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충남도, 지천댐 건설…“청양군 요구사항 적극 관철 시켜 나갈 것”[시사캐치]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10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댐 건설에 대한 청양군의 우려와 걱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역의 먼 미래를 보고 종합적인 판단을 해야할 때”라며 "청양군이 요청하고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요구하고, 적극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돈곤 청양군수는 9월 13일 환경부에 지천댐 건설에 대한 주민피해 대책을 요구했으며, 이날 환경부에서 회신한 대책이 미흡하다는 이유와 함께 지천댐 건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부지사는 "도는 용수의 대부분을 대청댐과 보령댐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미 95%를 사용해 극한 가뭄 발생시 정상적인 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용수 공급·수요 분석결과, 2031년부터 용수 수요량이 공급량을 초과해 2035년이면 18만여 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령댐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도 가뭄 관심단계가 발령돼 지난달 26일부터 금강 도수로를 가동, 하루 11만 5000톤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청양·부여 지역에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을 언급한 김 부지사는 "용수 부족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댐 건설을 미룰 수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천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생활기반시설이자 자원”이라며 "단순히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홍수피해를 방지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부지사는 "정부에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정부정책 외에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종합지원대책도 별도로 만들어 추진 할 것”이라며 "지천댐이 지역성장의 발전동력으로 활용되도록 책임지고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호서대 한경웅 과장, 아산시장 표창 수상[시사캐치]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대외협력처 한경웅 과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아산시청에서 개최된 ‘유공자 포상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지역의 문화 진흥과 사회적 가치 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시민 등의 공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고, 한경웅 과장은 아산시가 추진하는 문화·체육 정책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한경웅 과장은 대중 매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 전략으로 아산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아산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한경웅 과장은 "호서대는 지역사회와의 공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충남도, 2024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선정[시사캐치] 충남도는 최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등 6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오명숙 의당면자원봉사거점센터 상담가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 △손진성 건생원 대표 △김주원 연암대 교수다. 오명숙 상담가는 18년간 지역 자원봉사 단체 등에 소속돼 현재까지 총 5767시간 동안 소외된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지역의 각종 재해 피해 예방·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삼숙 굴다리식품 대표는 356복합지구 국제 라이온스협회장 활동, 8개 분야 장학사업 추진, 1억 원 이상 기부 등 20여 년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국내외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90년 전통 젓갈식품 대표로서 아산시 제1호 전통식품명인으로 지정돼 지역 먹거리 산업에 표본이 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정만 금산이 아름답다 대표는 27년간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 산업 발전을 위해 금산인삼엑스포 개최 지원, 인삼약령시장 특화거리 조성 추진위 구성, 인삼 해외시장 개척 등 인삼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상목 대한노인회예산군지회장은 2014년부터 예산군지회장을 역임하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 관내 398개소 경로당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로당 운영을 도모하고 노인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봉사해 왔다. 손진성 건생원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15년간 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며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주원 연암대 교수는 천안 소재 연암대에서 스마트팜 전공 설립 및 스마트팜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해 왔을 뿐만 아니라, 최첨단 농장을 구축하고 선진 농업국가인 네덜란드 스마트팜 전문가 및 국내 농업인들과 교류해 도내 스마트 농업 기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예산군 상설시장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민의 날’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탈리아·독일 출장…대규모 외자유치 나선다[시사캐치] 지난달 미국에서 글로벌 기후 리더들과 만나 ‘탄소중립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번에는 대규모 외자 유치를 위해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번 유럽 출장의 주요 목적은 외자 유치뿐만 아니라, 2027년에 한국에서 열릴 천주교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에 있다. 김 지사는 충남 내 천주교 성지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하며, 유럽의 경제 중심지들과 공식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탈리아 기업 투자협약 체결 △교황청 고위 인사 접견 △독일 헤센주와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을 위해 7일부터 1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독일을 방문한다. 유럽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김 지사는 유럽 방문 이틀째인 8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투자협약 기업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차세대·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외자 유치 규모는 역대급이 될 전망이다. 외자유치에 이어서는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이동,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 등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 추기경 등과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 맞춰 국내 유일 교황청 승인 천주교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로 이동, 10일 카를로 보노미 피에라 밀라노 회장을 만난다. 피에라 밀라노는 유럽 최대이자 세계 4위 규모의 전시 컨벤션 센터로, 매년 패션과 디자인, 기술,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전시회 등이 열려 많은 기업과 방문객이 찾고 있다. 김 지사는 카를로 보노미 회장에게 피에라 밀라노 운영 현황을 들으며, 도가 건립 추진 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한다. 피에라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일정을 마무리 하는 김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지난해 교류협력 물꼬를 튼 바 있는 헤센주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교류협력 관계를 공식화한다. 헤센주는 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에 따라 세계 대도시 권역을 잇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190개국 1만 2000여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헤센주는 특히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로, 주내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개 나라 260개 은행이 위치해 있다. 유럽 출장 5일째인 11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추가 외자유치 방안을 살피고, 독일 진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12일 귀국길에 오른다.
