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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반려동물산업 파이 키운다[시사캐치] 대전시는 반려동물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 배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구체적인 공동협력을 위해 25일 대전시청에서 지역 6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10개 기관과 ‘반려동물 산업 성장기반 조성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충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우송정보대학 ▲기초과학연구원 ▲㈜중앙백신연구소 ▲대전도시공사 등 반려동물 관련 산․학․연․관 핵심 기관이 참여했다. 대전시는 전국 대비 반려동물 관련 대학 비율이 높아 인재 양성 기반은 충분하지만, 산업체 현장경험 기회 부족과 실습 기관 확보의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대학 재학생 900여 명이 산업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산업 연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기관들은 반려동물 학과 학생을 위한 현장견학‧직무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 공동 운영, 동물보호센터‧동물병원‧연구시설‧동물원 등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체험 제공, 반려동물 산업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촉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대전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동물보호사업소 등을 통해 직무체험 및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 대학은 참여 학생 모집과 행정지원‧안전관리를 담당한다. 연구기관과 산업체, 대전도시공사(오월드)는 연구시설 견학, 산업현장 체험, 야생동물 사육관리, 직무 멘토링 등 실무중심 교육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반려동물 산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폭넓은 교육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은 새로운 생활문화이자 미래 전략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전시는 전국 최초 자치구별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반려동물 친화도시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 확충, 동물보호센터 기능 강화 등 반려동물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연구‧산업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충남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 청년 창업가 안정적 성장 도와[시사캐치] 충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안에서 실루엣 케이크 전문점 ‘달크무레’를 운영하는 김효정(28) 씨는 ‘추억을 담는 케이크’라는 콘셉트로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 씨는 대학 진학을 계기로 도내 정착해 애견 미용사로 일하던 중 우연히 참여한 케이크 만들기 수업에서 흥미를 느껴 전문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고 지난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해 운영 계획, 브랜드 방향성, 마케팅 전략 등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한 뒤 천안에 창업했다. 초기 창업 자금은 4000만 원이었으며,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으로 창업 지원금 500만 원과 컨설팅·멘토링 각 4회씩 지원받았다. 김 씨는 지역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교육 등의 도움을 통해 창업 초기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으며, 현재 가게 매출은 초창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했고 재주문과 소개 방문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크무레의 대표 메뉴는 케이크 표면에 고객의 사진을 실루엣 형태로 표현하는 실루엣 케이크로, 고객의 감정과 순간을 손으로 직접 그려 담아내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넘어 ‘기억을 선물하는 케이크’라는 의미가 고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김 씨는 "고객이 케이크를 받아 가는 순간의 미소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면서 "지역 창업자 간 경험을 나누는 관계망이 더 확장되길 바란다. 같은 업종의 청년 창업가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구조가 마련되면 충남의 청년 창업 생태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기반 기술 창업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하순태(38세) 씨의 창업 이야기가 화제다. 하 씨는 창업 전 2년간 미국에서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판교에 있는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 2023년 도와 천안시의 창업 지원정책의 도움을 받아 천안에서 ‘무인 잔디 관리 솔루션’이라는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그린에이아이’를 창업했다. 하 씨는 △과도한 인력 투입 △비효율적 공정 등 잔디 관리의 문제점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나섰다. 그린에이아이는 지난해 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으로 비즈니스 설계, 기술 검증, 관계망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역 기관과 선배 창업자들과의 관계망을 통해 인력을 수급하는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후 광산구시설관리공단·한전 FMS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 분야 협력 기반을 닦았다. 또 지난해 청년 창업 생태계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이달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참가해 미국 라이다 대기업 아우스터(Ouster) 및 천안시와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동반 관계(파트너십) 확보에도 성공했다. 그린에이아이의 무인 잔디 관리 솔루션(GREENNEXUS)은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해 주목받고 있다. 골프장 및 대규모 시설의 잔디 환경은 지역·지형·관리 방식에 따라 달라 이동 수단(모빌리티)의 바퀴 형태나 잔디 높이까지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다. 또 관리자와 작업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잔디 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잡초 탐지, 사전 발견·예측 기능 등을 추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 기능을 구현했다. 아울러 그린에이아이는 지난해 2명의 청년을 신규 고용했고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3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하 씨는 "기술 스타트업이 실제 도시에서 실증할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며 "도내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가 자리 잡는다면 충남의 기술 창업 생태계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케이크로 따뜻한 감정을 전하는 베이커리 창업부터 현장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무인 잔디 관리 솔루션까지 청년들의 다양한 도전이 지역에 활력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재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 자금 지원 등을 확대하고 관계망을 강화하는 등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1∼2월 중 ‘2026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예비)창업가를 모집할 예정이다. -
