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충남도, “태풍 카눈” 피해 막는다[시사캐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정부 점검회의에 이어 연 이날 회의에는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이 참석하고, 15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각 시군청에서 영상으로 참여했다. 회의는 기상 상황 및 전망 공유, 중점 관리사항 및 그동안 조치 상황 보고, 앞으로 대응 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은 9일 오후 9시부터 11일 새벽까지 태풍 카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간 도내 강수량은 80∼200㎜, 바람은 초속 20∼30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태풍 집중 영향 시간대 외출 자제 등 위험 상황 홍보 △선제적 비상 대응 및 현장 상황 관리 △하천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위험 지역 사전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중점 관리 사항으로 정하고, 실행을 준비 중이다. 또 대형 크레인, 간판·첨탑 등 낙하 위험물 고정·제거,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 인양·고정 등 강풍·풍랑·해일 대비 안전 관리도 중점 사항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7일부터는 농축수산, 도로, 하천, 어항, 유원지, 산림, 건축물, 도시가스, 전력, 통신 등 관리 대상 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 중이다. 앞으로는 기상 예비특보 발령과 함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강우·강풍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해안가 저지대와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구 등에 대한 통제를 실시한다. 회의에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집중호우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큰 비와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재산 피해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예방이다. 해안가 저지대와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나 시설에 대해서는 기상특보 예비 단계부터 신속한 사전 통제와 선제적인 주민 대피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걱정되는 것은 지난번 호우로 제방이 붕괴된 지역이다. 배수장 가동을 점검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강풍·풍랑·해일 등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중 19개국 5218명이 오는 12일까지 도내 8개 시군에 체류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편안하게 머물다 돌아갈 수 있도록 도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살피며, 치밀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겠다”라며 각 시군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세종에 오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불가리아 대표단을 초청해 세종시의 매력을 소개한다. 시는 8월 8일 불가리아 대원 37명을 시청으로 초청해 개최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공연, 도시주요시설 탐방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형제와 같은 도시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 시장은 "스카우트 정신인 어려움 단계가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하는 훈련하는 과정에 지금부터 세종시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경험들을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야영에서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면 우리 세종시에서는 보다 쾌적하고 한국 문화의 정서들을 여러분들한테 맛보게 하려고 한다. 야영지의 경험과 함께 형제 도시인 세종시에서 짧은 기간이지만 한국을 세종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과 함께 불가리아 잼버리 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기념품을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불가리아와 대원들은 남세종청소년센터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케이(K)-푸드 만들기, 입체(3D)프린팅 체험’을 세종전통문화체험관(광제사)에서 ‘다도, 연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등에 참여한다. 야간에는 잼버리 대원과 세종시 청소년이 함께 즐기는 호수공원 케이팝(K-POP) 버스킹 공연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에는 퓨전국악, 보컬팀 공연 등 한국의 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하였다. 또한, 불가리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시를 이해하고 좋은 추억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도시 주요시설 탐방에도 참여한다. 특히 2025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호수·중앙 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등 다양한 정원 시설을 안내하고, 자율주행관제센터 체험 등을 통해 세종시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우호협력도시가 속한 국가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을 초대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이번 초청을 계기로 미래전략수도로 세종시를 소개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호서대,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홍보 영상 선정[시사캐치] 호서대학교는 시각디자인전공의 광고동아리 FIBA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이‘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의 SNS 공식 홍보 영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쇼 SNS 홍보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우수상을 수상한 호서대 광고동아리 FIBA는 1984년 창설 이후 많은 광고 공모전에서 대상 132회, 금상 98회, 은상 75회, 동상 53회 등의 수상을 휩쓸며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홍보영상에 제작에 참가한 서민영 학생(4학년)은 "광고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배운게 많았고, 이번에 지쇼 홍보영상을 제작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각디자인전공 허준영 지도교수는 "MZ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쇼 홍보 영상 제작에 즐거운 결과물로 연결되어 아이스쇼를 알리는 뜻깊은 작업이었다. 학생들에게는 실제 촬영, 편집, 녹음 제작한 영상물이 온에어 되는 경력을 쌓을 수 있었고 지쇼(G-SHOW)측은 양질의 컨텐츠를 얻게 되어 서로가 윈윈하는 프로젝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 성공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지난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앵콜공연을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다.
