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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안위, 소방노조와 간담회 가져[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윤지성)는 1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소방노조 및 소방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퇴직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안전위원회 위원 4명과 세종소방노조,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현장 중심의 위험 직무에 종사했던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에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소방노조는 "소방공무원은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직무 특성 때문에 재직 중 특수건강진단을 받지만, 퇴직 이후에는 관련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른 직종에 비해 평균 사망 연령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퇴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련 입법 추진 현황도 공유됐다. 진성미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해당 법안이 통과하면 퇴직 소방공무원에게 10년간 특수건강진단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아울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4월 15일 제3차 임시회를 통해 관련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 마련을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교육안전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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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희 의원,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시사캐치] 천안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유수희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유수희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품격 있는 의회 운영, 민생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의회의 신뢰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더욱 단단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갈등보다는 소통과 통합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의회 안팎에서는 유수희 의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현장 밀착형, 정책 중심, 소통에 앞장서는 의원으로서, 신뢰도 높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유 의원은 시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며 ‘똑순이 시의원’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최근 다양한 이슈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천안시의회 내 야당의 입장 정비와 내부 신뢰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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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배 대전시의원, “1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 촉구”[시사캐치]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은 6월 30일 경상남도의회주관으로 경상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 제2차 정기회’에 참석해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지원관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제2차 정기회는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성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1의원 1의정지원관 도입 촉구 건의안”을 상정하고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청취하며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제도의 실효성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민경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정책지원관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지방의회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향후 지방의회가 주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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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 ‘민화 속에서 휴식을 갖다’ 전시[시사캐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민화 속에서 휴식을 갖다’를 주제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휴휴한 민화화실’ 소속작가 6인 강미애, 김응미, 김명숙, 구민서, 박진숙, 우수지의 기획전시로, 전통 민화를 통해 현대인의 일상 속에 우아한 쉼과 여유로운 미감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 작품은 화병도, 연화도, 일월오봉도, 맹호도 등 민화 고유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들은 각자의 감성과 색채로 민화를 재해석 해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휴휴한(休休嫺) 민화화실은 ‘우아한 휴식’이라는 뜻으로 전통의 결을 따라 천천히 민화를 그리며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다. 진정한 전통 색채를 연구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우아하고 아름다운 민화를 창작하고 있으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작업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휴휴한 민화화실이 외부에 작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뜻깊은 자리로,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에서 이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의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민화 작품들을 통해 도민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쉼과 위로를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도민 누구나 예술 작품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움아트홀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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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3급 승진인사 단행[시사캐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7월 1일 자로 총무담당관(現 4급)을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3급 승진인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도의회 조직의 위상과 역할이 격상되었음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충남도의회 조직 운영 체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특히, 의회사무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총무담당관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안정적 의정 지원체계 구축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제석 총무담당관은 의회사무처에서 약 19년을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온 인물로, ‘살아있는 의회 전설’로 불릴 만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현재 총무담당관으로 총무‧인사·조직·청사 관리 등 사무처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조직의 효율성과 내실을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현 의장은 "이번 승진 인사는 조직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전문성을 공정하게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의회가 변화와 책임을 이끄는 선도적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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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 