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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체험부터 시식, 빵 작품 전시, 증정 이벤트 등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풍성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오는 13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빵빵데이는 지역 제과업계·농업·기업·대학 등이 함께 상생·연대하는 축제다. 올해는 천안 빵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축제장을 조성한 만큼, ‘빵빵데이 천안’에서 천안의 우수한 빵을 맛보고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빵빵데이는 빵 체험부터 구매, 빵 작품 전시, 이벤트와 지역기업 부스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천안시는 축제 공간을 기존 천안시청 일원에서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으로 변경해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하고 방문객이 축제장에 오래 머무르며 천안 빵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빵 마켓과 체험부스,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이 확대돼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38개 빵집이 참여했던 빵 마켓은 올해 50개의 지역 대표 빵집이 참여해 천안 빵의 우수성과 명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호두과자 굽기 등 4개로 운영된 체험부스는 올해 6개 부스로 확대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65세 이상 어르신만을 위한 호두과자 굽기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쿠키 만들기 체험,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빵 만들기 체험이 열려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축제 기간 3,000여 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의 목표인 지역과 ‘상생과 연대’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 기업부스와 농산물 판매장도 확대됐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8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 10개 품목에서 올해 15개 품목으로 확대된 농산물 판매장에는 지역 특산물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에는 천안의 다채로운 빵을 관람하기 위한 대기 줄이 20~30m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천안 빵 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등이 지역 빵집과 함께 배, 거봉 포도, 호두 등 지역특산물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빵 관련 퀴즈를 맞히면 빵 쿠폰을 지급하는 ‘빵빵 골든벨’과 현지 빵지 순례단, 빵빵 사진관, 설문 이벤트,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부스 등도 운영돼 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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