충남도, 공직선거법 특별교육[시사캐치] 충남도는 25일과 12월 2일 양일간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 공무원 대상 공직선거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마련한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상시 제한사항 △선거일 180일 전 기간 동안의 지방정부(장)의 제한 사항에 대해 판결문을 비롯한 사례 위주로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각종 행사 개최 후원 행위 제한 △사적행사 참석금지 △직무상의 행위와 관련된 금품제공 제한 등이다. 도 관계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며 "도민, 각종 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선거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도, 민원 응대 역량 높인다[시사캐치]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민원 응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서비스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화 응대 중 주요 유의사항인 발음의 정확성 △경청태도 △마무리 인사 등 친절교육과 악성·고충 민원 대응을 위한 전략적 응대방법 순으로 진행했다. 교육 후에는 민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피로 해소 등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체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친절도 조사와 교육을 병행해 도민이 만족하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전반을 지속 개선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IWPG 전나영 대표, 멕시코 대학서 평화문화증진상 수상[시사캐치]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나영 대표가 멕시코 타바스코 후아레스 자치대학교(UJAT)로부터 평화문화증진상을 받았다. 지난 21일 오전 9시(현지시각) UJAT 에두아르도 알다이 에르난데스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국제 젠더 연구 및 폭력 예방 학제 간 대회’ 개막식에서다. 전 대표의 상은 현지를 찾은 IWPG 글로벌 10국 유민숙(자스민) 국제협력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학 창립 67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부 주최로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신경과학과 감성지능, 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 가능한 평화 문화 구축’이었다.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대표와 함께 공증인 엔마 에스텔라 에르난데스 도밍게스, UJAT 전 총장 칸디타 빅토리아 힐 히메네스, DACEA 교사 올가 예리 곤살레스 로페스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화문화증진상은 UJAT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헌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작년에는 유럽 인권 재판소 판사인 마리아 엘로세기 박사와 타바스코주 사법부 최초 여성 수장인 과달루페 카노 박사가 수상했다. 전 대표는 여성 조직을 통한 평화 증진과 평화교육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전 대표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IWPG가 그동안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펼쳐온 평화교육과 여성 인권 증진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의 여성들이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IWPG 글로벌 10국은 UJAT와 평화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민숙 부장과 기예르모 나르바에스 오소리오 UJAT 총장이 주 여성 연구소장 및 사회과학·인문학 학술 분과장 입회 하에 서명했다. 이로써 UJAT는 멕시코 최초로 IWPG 여성평화교육(PLTE)을 대학 학사과정으로 도입하는 대학이 됐다. 이날 UJAT 평화위원회 출범식도 진행됐다. 이본 아드리아나 가이탄 베르트루이 교수가 평화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수 3명과 대학원생 1명, 학부생 3명 등 총 7명이 평화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본 아드리아나 위원장은 50명의 학생이 PLTE 일반 과정에 등록해 수료했다고 전했다. 이본 아드리아나 위원장은 전날 타바스코 라디오 XETVH 1230AM 인터뷰에서 "사회과학 분과에서 평화위원회 작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12개 전 분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강사들이 진행하고 스페인어로 통역된 모든 교육 자료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유민숙 부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IWPG는 여성들이 내면에서부터 자기 회복력과 자기 힘을 되찾도록 돕고 있다”며 "18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돔구장으로 충남을 K-컬처 허브 만들 것”[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아산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1월 25일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 스포츠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 발전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1년 반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필요성에 대해 김 지사는 케이(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2022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낸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비티에스(BTS)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콘서트를 할 때 1회 공연 당 6197억 원에서 최대 1조 220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고, 10회를 가정할 때 12조 2068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 8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돔구장에서 비티에스가 콘서트를 하면 5만 석에 가까우니 수익이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척돔은 1만 8000석, 실제적으로는 1만 6000석 정도 밖에 안돼 제대로 공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돔구장은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도 하고, 밑에 아이스링크도 넣고, 다양한 K-팝 공연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 6개 돔구장 사례를 볼 때 야구경기로만은 적자를 면할 수 없고, 공연 등을 진행하는 도쿄돔은 1년에 500억∼600억 원의 흑자가 나는 점을 감안, 야구뿐만 아니라 K-팝 콘서트 등이 가능한 돔구장을 짓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이 걸린다.