고도화 지원[시사캐치] 대전시는 1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전시는 병원의 임상역량 제고를 통한 고품질의 임상자원·인프라 기반 신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등 첨단 바이오헬스 연구 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 공모사업’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활성화를 촉진하여 우수 인재 확보 및 연구-임상역량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충남대학교병원이 ▲한국화학연구원 ▲KAIST ▲(주)토모큐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7월 1일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은 올해 7월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97억 3,000만 원을 확보해 인프라 구축, R&D과제 수행, 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시비 지원을 통해 병원 내 구축된 연구장비 등 바이오헬스 인프라의 지역 내 개방·공동활용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산·학·연·병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초에서 임상·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융합연구 확대로 지역기업의 첨단 바이오헬스 관련 신기술 연구 및 신속한 제품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과 함께 지난 5월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글로벌 혁신특구로 최종 지정되는 등 대전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신기술 연구·개발 가속화 등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여 대전이 대한민국 대표 첨단 바이오헬스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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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과 지역기업의 만남‘잡(JOB)담(談)’성료[시사캐치] 대전시는 7월 1일(화)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청년과 지역 우수기업 간 일자리 매칭 행사인 『잡(JOB)담(談)』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정책인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의 지역 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아이쓰리시스템㈜, ㈜알테오젠, ㈜나노신소재 등 ‘청년이 끌리는 기업(청끌기업)’으로 선정된 18개 사의 인사책임자와 취업 선배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5개 대학 및 사전 신청한 청년 구직자 250여 명과 만나 기업의 채용 정보, 직무 설명, 입사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잡(JOB)담(談)』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 참가 청년들의 입사 지원서 접수부터 면접, 직무훈련 및 현장 실습을 거쳐 최종 채용까지 연계되는 구조로 운영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청년이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것이 우리 고용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끌기업’에는 임금, 복지, 근무 환경,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33개 사가 참여 중이며, 시는 지속적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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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대전 대표 얼굴로 나선다[시사캐치] 대전시가 ‘스포츠 특별시’ 도약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시는 1일 시청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한화이글스 소속),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콜라보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를 결합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사업 총괄 및 행정 지원 ▲99코퍼레이션(류현진 소속사)과 브리온컴퍼니(오상욱 소속사)는 초상권 및 지적재산권적 권리 제공 ▲디자인진흥원은 콜라보 굿즈 디자인 ▲대전관광공사는 굿즈 제작·유통·판매를 맡게 된다. 굿즈는 꿈씨패밀리 캐릭터에 선수들의 상징 동작, 등번호, 친필 사인 등을 접목해, 대전만의 독창성과 스포츠 정체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굿즈를 꿈돌이하우스, 신세계백화점 내 대전홍보관 등 공식 판매처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나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선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 KBO 올스타전 및 불꽃야구 유치 등으로 대전의 스포츠 도시 브랜드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스포츠 스타와 지역 캐릭터가 함께하는 대전만의 콘텐츠로, 관광과 도시 브랜드를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류현진 선수는 대전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향후 2년간 시정 홍보와 도시 브랜드 제고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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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중견기업인 만나 경제현안 논의[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이 30일 탕정면 로타렉스코리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5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에 참석해 지역 중견기업 대표들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충청남도가 주관했으며, 아산을 비롯한 도내 주요 중견기업 대표들과 김태흠 도지사, 관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 지역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금은 국내외 경제 모두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통상 갈등, 고금리, 수출 둔화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관련 연관 기업들이 집적된 중부권의 신산업 도시”라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과 정책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생산라인 운영 차질, 숙련인력 확보, 정부 지원 제도의 실효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 시장은 "기업들이 겪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아산시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시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하고, 기업과 신뢰를 쌓으며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중장기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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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어르신 효도 우대권 집중배부 시작[시사캐치]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어르신 효도우대권 집중배부를 시작한다. 지급대상은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6월 30일 출생자까지)이며, 1인당 10매를 지급한다.(1매 단가 4,000원) 수령은 지급 대상자가 신분증을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에서 하면 되며, 가족이 대리 수령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과 지급 대상자의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단, 읍면동별로 지급대상자에 따라 배부날짜 및 배부장소 등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수령하면 된다. 7월 집중배부 기간 이후에도 연중 수령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이유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어르신 효도우대권 지원 사업 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산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11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 사용 가능한 ‘어르신 효도우대권(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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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주차제 본격 시행[시사캐치] 천안시는 이달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주차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정주차제는 지난 1월 발표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도심 내 무분별한 주차와 방치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천안시는 올해 초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 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무단 주차와 보도 방치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지정주차제 등을 시행하게 됐다. 