-
아산문화재단, ‘현충사 달빛야행’…세계적인 공연과 예술의 향연 펼친다[시사캐치] 아산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펼쳐질 ‘현충사 달빛야행’은 "전통과 현대: 빛으로 잇다”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 예술이 빛을 매개로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다. 예술감독을 맡은 세계적인 테너 강요셉을 필두로, 프리마돈나 서선영을 비롯해 박소영, 윤규섭, 이영미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함께 한국 가곡과 오페라 속 아리아를 공연하며, 고즈넉한 현충사의 가을밤을 감성적인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빛’을 이용한 야외경관조형물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 안시 페이사주 페스티발, 샌프란치스코 시청 앞, 미국 보스톤미술관 등 세계 여러 상징적인 장소에서 전시된 바 있는 최정화 작가의 대표작 ‘숨쉬는 꽃’이 현충사 경내에 설치된다.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빛의 상징성을 표현하며, 하염없이 피었다 지는 연꽃의 이미지를 통해 덧없는 아름다움과 강한 생명력이라는 상반된 주제를 동시에 담아낸다. 또한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빛으로 승화시켜, 현대의 예술로 재해석된 독특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편, ‘현충사 달빛야행’ 기간 동안 예상되는 주차 혼잡을 대비해 곡교천 야영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곡교천 제2다목적광장에서 현충사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041-540-2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박경귀 시장,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아산시가 주도하자[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전국의 온천도시들이 참여하는 ‘온천도시 지방정부협의회’를 아산시가 주도하자”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법정 온천도시 1호로 지정받았고,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아산시의 ‘치유 온천관광’을 통한 온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부분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이 같은 배경을 언급한 뒤 "우리는 이제 대한민국 온천의 역사와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을 또 해내야 한다”며 "아산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전국의 온천도시와 협의회를 구성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탄소중립, 평생학습 등 핵심 정책별로 지방정부협의회가 많이 구성돼 있다. 그런데 온천도시 협의회는 아직 없다”면서 "우리가 깃발을 들고 구성을 주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의료복지를 추진하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그래야 법정 온천도시에 대한 재정지원을 끌어낼 수 있고, 대부분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지방의 온천도시들도 극복할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와도 연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잘하면 일거삼득(一擧三得)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시장은 또 선장면 채신언리 하중도(河中島)에 조성된 억새군락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국비 16억 원을 비롯해 약 18억 원을 들여 조성한 7만 평 정도의 은빛 억새군락지를 현장 방문했다”면서 "이곳에 공중보행로를 조성하면 ‘아산방문의 해’의 히든카드로 활용할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짚풀문화제-현충사 달빛야행 연계동선 안내 ▲재즈페스티벌 ‘아산방문의해 선포식’ 병행 진행 홍보 ▲아산시의회 임시회 대응 ▲아산시 노인체육대회 개최 ▲온양온천힐링콘서트 지속 개최 ▲신정호 지방정원 개장 위한 전 부서 협업 TF 구성 등을 지시했다. 또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준비 만전 ▲발달장애아 대상 재활 승마 활성화 ▲권역별 복지관 확대 추진 ▲대규모아파트단지 경로당 지원 ▲이순신체험센터 미디어월 활용 청춘 프로포즈 프로그램 검토 ▲도로변 변전박스 환경 정비 등도 당부했다.
