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가을 문화행사[시사캐치] 공주시는 ‘석장리박물관 가을 문화행사’를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석장리박물관 가을 문화행사’는 가을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석장리 구석기 유적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국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이 함께 참여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실험고고학 프로젝트 뗀석기의 제작’, ‘선사그림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석장리 풍경을 주제로 한 ‘보자기 마인드맵 전시’가 지난 5월 준공된 석장리박물관 방문자센터에서 열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특별기획전 ‘선사예술가’도 만나볼 수 있다.
-
대전시-브리즈번시 우정 빛났다[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경제사절단과 함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적극적인 경제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0시 축제와 경제과학도시연합(가칭) 참여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브리즈번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023 APCS&Mayor’s forum에 참석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주 공무출장 첫 일정으로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시장을 접견했다. 이장우 시장은 "브리즈번시와 대전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벌써 21년이 됐다.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했는데 도시 간, 경제인 간 교류를 통해 민관을 아우르는 경제협력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 내년도 0시 축제에 브리즈번 시립예술단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실질적이고 상호 발전적인 교류를 주문했다. 또한, 대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글로벌 혁신도시 포럼’을 언급하며 2024년에 구성할 경제과학도시연합에 브리즈번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24 대전 0시 축제에 애드리안 쉬리너 시장을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면담 이후 자매도시 및 주요도시 리셉션에 참석해 브리즈번시의 자매도시와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주요도시 인사들에 경제사절단을 소개하고 환담을 나누며 국제적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의 기틀을 다졌다. 이장우 시장은 "자매‧우호도시와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과학기술 분야, 경제 분야에 대한 실질적 교류로 도시 간의 이익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은 2022년 대전 UCLG 총회 당시 크리스타 아담스 브리즈번시 부시장과 경제사절단을 비롯한 20여 명이 대전을 방문했었다. 이 밖에도 각 도시의 국제행사마다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
공주시, 내년도 초중고 75개 사업, "43억 5800만원 지원"[시사캐치] 공주시가 내년도 관내 초중고에 총 43억 5800만원 규모의 75개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집현실에서 2024년 공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관내 각급학교의 교육에 드는 보조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각급 학교와 공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신청받은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요구안에 대해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검토한 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43억 5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지원 규모는 10개 분야 총 75개 사업 대상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3억 1000만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생활복) 구입비 지원 1억 9800만원 ▲초등학교 무상우유 급식 지원 3억 2000만원 등이다. 또한 ▲읍면 중학교 통학차량 임차비 지원 2억 5700만원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 4억 5500만원 ▲학교시설 개선사업 1억 38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내년도 신규 시책사업으로 청소년기 다양한 국내외 역사문화체험을 통한 국제적 사고 함양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중학생 국외 현장 체험학습비 9억 62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양질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계획안은 올 연말 공주시의회의 2024년도 예산 편성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도민 평생교육" 요구조사 실시[시사캐치]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2023 충남 도민 평생교육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0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남 거주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편의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령자들을 위한 오프라인(대면) 조사도 일부 실시한다. 온라인 조사는 도청, 진흥원, 15개 시·군 평생학습관의 누리집 설문조사 링크(https://forms.gle/G64Qk3LdrHESR7vX7), QR코드로 접속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충남도민의 의견을 담은‘충청남도 평생교육 종합계획 수립 연구’를 추진하고, 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 할 예정이다. 박하식 원장은"충남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조사인 만큼, 많은 참여와 의견을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평생교육으로 도민의 행복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2023년 충남 잡다(JOB多)한 페스티벌’개최[시사캐치] 충남도와 (재)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원장 김찬배)은 오는 10월 25일 아산 선문대학교 본관에서 ‘2023년 충남 잡다(Job多)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충남 도내 70여개 기업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며 14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도내 우수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이 될 이번 박람회에서는 70개 기업에서 생산, 제조, 사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1:1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 일자리 멘토 특강(줄리안, 현대중공업 현직자) △ 직무설명회 △ 공공기관 채용 정보 제공 △ 유관기관 일자리 지원 제도 안내 △ 부대행사(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진단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년 충남 잡다(Job多)한 페스티벌에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10월 24일까지 행사 홈페이지(http://cnjobfestival.com)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를 하지 않아도 행사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김찬배 원장은"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우수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팀 전화041-404-1415 / hy.yang@cnjob.or.kr 홈페이지로 문의 하면 된다.