시는 지정된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 외에 주차된 기기에 계고장 부착 후 즉시 견인 조치하며, 견인료로 3만 원을 부과한다. 견인료는 시민 수용성과 현실성을 반영해 4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조정됐다. 또 그동안 구청별로 나뉘어 있던 개인형 이동장치(PM) 견인 및 보관 업무를 시청 건설도로과로 일원화한다. 구청별로 분산 운영하던 보관소도 차량 견인보관소(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261-3번지)로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도 확대한다. 천안시는 현재 410개소의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시민과 운영업체 등의 요청을 반영해 30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다. 향후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홍보문, 현수막, 소식지, 누리소통망(SNS), 개인형 이동장치(PM) 앱 연동 알림 등을 통해 지정주차제를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주차제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 질서 회복을 위한 필수 제도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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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삼거리 전통주막, 새단장 마치고 재개장[시사캐치] 천안시는 천안삼거리 전통주막 음식점이 새단장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개보수공사를 마무리한 전통주막은 쾌적한 환경과 함께 한층 강화된 서비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재개장에 맞춰 신규 운영자를 선정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담은 다채로운 메뉴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삼거리 전통주막 음식점 주요 메뉴는 국밥, 수육, 전, 냉채, 막걸리 등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 메뉴인 오므라이스도 준비했다. 재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막걸리 시음회, 윷놀이 대회 등 참여형 전통 놀이 행사를 통해 주막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삼거리 전통주막과 지난달 재개관한 천안박물관, 9월 재개장 예정인 천안삼거리공원과 연계해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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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오버레이 시설 설계 착수[시사캐치]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대회 경기시설에 필요한 임시시설 설치를 위한 ‘오버레이 시설사업 기본 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오버레이 시설사업은 경기장 내·외부에 설치되는 임시시설(텐트, 컨테이너, 임시 관람석, 기능실)로, 선수·관중·대회인력의 편의와 안전, 경기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대회 핵심 기반 시설이다.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에 위치한 경기장 22개소(신축 3개소 포함)와 훈련장 24개소, 총 46개 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오버레이 시설사업 기본 설계를 추진한다. 조직위는 지난 6월 30일 대회의실에서 경기‧시설본부와 4개 시‧도 관계자,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버레이 기본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버레이 설계 방향과 과업 추진 일정 공유, ▲오버레이 계획 도면 설명, ▲효율적인 설치와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다. 앞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기준에 부합하는 ‘오버레이 BOOK’을 업데이트하고, 각 종목별 경기단체 및 개최 도시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능실 배치, 시설 종류 및 규모 결정, 자재 사양 정리, 사업비 산출, 설계도서 및 시방서 작성 등이 함께 추진된다. 설계 결과는 FISU 실사와 각종 위원회 보고자료(국‧영문)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직위 박민범 경기‧시설 본부장은 "이번 오버레이 설계는 경기장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초작업”이라며, "국제 기준과 현장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해, 선수단과 관중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경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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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권별 특화요소 맞춤형 공동마케팅 지원[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이달부터 도담·나성 먹자골목 상권을 시작으로 상권별 맞춤형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시는 당초 상인회 보조사업이었던 ‘상권별 공동마케팅 사업’을 시 주관 사업으로 전환하고 상권별 특화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인회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지난해 7곳보다 늘어난 모두 10곳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도담·나성을 시작으로 조치원, 아름, 해밀, 나성(어반아트리움), 한솔, 금남면 대평시장까지 세종시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도담·나성동 먹자골목에서 1일부터 물품소진시까지 진행하는 행사는 상가를 자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객 감사이벤트의 성격으로 열린다. 먼저 도담동 먹자골목에서는 ‘도담동 낮과 밤사이’ 이벤트를 통해 서로 다른 업소를 3번 이상 이용하고 업소 도장을 받은 방문객들에게 다회용컵(텀블러)을 제공한다. 이는 상인회가 없는 먹자골목 내 11개 점포(도담동 677번지 일원)가 뜻을 모아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이다. 도담동 먹자골목 상인연합의 경우 5번째, 10번째 도장을 받은 고객에게 점포별로 추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행사 이후에도 다회용컵(텀블러) 소지 고객에게는 음료 무료 제공 등의 혜택 제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나성동 먹자골목에서도 나성동 상점가 상인회를 중심으로 ‘나성밤거리 영수증으로 사은품받고 응모해서 경품받고’ 이벤트가 열린다.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 5장을 모아오면 드립커피 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은품 수령 시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창출의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세종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2025년 상권별 공동마케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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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미호강 유역 수질개선 나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7월부터 12월까지 미호강 유역의 환경 정화를 위해 수질개선을 추진한다. 이번 수질개선은 야적퇴비 부적정 보관 환경 오염행위를 감시하고 강우 시 영양 염류(T-P)를 다량 함유한 비점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미호강 유역 ▲조치원읍 ▲연서면 ▲연기면 ▲연동면 ▲전동면 ▲전의면 ▲소정면 등 7개 읍면 지역 하천 중 침출수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이다. 