "현재 아산시가 수립 중인 중장기 도서관 발전계획은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발맞춰 추진 중”이라며, "이에 걸맞은 지역 맞춤형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신규 도서관 건립 예정지인 ‘배방 세교리 부지’에 대해 김미성 의원은 "해당 지역은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밀집한 교육 중심지”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어 도서관과 같은 특화형 도서관을 통해 부모들의 외국어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천안 청수도서관과 같은 지역 내 영어 특화 도서관의 사례를 참고해 도서관 건립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신규 건립 예정지인 ‘탕정 매곡리 부지’에 대해서는 "부지가 다소 협소하지만, 생태환경이 뛰어난 만큼 익산 그림책숲도서관처럼 공원을 품은 도서관 개념을 적용해 보는 것을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탕정온샘도서관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규모는 작지만 이용자 수와 대출 건수가 중앙도서관 다음으로 많아,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동부권 거점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며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등 산업 인프라를 반영해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처럼 디스플레이 기술과 연계한 미디어 특화 도서관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성 의원은 "비수도권의 문화·교육 인프라를 공공이 선도적으로 구축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수도권 못지않은 문화적 자산을 만드는 데 도서관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 확립’과 ‘문화기관 간 융합 서비스 확대’를 중점 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아산시도 기존 틀에서 벗어난 도서관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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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아산시의원, "교복비 지원 방식, 수요자 중심 지원 전환해야[시사캐치]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은 제259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소년과 소관 주요 사업 중 "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사업의 지원방식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산시는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는 1인당 32만 원으로 상향 지급되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공동구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김 의원은 이 방식에 대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은 있으나, 품질에 대한 불만, 맞춤형 구매의 어려움 등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의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시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개별구매 방식을 확대 및 학교에 권고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의 추진에 있어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정책의 중심은 시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아 의원은 지난 교육청소년과 관련 민원협의 과정에서 아산시 청소년문화의집의 프로그램 운영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인근의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공간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천안아산상생센터장과 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간의 긴밀한 협의로 센터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협력해주신 두 기관의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유연한 협력 모델이야말로 지역사회 발전의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아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복지의 실질적 확대와 청소년 관련 정책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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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진 의원, 특정 자재 고집은 무책임…아산시 수도관 재질 편중 강력 질타[시사캐치]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은 6월 25일 열린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수도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시 상·하수도관로의 특정 자재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의 물 안전 확보와 예산절감,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먼저 상수도과 질의에서 "현재 아산시 상수도관 중 PE관이 76.8%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물을 운송하는 송수관의 경우 약 75%가 주철관 및 덕타일주철관으로 시공돼 있다” 며, "특히 일부 공사에서는 특정 기업 제품이 반복적으로 사용된 정황이 포착되고 있어, 특정 업체 몰아주기 논란을 피하 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철관은 고압에 견디는 구조적 강도는 우수하지만, 부식과 노후화에 취약해 장기적으로는 유지보수 비용 증가와 수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시는 녹 발생이 없고 수명이 긴 신소재 관종 도입에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신 의원의 지적은 이어졌다. 그는 "하수는 음식물 찌꺼기, 기름, 알칼리 등 부식성이 강한 유체이므로 내부 부식에 강한 재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럼에도 아산시는 최근 3년간 하수관로 114km 중 17.3%에 해당하는 19.8km를 덕타일주철관으로 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평균 사용률(4.6%)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로, 신 의원은 "전국적으로 덕타일주철관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인근 지자체에서는 사용률이 0%에 가까운 것과 비교하면 아산시는 오히려 시대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또한 신 의원은 관로 재질 선택이 단순한 시공 단가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예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주철관은 통상 20년 전후로 교체가 필요하지만, 내구성이 우수한 신소재 관은 4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교체·보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 낭비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수돗물 안전성과 하수관로 누수, 파손을 예방을 위해서는 초기 시공뿐만 아니라 향후 유지관리와 수명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중장기적인 관로 재질 개선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