-
세종축제, “20만 명 발길…다채로운 매력 즐겼다”[시사캐치] "2023 세종축제”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글과 놀다, 과학을 즐기다, 세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2023 세종축제’에 누적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시작과 끝은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장식했다. 시민들은 축제섬, 푸른언덕, 수상무대섬 등 세종호수공원 곳곳에서 화염과 불꽃, 창작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호화찬란한 공연을 즐겼다. 특히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세종과학놀이터’에서 태양 관측,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하고, ‘세종한글놀이터’에서 세종미로놀이터, 세종 어린이 한글학당 등을 즐겼다. 연인·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킹카누, 문보트를 타며 함께 호수의 매력을 만끽하는 ‘호수어트랙션’과 음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즐기는 ‘세종뮤직피크닉’에 큰 호응을 보였다. 시민이 기획하고 운영한 프로그램도 시민 눈높이의 체험과 공연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시간여행자와 한 판 게임을 펼치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 ‘웰니스아우어 세종’ 등 코미디, 피트니스, 뮤지컬 등 시민이 기획한 다양한 공연도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외국인 시민기획단이 운영한 ‘세계 속에 세종친구 만나기’는 자주 접하기 어려운 언어들을 배우며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색다른 볼거리도 재미를 더했다. 지상에서는 ‘움직이는 타자기’가 도로를 공책 삼아 시민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고, 청명한 가을하늘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수준 높은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세종의 대표 명소 이응다리는 전국에서 초청한 거리극 팀과 지역 예술인의 공연으로 떠들썩했다. 관객들은 직접 무대에 참여해 함께 운동회를 펼치고, 서커스 일일 조수가 되어 공연을 즐겼다. 이번 세종축제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빛났다. 많은 시민이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자전거·도보로 축제장을 찾아 축제장 주변에서는 극심한 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7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야외 응원전에 모인 1,500여 명의 시민들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고, 경기 종료 후 쓰레기 줍기와 뒷정리에도 힘을 보탰다. 온 가족 자전거 축제 ‘비단길 따라 두 바퀴’와 96번 도로에서부터 중앙공원까지 걷고 달리는 ‘제1회 세종 차 없는 거리’에는 수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는 세종축제의 대표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폐지를 활용한 수제종이로 나만의 엽서 만들기, 나무 부스러기로 만든 친환경 블록 등 다채로운 체험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숲속 한 평 벼룩시장 등이 호평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시민들은 스마트포털 앱 ‘세종엔’과 연계해 축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된 것. 화장실·주차장 안내는 물론 종합안내소와 여러 편의시설 위치도 클릭 한 번으로 찾을 수 있었고, 프로그램 안내로 어느 공간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도 한눈에 보였다. 교통 편의도 마련됐다. 재단은 축제장 근처에 시민들이 자주 타는 ‘어울링’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오가는 길 자전거 이용을 독려했다. ‘세종시티투어 순환버스’도 호수공원, 중앙공원, 이응다리를 오가며 축제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 풍성해진 먹거리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수공원마켓, 중앙공원마켓과 푸드트럭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먹거리로 축제에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배달존과 취식존도 따로 마련해 관내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은 음식을 편히 즐기도록 했다. 소상공인들도 ‘착한 가격 캠페인’에 참여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먹거리’로 화답했다. 첨단기술을 적용한 사족보행 로봇(스팟)과 드론을 축제장 순찰에 투입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스팟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축제장을 순찰하며 사람 쓰러짐, 화재 등을 감지하는 등 시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특히 스팟은 가는 곳마다 어린이를 몰고 다니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세종축제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드론은 축제장 혼잡상황을 세종엔에 실시간으로 영상 중계하며 교통정리와 안전관리에 큰 도움을 주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세종시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 열기 속에 세종축제가 안전한 가운데 치러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분석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설공단, 가을 문화행사 개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야외할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도시상징광장을 활용하여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을을 맞아 도시상징광장 음악분수 및 광장을 활용하여 계절적 특색에 맞는 행사 개최로 시설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가을 문화행사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3일간이며, 행사기간 동안 주차장 무료 개방 및 음악분수 주변으로 가을꽃을 활용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활쏘기, 솜사탕 만들기, 키다리 아저씨 행사, 마술쇼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녁에는 음악분수 및 버스킹 공연으로 깊어 가는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단은 행사 전 세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소방, 전기, 기계 및 행사안전 분야별 안전 전문기관 사전점검 실시를 통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세종시, “사무관 임용자, 힘찬 각오 다져”[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무관 임용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임용되는 22명의 사무관들은 8월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6주간의 5급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규 사무관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가족들에게는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행정부시장, 실·국장 등 시청 간부들과 대화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무관 임용까지 헌신적으로 지원한 배우자 등 가족이 직접 세종시 상징 배지를 사무관에게 달아주는 행사를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 날 임용식에서 "5급 사무관은 무거운 책임과 업무량으로 고생이 많지만 보람도 큰 자리다. 