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케이비오(KBO)에 사전 질문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 팀에서 두 세 경기만 빼도 30경기가 나오며,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때 중요 경기를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5만 석이 꽉 차면 수익이 높아지고 텔레비전 중계도 이뤄지는데 그걸 마다할 일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미국 프로야구가 일본 돔구장에 와서 개막 경기를 하는 사례를 들며 "미국 야구가 우리나라에 와서 시범경기도 할 수 있고, 개막전도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1조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국비나 도비, 시군비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획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돔구장 추진 계획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 전반기 때까지 용역 정도는 마쳐 어떻게 갈 것인지, 수익성은 어떻게 낼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다음에 누가 와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느 생각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선거용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선거용이라면 선거 때 하는게 낫다”며 "선거가 7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오히려 잊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에도 8000억 원이 들어간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환승센터는 중앙정부로부터 민자로 허가를 받았다”며 돔구장이 이뤄지면 환승센터 민자유치는 손쉽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빚을 내서라도 가야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산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23일간 의정활동 돌입[시사캐치] 아산시의회는 11월 25일 제263회 제2차 아산시의회 정례회 1차를 개회하고 12월 17일까지 2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기타 안건 심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026년도 업무계획 청취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기는 올 한 해 시정을 종합적으로 되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방향과 예산이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배분되는지,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은 충분한지 세심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발언에서는 ▲천철호 의원 참전유공자 예우, 지자체의 재량이 아닌 국가의 책임이다 ▲명노봉 의원 아산시는 불을 밝히시오! ▲이기애 의원 서부내륙고속도로 아산지역 소음피해 심각… 방음대책 시급 ▲윤원준 의원 ‘아산시 조직개편안 졸속 추진 반대 등이 있었다. 회기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2026년도 시장 연설의 건△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2025년도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각종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
명노봉 의원, “아산 방문의 해…지금의 아산은 야간관광 도시라 부르기 어렵다”[시사캐치] 명노봉 아산시의원은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아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지만, 야간관광 분야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현행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명 의원은 신정호 지방정원의 특징 부족과 야간경관 미흡, 은행나무길 조명의 단순성 등 핵심 관광지의 한계를 지적하며 "부서별로 분절된 야간경관 사업 추진으로는 관광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신창·온양4동 일대 득산고가 진입부가 "도시 관문임에도 지나치게 어두워 방문객이 아산의 경계를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인천이 야간관광 육성으로 29만 명 관광객 유치, 220억 원 지역소비, 751명 간접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낸 사례를 언급하며 "아산 역시 제도적 기반을 갖춘 ‘총체적 야간관광 정책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를 향해 ▲야간경관을 관광정책 핵심 인프라로 규정할 것 ▲조성 후 관리 체계와 연차별 발전계획을 의무화할 것 ▲서부권 어두운 진입부 개선 등 동·서부권의 균형 있는 야간경관계획을 마련할 것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명노봉 의원은 "아산이 ‘살기 좋은 도시’를 넘어 ‘찾고 싶은 도시’, ‘머무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이 결단의 시간”이라며 "2025 아산 방문의 해를 계기로 아산이 밝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종시, GKL휠체어펜싱팀 장애인펜싱 월드컵 은·동 획득[시사캐치] 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이 ‘2025 월드 어빌리티스포츠 게임’ 장애인펜싱 월드컵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37개국, 42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태국 나콘랏차시마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개최됐다. 대회 종목은 장애인펜싱·육상·사격으로, 세종에서는 GKL소속 임원 1명과 선수 2명이 장애인펜싱에 출전했다. 그 결과 심재훈 선수는 에페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 에페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각각 따내며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훈련해 온 선수들이 뜻깊은 결과를 만들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호 시장, “소외된 이웃, 온정 담은 문화 향유 기회 넓혀야”[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소외됐거나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따듯한 마음을 담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최민호 시장은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 여러 문화 행사가 열리지만, 개최 사실조차 모르는 소외된 이웃이 많다”며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이 온정 가득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내에서 열리는 각종 음악회와 공연 좌석 10%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나눔 관람표로 배부한다는 점을 적극 활용,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분들에게도 감사한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관람 기회를 함께 제공하면서 온정 가득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밝혔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시정 4기 마지막 해이자 시정 5기 첫해인 내년도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연말 국비 확보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부족한 예산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해야 원활한 시정 운영이 가능하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 과정에서 버거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법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또한, 새해를 맞아 바뀌거나 달라지는 신년 시책을 종합적으로 시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최민호 시장은 "내년 1월부터 중앙정부와 우리시의 정책이나 제도, 사업 등에서 변화하는 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를 총망라해 시민들이 혼란과 착오 없이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그는 한국폴리텍대학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설립 추진과 관련해 설립 취지와 기대효과 등 적극적인 언론 홍보와 내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 추진 등을 주문했다. -