-
떡미당, 대전시 취약계층에 떡 후원[시사캐치] 떡미당이 8일 대전시청 응접실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먹거리 지원을 위해 8천만원 상당의 떡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만풍농업회사법인 윤석중 대표, 매직로지스 김환흥 대표, 케이로지스 이광행 부장, 대전소상공·자영업연합회 안부용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브랜드 떡미당을 운영 중인 만풍농업회사법인과 물류 운영사인 매직로지스, 케이로지스가 함께 마련했다. 딸기크림치즈가래떡 등 32종으로 구성된 8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대전시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떡을 후원해주신 만풍농업회사법인, 매직로지스, 케이로지스에 감사드린다. 아동이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아동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산시, 태풍 ‘카눈’ 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 당부[시사캐치] 아산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충청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벼, 과수 등 농작물과 시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작물별 관리 사항을 살펴보자면, 벼의 경우 침수 상습지는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고 침수 피해를 본 논은 물빼기 작업과 물대기로 벼의 정상 생육을 돕고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밭작물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깊게 조성하고, 고추‧콩 등 쓰러짐이 예상되는 작물은 지주시설 보강과 병해충 예방을 위해 비 오기 전‧후 방제가 요구된다. 과수는 수확기인 품종은 서둘러 수확하고 가지를 덕 시설에 고정하고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약제를 발라야 한다. 전유태 농정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작물의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농업인들도 태풍이 지나갈 동안 농작업을 중지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부터 11일 사이 충남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태풍의 중심부에 있는 아산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
박경귀 아산시장 “태풍 카눈”…갖가지 사례에 세심히 대응해야”[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이 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과 관련 "갖가지 사례에 대비해 세심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 무탈한 저수량 관리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을 염두에 둔 지시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총괄과 등 10개 실무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카눈’에 대한 부서별 대처 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7월 13~18일 장마 기간에 발생한 호우피해 및 응급 복구에 대한 보고와 함께, ‘카눈’에 대한 대비 및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350㎞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진 중이며, 10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170㎞ 해상을 지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의 중심기압은 7km/h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중심 최대풍속 35m/s, 강풍 반경 350㎞로 관측된다. 아산시의 경우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박 시장은 이날 부서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사례별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일일이 지적했다. 주요 지시 사항은 △태풍 영향 기간 중 공원과 둘레길‧산책로 출입 금지 △관내 어선 결박 조치 △농어촌공사 협의 통해 저수지 여유고 확보 △저수지 등 위험지역 낚시행위 금지 △송악면 유곡리 하천공사 현장 안전조치 및 임시교량 등 안전 점검 △침수 우려 지하차도 사전 차단 △강풍에 의한 산간 도로 고사목 전도 대책 수립 △반지하주택 침수 예방 수방 자재 전진 배치 △읍면동 비상 연락망 구축 △낙과 예방을 위한 결속 △태풍 뒤 농작물 방제 활동 등이다. 박 시장은 "논에 물을 빼러 늦게 나간 사람이 비바람에 실족하거나, 도시권 맨홀이 열려 사람이 빠지는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런 예상치 못한 갖가지 사례를 대비해 세심하게 사전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11~15일 열리는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축제장을 가설해야 하는데 태풍에 직격당할까 걱정이다. 상황을 보면서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소방, 농어촌공사,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으며 태풍 특보 발효 시기는 10일 오전 6~12시 사이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취약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 및 위험지역 사전예찰에 돌입했다.
-
한국섬진흥원, '섬의 날'…선상에서 '특별한' 기념행사 열려[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이 8월 8일 ‘섬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기념일 ‘섬의 날’은 국민에게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섬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월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사흘간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제5회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와 한섬원 선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당초,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도 일원에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행사 일정 등을 축소하는 한편 ‘섬의 날’을 맞아 주최 측과는 별도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한국의 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는 오동호 원장의 ‘세계의 섬,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 기조발제로 스타트를 끊었다. 오 원장은 섬의 의미와 현실을 조명하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미래 대응 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지속 가능한 발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스마트 아일랜드 ▲뉴 글로벌 거버넌스 등 4가지로 꼽았다. 가장 먼저, 오 원장은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훼손하지 않으며 현재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이 ‘우리의 섬’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17개의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에게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관측소 운영, 지자체 내 SDGs 전담부서를 설치한 일본 이키시 섬을 사례로 들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섬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그는 관광, 생태, 문화자원 등 섬만이 지닌 특성으로 그리스 로도스 섬의 경우, 10년간 인구 1만명이 증가했다. 이는 남에게해 지역 관광 인프라가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부연했다. 오 원장은 ‘다도해’를 품은 우리나라도 에게해 못지 않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국내 섬은 잠재적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 섬으로만 이뤄진 지자체 신안군의 경우, 섬에 색을 입힌 ‘컬러마케팅’으로 2년여간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오 원장은 기존의 정책과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스마트 아일랜드’를 세 번째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속가능성과 자원 순환 스마트 아일랜드 정책 추진으로 생태계와 문화는 보존하고 관광객 및 섬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섬은 기후변화 위기 등에 처해 있어, 지구적 수준의 공동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키워드 ‘뉴 글로벌 거버넌스’다. ‘뉴 글로벌 거버넌스’는 한·중·일, 아시아 섬 지역, 지중해 등 네트워크를 구성해 섬 관련 국내·외 정책 변화와 국제적 섬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이번에 개최하는 ‘한국섬포럼 국제학술대회’의 취지와도 일치한다. 