임용자들에게 깊은 격려와 영광의 박수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관 임용자는 물론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가족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세종시 사무관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
박경귀 아산시장 “모든 부서, 문화예술 결합 융복합 행사” 주문[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에서 "모든 부서의 행사를 문화·예술과 결합한 융복합 행사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29회 아트밸리 아산 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 축전’을 언급하며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기조에 부합하는 문화예술 융합형 행사가 돼 시민들이 흡족해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 도시에 걸맞게 문화예술을 결합한다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행복감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아직 문화복지국 외의 부서에서는 문화예술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문화예술 담당 부서와 특별보좌관과 사전에 협의하면 관행적인 행사를 벗어나 전혀 다른 축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박 시장은 14일 신정호 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3 아트밸리 아산 산림문화축제’와 관련, 한국산림문인협회의 산림 시화 전시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에 대해서도 "고품격 콘텐츠를 통한 ‘유료 공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재즈는 마니아층 위주의 장르고, 주 향유층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최고의 콘텐츠와 손을 잡고 승부하면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며 "20년 역사의 자라섬 페스티벌은 지금 세계 3대 재즈 축제로 평가받지만 10년이 지나서야 인정받기 시작했다. 우리도 재즈 감수성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6급 이하 직원들의 근무성적평정에 연공 서열보다 성과를 우선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간부급은 성과 중심으로 평가하지만, 6급 이하는 소요 연수가 지나면 대부분 승진되기 때문에 도전적인 분위기가 감퇴해 있다”면서 "이 때문에 격무부서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평정에는 연공보다는 성과와 노력을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4/4분기 업무 종합적 점검 △245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 준비 철저 △예산편성 누락 사업 확인 △금산인삼축제 인삼족욕체험시설 온천산업박람회 반영 검토 △영인산 단풍 축제 기획 충실 △이순신 순국제전 홍보 및 언론 브리핑 추진 등을 지시했다.
-
아산의 가을밤, 재즈 선율로 채웠다[시사캐치] 서늘한 가을밤을 포근한 재즈 선율로 감싸 안은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재즈 페스티벌 with 자라섬(아래, 아아재페)’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아아재페’는 같은 기간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성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린 아산시의 첫 재즈 페스티벌이다. 아산시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손을 잡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초청된 국내외 최정상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 유치에 성공해 재즈 마니아는 물론, 재즈 공연에 익숙하지 않았던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아재페’ 공연 첫날인 7일은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2022년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수상자 김율희의 공연을 시작으로 ‘카리나 네뷸라’, ‘집사(ZIP4)’, ‘미스크(MISC)’, 2023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기획 프로젝트 팀 ‘새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8일에는 2019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재즈 앨범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모이셰스 산쳬스 인벤션 트리오와 2021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은 가수 바다와 기타리스트 조응민의 재즈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반도, 덕스트릿, 애쉬 퀼텟, 킹스턴 루디스카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마지막 날인 9일 공연은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아담 벤 에즈라, 2017년 캐나다의 그래미라 불리는 주노(JUNO) 어워즈를 수상한 캐나다 대표 뮤지션 브리아 스콘버그 등의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션들의 자유로운 즉흥 연주와 관람객의 호응이 매 순간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재즈는 "매 공연이 초연”(영화 <라라랜드>)이라 불린다. 때문에 재즈 팬들은 타 음악 장르 팬들보다 열정적인 ‘직관(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것)’ 행동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지만, 국내 유명 재즈 페스티벌은 주로 수도권에서 열려 영호남권 재즈 마니아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아아재페’는 바로 이 틈을 공략했다. 