세종시, 2026년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4,334명 모집[시사캐치] 세종시가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에게 활동적이고 생산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노인복지 정책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4,334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선정한다. 유형별로는 ▲노인공익활동 2,710명 ▲노인역량활용 1,068명 ▲공동체사업단 228명 ▲취업알선 328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3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관련 자격증, 장애등급 확인서류 등을 준비해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은 세종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 ㈔세종YWCA,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종촌종합사회복지관, 케어믹스사회적협동조합 등 9곳이다. ㈔대한노인회세종시지회, ㈔세종YWCA, 케어믹스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면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 접수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 등은 일자리 유형별로 상이하므로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이나 시 누리집(sejong.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는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돌봄과 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분야로 노인 일자리를 확대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바이오텍㈜, 세종 세계로 장학금 5억 원 기부[시사캐치]세종시와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11월 25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SK바이오텍㈜(대표이사 박용우)와 지역 인재의 해외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지역 인재 해외 유학 지원사업인 ‘세종, 세계로 장학금’ 사업을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연구원 이사장인 최민호 시장과 박용우 SK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참석해 향후 10년간 세종시 청년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SK바이오텍㈜는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5,000만 원씩 총 5억 원을 ‘세종, 세계로 장학금’ 등 장학사업으로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세종, 세계로 장학금’은 세종시 관내 대학생 및 졸업생 중 해외 유수 대학의 석사 또는 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 최대 5,000만 원을 2년간 학자금‧생활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제1기 장학생 2명, 2025년 제2기 장학생 2명을 선발‧지원한 데 이어 지난 10월부터2026년 제3기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사업 공고가 진행 중이다. 시는 순수한 지역 기부금으로만 운영되는 해외 유학 지원 장학사업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안정적이고 확대된 규모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텍㈜는 원료 의약품 및 의약 중간체를 제조‧판매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현재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 내에서 첨단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충남경제진흥원, 농촌정책확산 대화마당 성료[시사캐치] 충남경제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가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제4회 농촌정책확산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15개 시군 공무원, 중간지원조직 실무자, 주민 등 약 38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화마당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농촌공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계획수립 과정에서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남도가 지원하는 마을만들기 시·군 중간지원조직 지원사업의 ‘마을자생동아리’ 13팀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육성된 주민조직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예산군이 추진 중인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 구축’ 13개 주민활동팀이 참여해 발표와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첫째 날에는 예산민속농악단과 다랭이마을모듬북 공연으로 문을 열고, 무지개인형극단, 푸른샘오카리나, 황계리난타동아리, 예사랑고고장구 공연 등 지역 주민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의 농촌지역개발사업 지속관리체계 구축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마을콘텐츠제작단, 예산환경지킴이, 내일마을협동조합이 주민주도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곰실약초사랑과 옥전재미만들기 등 동아리 대표들도 자발적 문화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둘째 날은 ‘오하나훌라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해 예산군 행복마을지원센터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올해의 우수마을 명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오감오촌권역 장혜림 사무장이 지역권역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주도 공동체 발전 과정을 공유했다. 