기조발제 이후 에게해, 북유럽, 태평양 도서국 사례 중심의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전주대 미카일 토노글로(Michail Toanoglou) 교수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반도국가 지역인 에게해 섬 사례를 들며 지속 가능한 섬 관광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8월 9일)까지 예정된 세션은 ▲섬 교통체계 기획세션 ▲신진·청년학자 세션 ▲울릉도 특별 기획세션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도 특별 기획세션에서는 ▲울릉군 의료현황 및 개선방안 ▲울릉공항 시대 개막, 향후 전망과 활성화 정책 ▲울릉도·독도 해양 관광 활성화방안 등이 주제로 떠올랐다. 앞서 전날(8월 7일) ‘한섬원 선상 아카데미’는 ‘섬, 해양 우리의 대항해시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는 한국섬진흥원과 한국해양대학교가 ‘제4회 섬의 날’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콜라보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오동호 원장은 "태풍 등 기상상황으로 울릉도에서 최초의 정부기념식이 열리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섬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섬은 국가 성장 동력이자 미래 자원으로, ‘섬의 날’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를 상기시키는 날이다. 기념식이 열리지 않더라도, 국민 모두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는 ‘2023 찾아가고 싶은 여름X섬’과 ‘8월, 이달의 섬’으로 울릉도를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참여 이벤트 및 섬 정보는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 인스타그램 계정 ‘오하섬’ 및 ‘왓섬’,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제21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 성료[시사캐치] 지난 8월 4일부터 6일,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홍보 판매 중심 행사로 전환해 개최했다. 특히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하여 10m 길이의 대형 얼음그릇 복숭아 화채나눔 행사로 시민들이 맛있고 시원한 시간도 즐겼다.
-
백석대, 잼버리 대원 1천 6백여 명 입소[시사캐치] 백석대학교 기숙사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 중 스웨덴, 마다가스카르, 벨기에, 니카라과, 세네갈, 카메룬 등의 1천6백여 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낮 12시 45분 기준 80명이 입소했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백석대학교는 하계방학 중 비워둔 기숙사를 잼버리 쪽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장종현 총장은 "우리 대학을 방문하는 손님들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친지가 방문했다고 생각하고 머무는 동안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웨덴 잼버리 참가자 토르 윌러스 씨(16ㆍ남, tore willars)는 "대학 기숙사가 정말 쾌적하고 좋다”며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학은 캠퍼스 내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학이 가진 전공을 위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자기 만들기, 태권도 체험, K-POP 배우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세종시, 벨파스트시와 경제교류 협약[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8월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Ryan Murphy) 벨파스트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마련됐다. 동시에 양 도시가 2년간 추진해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의 성과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시를 비롯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지역혁신공단(CPC), 영국혁신기금기관(IUK),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INI),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 및 시민참여 분야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라며 "사이버보안, 디지털, 금융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유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불가리아 소피아, 미국 워싱턴 디시(D.C). ,보스턴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협력은 물론, 8개국 9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9일까지 5일간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Angoka), 위버스 크로스(Weavers Cross)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
천안시와 1사·1그룹홈, 간담회[시사캐치] 천안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복지분야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해 ‘1사·1그룹홈’후원자 모임과 ‘사회공헌활동 행복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1사·1그룹홈’은 천안의 여성기업 대표와 아동그룹홈의 일대일 결연으로 물적·정서적 후원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16명의 회원이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모였다. 회원들은 생필품, 간식 후원,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등 각 결연 시설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8년째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사업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 하반기 사회공헌활동에 있어 천안시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아동복지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1사·1그룹홈’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회적 참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안시, 폭염 대응 도로변 살수 작업[시사캐치]천안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도로변 살수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8월 말까지 폭염 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살수차 총 7대(서북구청 4대, 동남구청 3대)를 투입해 오전 10시~오후 5시 살수작업을 펼친다. 도로 살수작업은 폭염으로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도로변 먼지를 제거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노면 변형 방지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정] 박상돈 천안시장, 8월 9일 2023년 천안지역교육행정협의회 참석[시사캐치] 박상돈 천안시장= 8월 9일(수) 오후 2시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2023년 천안지역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
-