시는 3일간 6천여 명의 관람객이 ‘아아재페’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는 입장권인 출입용 팔찌 배부 숫자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서울·부산·남원·일산 등 공연 관람을 위해 일부러 아산을 찾는 관람객도 상당수였다. 돗자리, 캠핑 의자 등 각자 준비한 장비로 나만의 관람석을 만들고, 맥주와 와인 등 각종 먹거리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한눈에도 ‘재즈 페스티벌 숙련자’임을 알 수 있었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재즈 공연을 처음으로 접한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유명 가수인 이은미의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는 한 중년 관람객은 "마지막 순서인 이은미 씨 공연을 기다리며 앞 순서는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있었는데, 듣다 보니 ‘이게 재즈라는 거구나’ 싶더라. 오늘 날씨나 신정호 분위기에 잘 어울려 기회가 된다면 또 찾고 싶다”고 말했다. 3일간 신정호의 가을밤을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채운 ‘아아재페’는 끝이 났다. 메인 공연 외에도 플리마켓, 푸드존, 에이블아트 전시, 어린이 재즈아트 존 운영 등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공연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대 관람객을 만족시켰다. 시는 첫 재즈 페스티벌 개최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아아재패’를 통해 ‘아트밸리 아산’ 도시브랜드도 한층 더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아재패’를 찾아주신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 여러분들과 관람객 여러분, 멋진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은 서울에 가지 않아도, 예술의전당을 가지 않아도 우리 시민들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대도시를 방문하듯, 서울에서도, 부산에서도, 광주에서도, 공연을 즐기기 위해 우리 아산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트밸리 아산’ 추진 동력은 38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연을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에서 나온다”고 강조하고 "아산시는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계속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동정]박경귀 아산시장, 10월 11일 ‘시민 안전 공공기관 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 10월 11(수)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열리는 ‘지역건설활성화 업무협약식’, 오후 4시 경찰인재개발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시민 안전 공공기관 한마음 단합대회’에 참석
-
한국섬진흥원, 10월 무인도서…여수 “상백도” 선정[시사캐치] 해양수산부의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여수 상백도가 선정됐다. 10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소재 상백도를 ‘10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 ‘이달의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선정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섬에 대한 가치와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섬진흥원과 공동 홍보하고 있다. 상백도는 하백도와 함께 백도 군도에 포함되어 있는 섬이다. 백도는 흰 백(白)을 붙여 백도(白島)라 쓰고, 주변 바위섬들이 대략 100개 정도 된다고 해서 백도(百島)라고도 쓴다. 상백도는 모두 20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로, 무인등대가 있는 가장 높은 섬이 주(主) 섬이다. 상백도의 주(主) 섬은 고도 130m, 길이 약 440m, 면적 97,929㎡다. 유인도인 거문도로부터 동쪽으로 약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938년에 만들어진 이 등대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는 등대로 섬 주변을 지나다니는 선박에게 바닷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설도 있다. 섬 중턱에는 상백도의 상징이자 어부들의 수호신인 매 형상의 바위가 우뚝 솟아있는데 이 바위에는 어부를 구해준 매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또한 상백도에는 희귀 식물인 초종용(草蓯蓉), 무늬천남성을 비롯해 동백나무와 돈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천연기념물 215호 지정된 흑비둘기를 포함하여 가마우지, 바다직박구리, 팔색조 등 30여종의 야생조류도 관찰된다. 연중 16℃ 선의 수온이 유지되는 상백도 주변해역은 큰붉은산호, 꽃산호, 해면 등 170여종의 해양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해양생태 전시관이자 생물종의 보고이기도 하다. 오동호 원장은 "비록 사람이 살지는 않지만 상백도는 유인섬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무인도서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도 증가로 우리의 영토와 보존에 대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백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제공시스템(http://uii.mof.go.kr)과 인근 관광 정보는 여수관광문화(https://www.yeosu.go.kr/tou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호서대,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 펼쳐[시사캐치] 호서대학교는 건축학과 학생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아산시 신창면 부근에서 한부모 가정을 위해 소형주택을 짓는 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저소득가정이 ‘집’이라는 삶의 기반을 통해 가난의 고리를 끊고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 비영리단체이다. 