정책특강에서는 구자인 소장이 「함께한 10년, 충남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읍면 단위 자치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서정민 센터장(지역순환경제센터)은 「농촌정책방향과 주민참여 방안」을 통해 청년·여성·귀농인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진흥원 농촌활성화센터 센터장은 "이번 대화마당은 농촌공간정책 이해와 주민참여 확산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예산군의 마을대회와 연계해 정책과 현장의 소통이 이루어진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남형 농촌정책의 현장 확산과 주민주권 기반 자치모델 정착을 위해 시군,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함께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세현 시장 “정부·대기업 신산업 투자기조, 아산 도약으로 연결해야”[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은 11월 25일 열린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를 통해 지방 거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춘 아산은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반영했다. 오 시장은 본예산 중심의 재정 구조를 강화해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1조 7,457억 원으로 올해보다 7.34% 늘었다. 지방세는 5,277억 원(12.28%↑), 지방교부세는 2,743억 원(6.32%↑)이 증가해 세입 증가를 견인했다. 세출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6,874억 원(39.38%)을 반영해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고,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 3,651억 원(20.92%)을 배정했다. 산업 진흥 분야에는 2,277억 원(13.04%), 문화·관광·체육·교육 분야에는 1,310억 원(7.5%), 공공행정·안전 분야에는 1,219억 원(6.98%), 예비비와 기타분야 2,126억원(12.18%)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총 1,942억 원 규모다. 오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그는 최근 유치가 확정된 3,0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산을 생산 중심지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 R&D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AI 스타트업파크 조성, AI 데이터센터 건립, 미래차 인공지능 전환 대응 SDV 플랫폼, 첨단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유치 등을 통해 아산을 첨단 기술혁신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등 혁신기관 집적을 통해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도 속도를 낸다. 시는 여의도 4배 규모의 17개 산업단지와 탕정제2신도시 개발 등 20여 개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는 6,700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부권 혁신 복합 중심지로 조성하고, GTX-C 노선 연장을 통해 ‘30분 도시 아산’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도시재생과 서북부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복지·생활 분야에서는 ‘아산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9대 로드맵을 토대로 돌봄·의료·주거·교육 등 전 영역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복지, 다문화·청년 정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ICT 기반 스마트 농업,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농업과 환경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시민·시의회·집행부가 원팀이 되어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라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아산시가 새로운 기회를 움켜쥐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시민·시의회·집행부가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
대전시, 도시재생 한마당 경진대회…지역특화 분야‘우수상’[시사캐치] 대전시는 1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지역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특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광역지자체는 사업 규모․정책 조정 역할 등을 반영해 기초보다 더 높은 수준의 평가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상 자체가 쉽지 않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대전시가 유일하게 수상했다는 점은, 도시재생 추진 역량과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이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大田! 도시재생의 힘으로 다시 빛나다”를 주제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성과를 명확하게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년간 추진해 온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조성 ▲청년창업공간 운영 ▲보행환경 개선 ▲신․구 지하상가 연결 등 원도심 경제 활력 회복 사업은 입주율 100% 달성, 빈 점포 감소, 매출 증가, 유동인구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최종 시상은 12월 10일(수)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이 추진해 온 도시재생 성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성과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
아산시, 지속가능 자활 협력 간담회 가져[시사캐치] 아산시는 11월 24일 상황실에서 성공적인 자활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자활사업 간담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자활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축제·행사 관련 부서 팀장과 담당자 등이 참석했으며, 그동안의 자활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아산형 자활모델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중심으로 행사 관련 부서와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다회용기 사업이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미래형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지역 축제 개최 시 자활센터의 다회용기 사용이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숙 사회복지과장은 "자활사업은 주민들이 경제적·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복지정책"이라며, "문화·관광·환경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자활근로 참여자분들이 안정적인 매출과 일에 대한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자유롭게 논의하며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아산형 자활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아산시, 여성폭력 추방 주간 민·관 합동 캠페인[시사캐치] 아산시는 11월 24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여성폭력 추방 주간(11.25.~12.1.)’