1993 추억 속 “대전엑스포”[시사캐치] 대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대전엑스포’93: 과학 신화가 현실로> 전시를 8월 8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대덕특구 50주년, 대전엑스포 30주년이 되는 해로, ‘대전엑스포’93을 회상하며, ‘대전엑스포’93이 제시한 과학기술의 미래와 이를 통해 도약하고자 했던 우리의 꿈은 이루어졌는지 전시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전국적인 대규모 메가 이벤트였던 대전엑스포’93을 기억하는 더 많은 관람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공동기획전 개최 협약을 맺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대전엑스포의 개최 배경과 엑스포에서 제시된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 그리고 엑스포에 모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개최도시 대전의 변화와 당시 기술을 발판으로 한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상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특히, 2700회 무사고 운행을 기록한 자기부상열차, 국내 기술로 제작된 첫 인공위성 우리별 2호, 다양한 움직임과 성능을 선보인 여러 가지 로봇 등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선보인 첨단 과학기술에서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당시 전 국민의 약 3분의 1이 다녀간 엑스포에서는 전국에서 파견된 운영요원과 도우미,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질서, 청결 등 선진 시민의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는 역사적인 무대에 참여하고 그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엑스포 개최는 당시 높은 경제적 효과를 넘어 대전에 과학도시 정체성을 부여하고 희망적인 미래상의 제시로 국민을 결집하며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대전엑스포’93 개최 결과 대전은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활성화, 대덕테크노밸리의 확장 등을 통해 과학도시에서 나아가 과학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시에는 국가기록원 등에 소장된 기록 사진과 영상으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며,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한 국내 최초 즉석식 복권, 다양한 홍보자료, 엑스포 행사장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했던 인공지능 이동 로봇 케어2(CAIR-2)와 그 기술을 발전시켜 개발된 인간형 로봇 아미(AMI)를 함께 선보인다. 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전엑스포’93이라는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그 무대가 된 과학 수도 대전의 위상이 정립되는 자리가 되기를 원하며, 앞으로도 대전이 가진 다양한 도시 문화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오는 9월 15일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콘퍼런스장에서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 <도시 아이덴티티: 과학도시 대전>도 개최 예정이다.
-
대전시, 청년 마음치유 전문상담 서비스 무료…2차 모집[시사캐치] 대전시는 취업 스트레스, 조직 내 갈등, 가정불화 등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사업’2차 지원자를 8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의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사회적응과 성장 지원 등 청년의 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대전시가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개인 및 집단 상담서비스를 받게 되며 ▲유성구·대덕구는 헤아려봄 심리상담센터 ▲동구·중구는 희망 찾기 사회적협동조합 ▲서구는 나우인사이드 심리상담센터 등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대전의 학교·직장에 다니는 청년이면 누구나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상담 서비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
대전 “0시축제”교통종합대책 총력[시사캐치] 대전시는 2023 대전 0시 축제를 위해 오는 9일 새벽 5시부터 18일 새벽 5시까지 중앙로․대종로 일원을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축제는 8월 11일부터지만 행사장 설치를 위해 8월 9일 새벽 5시부터 대전역-옛 충남도청까지 중앙로 일원과 선화네거리부터 으능정이 네거리까지 대종로 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한다. *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대종로(선화네거리~으능정이 네거리), 태전로(태전로2~태전로18), 대전천동로(대전로813번길~은행교),중앙로122번길(보문로268번길~중교로) 이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325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주요 구간은 CCTV로 지속 관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우선, 행사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토록 하고, 24개의 임시 승강장을 설치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버스 도착 정보를 안내한다. 우회 노선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0시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면 통제구간·주요 행사구간·버스 우회도로 구간에 차량 불법 주·정차를 전면 금지하고 타슈·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행사장 진입도 막는다. 이를 위해 시·자치구 합동으로 특별단속반 368명을 편성해 교통흐름과 행사 진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외부에서 유입되는 불법 노점 및 적치물 정비를 위해 시․자치구․상인회를 중심으로 특별단속반 총 374명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특별단속반을 통해 ▲상가 앞 물건적치 ▲차량을 이용한 노점활동 ▲손수레, 카트 등을 이용한 좌판 ▲보따리 노점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응하지 않을 때는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한다.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세종시, 문화공연과 음악분수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밤[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1일과 12일 19시부터 21시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상징광장에서 각각 ‘세종 음악분수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음악분수와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버블쇼(넘버원, 훈)를 비롯해 소프라노(이은정·서민정), 버스킹(마오밴드) 등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시가(市歌)인 시민의 노래 ‘꿈의 도시 세종’을 첫 곡으로 50분 가량 음악분수 쇼가 펼쳐진다. 11일 세종중앙공원 공연을 관람할 시 방문객들은 호수공원 제1주차장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등학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12일 도시상징광장 공연을 방문할 시에는 광장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주차장은 행사 당일에 한해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노희동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 시민 모두가 온가족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영화 속 클래식 음악 연주[시사캐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기획연주회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를 여는 가운데 9일 오전10시부터 티켓예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공식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세종시청,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연주회’를 개최한 교향악단은 오는 26일 19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특별기획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에 삽입된 클래식과 영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남녀노소 관람객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발생한 수해 및 폭염 대응으로 고생한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공연 티켓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무료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된다.