호서대 건축학과는 1997년도부터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2010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 목조건축학교와 연계하여 ‘목조주택설계 및 실습’계절학기 과목을 운영했으며, 2019년도에는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게 목조주택 기증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4학년 이도여 학생은 "해비타트 집짓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몸은 조금 지쳤어도 마음은 뿌듯했고, 건축학과 학생으로서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건축학과 학과장 강지은 교수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뜸해진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재기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강의실 위주의 이론 수업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건축의 공공성과 사회성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충남도, “도민 참여 숲” 홍보 펼쳐[시사캐치] 충남도와 사랑의 열매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도민 참여 숲’ 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 일선 읍면동사무소와 시군 주요 관광안내소에는 도민 참여 숲 기부금 모금 사업에 대한 도민과 기업·단체 등의 관심·참여를 이끌기 위한 안내 전단이 비치돼 방문객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도로를 달리는 시내버스와 통근버스에는 도민 참여 숲 기부금 모금 안내 광고가 게시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도내 곳곳의 차량 통행량이 많은 주요 게시대에도 도민 참여 숲 홍보 현수막을 거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도민 참여 숲 모금을 시작한 지난 8월 시군과의 회의를 통해 사업을 함께 홍보하고 사업의 취지를 도민에 안내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도내 시군에서는 현수막 게시와 홍보물 배포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와 시군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장에서 방문객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도청 행정전화 통화 대기음과 도청 직원 휴대전화 연결음 등을 활용해 사업 내용을 알리고 있으며, 도 공식 누리소통망 등을 통해서도 홍보 중이다. 도민 참여 숲 기부금 모금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을 ‘도민이 함께 만드는 공원’으로 만들고자 개인과 기관, 협회 등으로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계좌를 통해 헌수금을 모금하는 사업으로, 모금액은 느티나무·단풍나무·참나무·목련 등 1000그루와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내 조성하는 데 활용한다.
-
[동정]김태흠 충남도지사, 10월 11일 안서동 대학로 조성 최종보고회 참석[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 10월 11일(수)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안서동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
-
대백제전, 문화강국 백제의 위상과 가치 선보여[시사캐치]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9일 폐막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13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개막해 10월 9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공산성 일원에서 열렸다.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이날 열린 폐막 세레모니에는 최원철 시장과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2만명이 넘는 관람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2023 대백제전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공식 폐막식은 올해 부여에서 열리는 만큼 공주에서는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노력해준 공주시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화합과 감사의 밤’ 행사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혼불 재움 퍼포먼스 등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어 김호중, 홍지윤, 정다경, 금잔디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열정적인 축하공연과 황홀한 멀티 불꽃쇼가 1500년만에 화려하게 부활한 백제의 마지막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 1500년을 기념하고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공주시와 부여군, 충청남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1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개최됐다. 특히, 시는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무령왕을 집중 조명했다. 개막식 주제공연인 ‘케이(K)-컬처의 원조, 백제 무령왕’을 비롯해 창작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그리고 시민화합형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에 백성의 나라를 꿈꾼 무령왕의 이야기를 녹여내면서 웅진 백제만의 역사성과 독창성을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여기에 수상 멀티미디어 쇼와 공산성 미디어아트, 미디어아트관에서는 1500년전 백제를 최첨단 기술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멀티미디어 기술로 해상교역을 통해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을 실감나게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제문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무령왕의 서거와 성왕 즉위를 다룬 ‘무령왕의 길’은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와 함께 고대 동아시아 해상왕국 대백제의 위상과 가치를 세계인과 나누는 기회도 돋보였다. 축제 기간 일본과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백제 교류국 7개 국가의 10개 대표 공연단이 공식 방문해 백제와의 오랜 인연과 우정을 재확인했다. 또한, 충남도의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 일행이 참석해 40년 우정을 기념했고, 공주시와 30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시에서도 시장 일행이 백제의 왕도를 찾았다. 아울러 충남권에서도 13개 시군의 대표 공연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며 화합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숱한 위기를 뚫고 세계로 뻗어나가며 중흥을 이끌었던 ‘백제’의 저력은 이번 대백제전에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집중호우로 미르섬 일대가 잠기는 커다란 피해를 보았지만 500여명이 넘은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참여하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고, 자원봉사자 6800여명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 위생 등을 책임지며 성공 개최의 일등 공신이 됐다. 눈에 띄는 성과로 방문객도 빼놓을 수 없다. 