을 맞아 민·관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해뜰통합상담소,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아산늘품상담지원센터, 아산경찰서 등 관내 관련 기관과 충남여성복지시설협의회 소속 기관인 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 충남이주여성상담소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거리 캠페인 형태로 진행됐으며, 민·관이 협력해 여성폭력 추방 메시지와 홍보물을 전달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김혜린 아산가정성통합상담센터장은 "올해 표어(슬로건)인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는 우리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과제”라며 "피해자들을 직접 마주하는 입장에서 이런 캠페인이 더 많이 열려 시민들이 폭력의 심각성을 알고 예방에 함께 나서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폭력예방 정책과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존중과 안전이 일상에 스며드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산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직원 ‘국민심사’ 실시[시사캐치] 아산시는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선발을 위해 12월 3일까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국민 심사는 ‘소통24(舊 온국민소통)’ 누리집 국민 심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 중 2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이번 심사 대상은 지난 1년간 적극행정을 통해 업무 절차를 개선하거나 현행 규정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 시민 편의를 높인 사례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건이다. 국민 심사 결과는 12월 중 열리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총 6명의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최종 선정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선정된 직원에게는 인사 가점 등 혜택(인센티브)이 주어지며, 중앙부처 우수사례 입상 시 특별승급이라는 파격적인 우대 조치도 마련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우수직원 선발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2025 시즌 13승 14무 12패 마무리[시사캐치] 아산시은 충남아산FC가 지난 23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2025시즌을 시즌 9위(13승 14무 12패)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팀을 응원해주신 시민과 팬 여러분 덕분에 시즌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올해 충남아산FC는 △과도한 선수단 규모 확대로 인한 지출 증가 △수입 감소 및 재정관리 미흡 △선수단 및 직원 임금 미지급 사태 발생 등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도·시민구단의 공공성과 신뢰를 되돌아보게 한 중요한 계기’로 보고, 구단과 함께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대표이사가 스스로 문제 해결 의지와 개선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해, 철저한 재정 건전화 이행과 구단 운영구조 전면 개편을 전제로 유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단 운영 특별점검을 실시해 선수단 규모 적정 조정 및 지출구조 재편 등 재정정상화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태는 구단의 재정 관리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운영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구단과 긴밀히 협력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도·시민 구단으로서의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단은 2026년에 ‘지속 가능한 선수단 운영’을 목표로 △구단 수익원 다각화를 통한 영업수입 확대 △선수단 인원 35명 이내 조정 △무분별한 선수 영입 지양 △U-22 선수 증대 등을 추진해 ‘작지만 강한 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 성적 향상보다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재정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며, 시민구단으로서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세금구단’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10월 충남아산FC 임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하자 선수단의 생계 안정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예비비 27억 원을 긴급 지원해 문제 해결에 나선 바 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유관기관 소통 방문 돌입[시사캐치] 아산시가 11월 24일부터 시정 파트너인 유관 기관·단체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한 소통길에 나선다. 첫 일정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효섭, 이하 공단)이었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공영버스,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관장하는 기관으로, 430여 명의 직원이 5개 분야 19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공단을 찾은 오 시장은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자원회수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선별장과 장비 복구 과정도 점검했다. 오 시장은 "공단은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아산의 성장과 함께 역할과 책임도 커졌다”며 "업무가 더 어려워졌을지라도 ‘5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축임을 기억하고 보람과 긍지를 갖고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 시장은 배방 충무빌딩 내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성용, 이하 새일센터)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센터장 이상희, 이하 일자리센터)를 잇달아 방문했다. 새일센터는 올해 교육훈련 수료자 59명, 여성인턴 연계 77명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직업교육훈련 확대,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상담 강화 필요성을 건의했다. 또 일자리센터는 상담·구직 연계·기업지원 등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청년·고령자·장애인 일자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무 부담과 개선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는 인구 증가의 필수 요소로, 두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접근성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시장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 아래, 지난 4월 취임 이후 기업체, 도시개발 현장,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꾸준히 방문해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왔다. 이번 방문 일정은 내달 4일까지 총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계속되며,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내년도 시정 운영과 공공서비스 개선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