시는 대상 지역에서 관련 기준을 위배하는 야적퇴비 발견 시 덮개 설치를 지원하고 하천 유실 우려가 있는 야적퇴비의 경우 소유자에게 이동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해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축산·농업인 대상 야적퇴비 적정관리 방안을 교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퇴비의 양분은 농경지 안에서 유용하지만, 빗물과 함께 하천에 흘러가면 녹조의 원인이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호강 유역 수질개선과 녹조발생 예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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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선정[시사캐치] ‘햇살은 나눌수록 따뜻하고 미소는 번질수록 아름답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일 시민 참여로 선정된 7~8월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발표했다. 이번 글귀는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 세종시티앱 ‘시민 정책 소통방’에서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132건의 의견 중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 글귀는 밝고 뜨거운 여름 햇살과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서로 닮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밝은 미소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응원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글귀를 7~8월 두 달간 시청과 주요 도로변의 전광판, 공공기관 현수막 등에 게시해, 시민들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정서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뜨거운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마음과 미소가 서로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춰 서서 주위를 돌아보고 미소를 나누며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 추진 원년과 전국 최초·유일의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기념해 올해 3월부터 격월로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문삼석 시인의 시 ‘그냥’에서 발췌한 ‘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넌 왜 엄마가 좋아? 그냥…’이 선정돼,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글귀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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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지방소멸·불균형 딛고 ‘지방시대’ 연다”[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농업·농촌 대개혁과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발전,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을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 지사와 심대평·유흥수·박태권 전 지사, 시장·군수, 주민 대표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995년 민선자치 부활 이후 30년 동안의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고, 충남의 지방자치 발전 역사를 공유하며 미래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민과 함께 한 30년, 지방자치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비전 토크 및 충남 비전 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 비전 선포에서 김 지사는 "지방자치의 목적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지역의 균형발전에 있으나, 지방자치 30년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도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고,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수도권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며 "역대 모든 정권에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며 200조 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지만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방소멸과 불균형 발전을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실현할 비전으로 △농업·농촌 대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발전 △실질적인 저출산 대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농업·농촌 대개혁과 관련해 김 지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지방소멸 문제의 대부분은 농촌 문제로, 농촌의 변화 없이 지방소멸은 해결할 수 없다”며 "농촌의 고령화를 해소하고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경영해 연 50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내년까지 825만㎡(250만 평)를 조성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모이고 아이 울음소리가 가득한 농촌으로 변화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와 관련해서는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 가량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에 따른 가장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탄소중립 인식 개선 등 탄소중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045년까지 52조 원을 투자해 국가 계획보다 5년 더 빨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산업 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안목보다 충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산업 지도를 그려 나아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만 일대에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 360만 명, 지역내총생산(GRDP) 190조 원 규모의 초광역 도시로서 규모의 경제를 갖춰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아가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지역 특장과 특색을 살린 발전은 "두부 자르듯 똑같은 정책은 균형발전에 효과가 없으며, 지역마다 보유한 자원이 다른 상황에서 모든 지역에 산업단지만 만들어서는 자생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내놨다. 김 지사는 5대 권역별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고 소개하며 "홍성·예산 내포권은 행정과 산업,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혁신도시로 조성해 나아가고, 서해권은 서해바다의 장점을 살려 국제해양관광벨트이자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논산·계룡 남부내륙권은 국방클러스터로 지역을 경쟁력 있게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국가에서 지난 18년 간 380조 원의 예산을 저출산 극복을 위해 투입했지만,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아직도 0.75%로 부부 한 쌍이 아이 한 명도 낳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좀 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돌봄 걱정 없도록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전 시군에 운영하고 있고,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해 부모의 돌봄 시간도 보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2026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5개 비전은 충남의 비전이기도 하지만, 미래 50년·100년을 대비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5개 비전을 중심으로 충남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비전 발표에 앞서 연 비전토크에는 김 지사와 도내에서 3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온 조찬래 엠이엠씨코리아 대표이사, 30년 전 공직에 입문한 이우순 부여군 팀장, 개원 30주년을 맞은 충남연구원의 초대 멤버인 고승희 실장, 청년농 김지운 논산 따울농장 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투자 환경과 공직 문화 개선, 행정통합과 초광역 협력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 농업 관련 스타트업 지원과 창업 플랫폼 마련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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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보령·부여로 떠나자[시사캐치]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정 시군을 소개하는 ‘이달의 충남’을 운영 중인 가운데, 7월의 여름 관광지로 보령과 부여를 소개한다. 