대통령까지 참석한 개막식 당일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채우는 등 애초 목표인 80만명보다 무려 두 배가 넘는 160만명(공주)이 백제의 멋과 흥을 마음껏 즐겼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대백제전은 동아시아 교류를 주도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역사 문화축제로의 브랜드화를 도모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년 제70회 백제문화제에서도 찬란한 백제의 숨결과 위상을 널리 알리는 보다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17일간 “대백제전”…300만명 백제 매력에 빠졌다[시사캐치]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지난달 23일 13년 만에 개최된 ‘2023 대백제전’이 17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기간 도는 국내·외 관광객 300만여 명과 과거 백제와 교류했던 해외 8개국 등 국내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며, 충남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개최 2개월 전, 수도권 포함 전국적 온·오프라인 홍보 및 영화관, 야구장, 추석 전 특집 생방송 송출 등 타깃별 집중 홍보가 대규모 관광객 동원에 주효했다. 행사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평일에는 많은 학생들이 현장체험 학습 등을 통해 대백제전을 즐기기도 했다. 김태흠 지사는 9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가장 먼저 대백제전의 화려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도민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당초 목표의 배가 넘는 30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공주와 부여를 찾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축제의 서막을 연 뒤 지난 17일의 시간은 백제의 후예인 ‘충남도민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과 중국,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8개국 35개 주요 단체도 백제의 고도를 찾아 1500년 교류의 역사를 이어나갔다. 충남은 백제의 적통(嫡統)으로서 백제의 위대한 역사를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폐막식이 열린 백제문화단지는 사비성의 궁궐을 복원한 곳으로, 사비시대 백제는 첨단 토목기술을 활용해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인 사비도성을 세웠다. 당시 삼국 가운데 가장 많은 620만 명의 인구를 거느린 백제는 일본에 불교와 의학, 역학 등 선진문물을 전파하면서 아스카 시대를 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백제인들이 품었던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힘쎈충남과 220만 도민이 백가제해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뜻과 함께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시 한번 축하했다. 이날 폐막식은 대백제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꺼지지 않는 불꽃, 백제금동대향로’ 주제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행사에 이어서는 진성, 송가인, 더원, 정동하, 빌리가 한자리에 모여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의 공연으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17일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는 화려한 멀티불꽃쇼는 폐막식의 대미로 아름다운 백제문화단지 야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다채로운 불꽃들로 연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3 대백제전은 공주시와 부여군을 주무대로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국내 최초 이동형 수상 구조물과 워터스크린, 미디어 맵핑, 수중 조명, 분수, 레이저, 불꽃 등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모습을 연출한 수상멀티미디어쇼는 매일 수천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아트관은 360°돔 천장을 활용한 맵핑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입체적인 감각으로 백제의 역사를 표현해 매일 대기줄이 발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웅진판타지아, 다시보는 ‘사비백제의 예(禮)’ 공연은 웅장한 음악과 다양한 연출의 판타지 뮤지컬로 큰 인기를 끌었고, 여고동창생 뮤지컬 역시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웅진성퍼레이드는 중동교차로부터 연문광장까지 약 1만여 명 웅집해 장관을 연출했다. 도는 성공적인 대백제전 개최를 위해 8월 말부터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종합상황반과 안전·소방반, 교통·질서반, 의료·위생지원반, 환경대책반 등으로 구성된 점검 전담(TF)팀을 운영했다. 이 기간 수시회의 개최 및 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안전, 음식·숙박 바가지요금, 화장실, 주차장, 교통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도와 백제문화제재단은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방면에서 철저한 대응으로 성공 개최에 기여했다. 특히, 음식서비스개선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가격, 위생, 음식 맛 등 일일점검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및 우수한 품질의 위생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남의 대표축제인 만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한 것도 타 축제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도는 행사장 곳곳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개인컵을 사용하도록 했으며, 행사장 곳곳에 다회용컵을 비치하고 입점업소 먹거리 또한 다회용기에 제공해 반납하도록 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세대·국경 초월 춤 축제 만끽[시사캐치]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5일간의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은 2년 연속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 시내 일원에서 도심형 축제로 진행됐으며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이라는 콘셉트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펼쳐졌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했던 이번 축제는 87만여 명의 관람객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 무용단이 축제를 찾아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세계적인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해 경험을 기반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는 평이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람객들은 국내외 춤꾼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를 함께 즐기고 공연과 더불어 다채롭게 준비된 부대경연, 체험행사 등에서 친구, 가족, 연인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1위로 선정된 ‘전국춤경연대회’는 일반부 대상 상금 확대와 참가팀 연령 확대를 추가하면서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축제 흥미 프로그램 조사 1위로 선정된 축제의 백미 ‘거리댄스 퍼레이드’는 축제기간 중 지난 7일 토요일 신부동과 불당동에서 모두 2회로 진행돼 국내외 34개팀 2000여 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그동안 거리댄스 퍼레이드를 밤에만 즐길 수 있었다면 낮에도 진행된 퍼레이드로 도심이 하루 종일 들썩였다. 