-
조치원 복숭아 축제 6만 방문…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시사캐치] 지난 8월 4일부터 6일 조치원 일원에서 진행된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축제장 일원을 방문한 인원이 6만여 명을 넘어섰고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도우려는 시민들의 호응이 더해지면서 축제장에서 복숭아 4,400상자가 조기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제21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지난 4~6일 조치원 일원에서 홍보 판매 중심 행사로 전환해 개최했다. 이번 축제기간 중 시민운동장과 조치원 중심가 등 조치원 일원 곳곳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5만 2,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겼으며, 축제장 주변까지 합쳐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우선 세종 시민운동장에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 복숭아물놀이장에는 1,800여 명이 5m 대형 슬라이드, 페달보트, 버블 풀 등 차별화된 놀이시설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다. 특히 물놀이장에서는 버스킹, 마술, 버블 등 물놀이와 함께 어린이 공연 미니 콘서트와 청소년 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에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무더위를 피해 야간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열린 시민운동장 프로그램에서는 유명 거리극 팀 ‘팀클라운’이 참여하여 ‘별빛맥주광장’에 즐거움을 더했다. 115년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한 ‘별빛드론쇼’에서는 200대의 드론이 복사꽃이 피고 열매 맺히는 모습을 밤하늘에 그려내고 불꽃놀이로 마무리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치원중심가로에서 열린 조치원콘서트에서는 김수희, 오승근 씨 등 세종시 홍보대사가 시민 호응을 끌어냈고, 전통시장 내 파치맥 행사에서도 준비된 재료가 빠르게 소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이번 축제 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냉방버스를 이용한 무더위쉼터를 마련하는 등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고 온열환자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우선 프로그램을 일부 조정하여 낮 시간대에 있던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등의 공연을 저녁 시간대로 옮기고, ‘어린이 공연’ 등은 장소를 변경해 물놀이장 그늘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생수 1만 5,000병(350㎖)을 미리 준비하여 방문객들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폭염 대응 방안을 유관기관과 협조로 마련해 운영했다. 특히 경찰에서는 경찰특공대까지 지원하여 행사장 내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했으며, 자율방범대, 해병대전우회 등도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순찰 활동에 힘을 보탰다. 더운 날씨를 고려해 행사성 성격인 별도의 개막식, 폐막식 등은 생략한 대신 얼음 복숭화 화채 홍보 행사를 통해 농가, 시민, 주요 내빈들이 함께한 점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최민호 시장은 "수해와 폭염으로 축제 강행에 대해 고민도 많았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외면할 수 없었다”며 "시 차원의 철저한 준비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성공리에 개최된 점에 대해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축제로 조치원 여름밤 복숭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조치원 복숭아 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축제 마지막 날 현장에서 추가 주문을 받은복숭아 200여 상자를 이번 주중 택배로 발송하고, 추가 판촉전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
세종시, 가축방역 평가 “1위”[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광역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시(市)부 1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16곳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지자체별 노력도와 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이 발생한 와중에도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축산관련 차량 출입이 빈번한 대형 산란계 농장, 질병에 취약한 가축 밀집 사육지역(충광농원) 등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인근 지자체로부터의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농장별 방역수칙 점검 ▲방역시설 지원 ▲공동·광역방제단 운영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밀집단지 등 취약 요인 집중관리 등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우수사례로 제출한 ▲실시간 정보통신기술(ICT) 소독관제시스템 도입 ▲밀집 사육단지 출입구 일원화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농장별 위험도 평가에 따른 맞춤형 방역조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강화 등은 호평을 받았다.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중점을 둔 세종시만의 독자적인 방역 추진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시상식은 이달 중 개최될 계획이며, 시는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김용준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의 방역시책을 잘 따라준 축산농가 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정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가축방역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