도는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7월에는 태양 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가진 보령과 푸른 연꽃이 만발하는 부여를 추천한다. ◇ 푸른 바다와 축제의 도시,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여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해양 휴양 명소다. 3.5㎞의 드넓은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은 고운 모래 질감으로, 맨발로 걷기에도 좋고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기에 더해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레저 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928년에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로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바다를 걸어서 건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무창포 해변은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해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며, 풍어제와 지역 특산물 장터, 가족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보령의 축제 1998년에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올해 28회를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7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머드체험존, 머드몹신, 머드온더비치, 머드뷰티케어 등 각양각색의 체험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며,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대시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야간 공연으로 케이팝(K-POP) 공연, 힙합 페스티벌 등 콘서트가 진행되며, 방송사 엠넷(M-NET)의 가요 프로그램인 엠카운트다운을 연계해 젊은 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청년희망관, 보령특산물관, 테이스트 오브 충남! 핫&쿨 홍보관 등 여러 홍보관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백제 역사·문화의 본고장, 부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궁남지는 7월에 만개하는 연꽃을 보기 위해 축제 기간 40여만 명이 다녀가는 우수 관광지로,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궁남지는 밤이 되면 비추는 조명이 연못의 물결과 함께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들어내 선선한 여름밤 고요한 연못 산책로를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부여 10경 중 하나인 성흥산 사랑나무는 성흥산성에 있는 느티나무로 수령 400여 년 된 역사 깊은 나무이며, 두 연인이 서로의 사랑에 관한 염원을 담아뒀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하트모양의 사진으로 유명하며, 계백·신의·대풍수·원경 등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인기 있는 장소다. 부소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성이자 사비도성의 최후를 지켰던 곳으로 백제 의자왕의 마지막 항전지로 알려져 있다. 낙화암, 백화정, 삼충사, 고란사 등 여러 명승지를 둘러본 후 백마강의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황포돛배 탑승까지 알찬 반나절 여행이 가능하다. ◇ 꽃에 실려 오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부여의 축제 서동 설화 속 사랑 이야기를 1000만 송이의 꽃과 함께 소개하는 제23회 서동연꽃축제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꽃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동·선화 설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과 연꽃 관련 생태교육, 문화 체험을 준비했으며, 궁남지 수상 무대에서는 서동·선화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궁남지 판타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꽃 사진관, 연꽃 수련 나눔 행사, 연꽃 장식 소품 만들기 등 연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카누 체험, 연잎차 다도 체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 권장, 업·리사이클링 환경교육 등 친환경 축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 궁남지 등 보령·부여의 관광명소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곳들이 많다”라며 "보령과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고 앞으로도 충남에 지속적으로 발걸음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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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 개최[시사캐치] 충남도가 도민과 함께한 61일간의 안전대장정을 통해 ‘안전충남’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도는 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15개 시군 업무담당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상회의로 진행한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추진한 ‘2025년 충남도 집중안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방안 및 개선 사항 등을 모색했다.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도와 시군 공무원 3314명, 민간전문가 5906명, 공사·공단 910명 등 1만 130명이 도내 재난취약시설 1399곳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시설은 △일반건축시설 237곳 △교통시설 227곳 △숙박시설 142곳 △복지시설 133곳 △다중이용시설 128곳 △판매시설 41곳 △건설공사장 등 산업시설 180곳 △어린이이용시설 19곳 △자연시설 49곳 △기타시설 243곳이다. 1399곳 중 행안부 지정 시설은 986곳, 중앙부처 위임 270곳, 주민점검신청제 83곳 포함 지역특성 반영 시설은 143곳이다. 점검 결과 850개(60%) 시설에서 위험요소를 적발했으며, 이 중 노후 누전차단기 사용이나 작업 중 슬리퍼 착용 등 경미한 167건(19.6%)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접지저항 규정 미달, 토사 붕괴에 따른 펜스 전도 등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683곳 중 493곳(58%)은 조치 완료 및 조치 중이고, 나머지 190곳(22.4%)은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안전문화 확산 추진 실적은 언론보도 등 온라인 390건, 포스터·현수막 등 오프라인 3239건이다. 도는 후속조치 및 집중안전점검 시스템 현행화 등을 통해 적발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추적관리하고, 민간시설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후속조치 권고 등 행정조치 할 계획이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철저히 개선하고, 안전충남 실현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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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제진흥원,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 전환지원 ‘맞손’[시사캐치]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에 대비해 발전사와 지역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충남경제진흥원은 6월 30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 협력사의 업(業)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에 따라 협력사와 종사자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고용안정과 산업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부사장,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부사장,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전준모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센터 사업과 연계를 강화해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추진 되었으며, 발전소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전환 교육, 복지연계, 일자리 매칭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충남의 탄소중립 전환 흐름에 발맞춰 산업생태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사의 업종 전환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