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관람형 축제’에서 탈피하려는 변화를 꾀했다. 축제장 곳곳을 돌아다니는 축제 마스코트 흥이&춤이와 춤 대결을 벌이는 ‘길거리 댄스배틀’ 뿐만 아니라 장르별 스트릿댄스 배우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 누구나 춤을 즐기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말 연휴동안 펼쳐진 막춤대첩은 전문 댄서가 아닌 일반시민도 끼와 흥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상권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축제장 인근 식당 15곳과 협약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야간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춤 영화제와도 연계했다. 아울러 천안의 읍면동 주민이 한자리에 모인 읍면동 문화예술마당은 천안시민의 춤 축제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일에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춤축제 간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FIDAF: Federation of International Dance Festivals) 집행위원회의를 진행하며 춤축제와 민속춤 공연단의 긴밀한 교류로 지속적인 춤의 도시 천안과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발전을 논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폐막 선언을 하며 "가슴 뛰던 개막부터 폐막까지 흥겹고 신명나게 달려온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무탈하게 진행해주신 자원봉사자, 직원 및 모든 관계자 분들, 열렬하게 환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세계 각국의 참가자와 수많은 관람객 여러분의 밝은 얼굴과 행복한 웃을 눈에 담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5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아주 오랫동안 여러분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내년을 기약한다”고 덧붙였다.
-
박경귀 아산시장, 금산세계인삼축제 방문…박범인 금산군수와 축제 협력 방안 논의[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10월 9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제41회 금산 세계인삼축제를 방문했다. 충남 금산군은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이 고장에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산신령에게 올리던 삼장제를 1981년 금산인삼축제로 발전시켰다. 이후 전국 축제 최초로 문화관광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축제 5연패 달성, 세계인삼엑스포 개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축제 명칭을 ‘세계인삼축제’로 바꾸고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박경귀 시장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방문은 농산물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 기획과 성공 비결, 민관 협력관계, 축제 안전관리 등을 질의하고, 지역 축제 발전 협력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시장 등 현장 방문단은 한방스파, 홍삼 족욕체험장, 홍삼팩 체험장 등 우리 시 온천자원에 접목할 수 있는 축제 콘텐츠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강화를 위한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 등을 둘러보고, 박범인 금산군수 등 금산군 축제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시장과 박범인 군수, 양 도시 실무자들은 장시간 양 도시 축제 동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 비결과 축제 세부 추진 과정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이어갔다. 현장 방문을 마친 박 시장은 "인삼의 맛과 향을 선호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메뉴 개발 노력,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볼거리를 통해 미래 인삼 소비자층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인삼의 효능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려는 금산군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아산시는 온양행궁은 물론 이순신 장군, 외암민속마을 등 다양한 역사 자원이 있고, 아산맑은배·쌀·쪽파 등 우수 농특산물도 두루 갖추고 있어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원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춘 지역 축제 콘텐츠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 정체성 부각 위해 “한글공간” 조성 필요해[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577돌 한글날 경축일을 축하한 가운데 "세종의 정체성과 연결된 한글 상징성 강화와 홍보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순열 의장은 "세종시는 한글 특화 도시라고 강조하지만 내세울 곳이 없다. 한글 관련 예술-조형물이나 한글 공원․놀이터 등 특화에도 신경 써 한글 특화 도시 세종을 대내외에 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세종시에 한글공원과 한글 놀이터가 있지만 한글과 전혀 연관성이 없고, 홍보나 관리도 부실하다. 어린이는 물론 방문 외국인도 한글과 친숙해지고 한글 원리와 쓰임을 스스로 습득할 수 있는 자․모음 놀이기구, 체험형 콘텐츠(3D-VR 체험)와 신체활동 체험물(자․모음 황동 활자 퍼즐, 글자 블록놀이, 한글 조형물, 탁본 체험) 등 특화 시설로 한글도시 세종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특화 공간으로 접근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중앙공원 내 설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