-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최민호 시장 단식 호소 현장 방문[시사캐치]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7일 단식에 돌입한 최민호 시장을 찾아 지방의회에서 중앙정치의 논리가 적용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한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범수 총장은 최민호 시장으로부터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상황을 공유받고 개최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며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지역은 지역 나름의 발전 논리가 있고 여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와 시민을 위한 발전사업인데 이 행사를 문제 삼는다는 것은 시민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총장은 시장을 위한 치적 사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서 총장은 "(박람회가) 시장을 위한 사업이 아니지 않나. 세종시 또는 시민을 위한 발전사업 아니냐”며 "지역은 지역 논리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민호 시장은 여소야대 정국의 중앙정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논리가 세종에서도 재현되고 있다며 박람회가 시민과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치러질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그동안은 협치를 통해 잘 넘어왔지만 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에 열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더욱 행사를 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시민을 위해 끝까지 싸우고 11일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고 이 상황을 시민 여러분께 고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민호 시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중앙에서 여론을 환기시켜주면 당론도 바뀔 수 있다”며 "지역의 일로만 보지 말고 여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서범수 총장은 세종시의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어렵게 시정을 풀어나가는 최민호 시장의 노력을 중앙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영 고려대 부총장 등이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지지를 나타냈다. 특히 김명주 경남부지사는 이날 방문에서 "세종시민의 열망을 모아 준비해 왔고, 중앙정부로부터 승인받고 국비까지 확보한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요지의 박완수 경남지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메시지에서 박완수 경남지사는 "큰 국제행사를 열고 나면 그 도시의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의 자긍심이 고취되며, 이후 관광과 경제활성화로 연결된다”며 "세종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슬기롭게 해결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현 전 대표, 최민호 시장 단식장 방문…“지방의회 출범 의미 되새겨야”[시사캐치]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10월 7일 최민호 시장의 단식 현장을 찾아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최민호 시장과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탄생한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짚으며 여야 협치를 통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실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흉내를 내는 행태로 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이 받게 된다”며 "중앙처럼 극단적이고 과격한 정치 놀음은 바람직한 지방자치의 방향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방은 중앙정치에 예속되거나 이를 뒷받침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법원, 검찰청 설치 등으로 세종시가 최고의 도약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지금은 지방자치의 정신을 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역할과 행정기관이 밀집된 세종시에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옥상정원, 국립세종수목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람회 개최라는 틀을 잘 잡았다”며 "행정기관이 집중된 딱딱한 도시를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과 밀접한 지방에서 자치제도와 지역 발전을 이끄는 공동 책임자로서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세종시의회가 정당과 정치를 떠나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서, 하나의 공동체로서 집행부와 협치했으면 한다”며 "이렇게 극단적으로 가는 지금의 모습은 아직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한 지방자치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은 공직자로서 지방자치법을 설계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만큼 이 부위원장의 의견에 깊이 공감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방자치는 정치가 아니라 생활 자치로 시작한 것인데, 저도 극단적인 대립은 원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행정수도를 자부하는 세종시에서 시장이 이러한 시정 역점사업의 예산 문제 때문에 단식하고 있는 상황이 참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보여 송구스럽지만 외쳐도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속 단식을 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양해주길 바란다”며 "이정현 대표님 말씀대로 이 상황을 마치고 시의회와 협치해서 시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모습을 보이도록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차 없는 거리 운영[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12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원에서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위해 ‘2024 세종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에서 그린(Green) 소·확·행’을 부제로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환경 실천 행동 참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부지 사이 도로 약 300m의 도로가 통제되므로 이 구간을 통행해야 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주변도로와 어반아트리움 상가 주차장, 임시주차장(백화점부지) 출입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홍보·체험 ▲길거리 놀이 ▲버스킹 공연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가정에서 사용은 가능하나 필요가 없어 버리는 물건을 교환·나눔·판매 등을 통해 재활용하기 위해 열린다. 판매자는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진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오전·오후 각 30팀을 최종 선정했다. 또 탄소중립포인트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응봇과 이응가게를 홍보하는 부스 등을 비롯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길거리 놀이로는 탄소중립 오엑스(OX) 퀴즈, 종이박스 아지트 만들기, 탄소중립 환경교육 보드게임 등 놀이와 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클래식앙상블 등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최민호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생태 교통문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3 시작[시사캐치]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3가 막을 올렸다. ‘도장찍기 챌린지’는 참여자에게 미션을 주고 목표 달성 시 참여자와 섬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기부형 챌린지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7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와 국내 섬 관광 활성화 및 ESG 경영·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약 70일간 운영된다. 도장찍기 챌린지는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의 공동 협업 프로젝트로,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시즌3 대상지는 전남 진도다. 진도 소재 상조도, 하조도, 관매도 등 3개 섬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목표 걸음(5천만) 달성 시 진도 본섬을 제외한 섬 지역 초등학생 50여명에게 오디오북 및 전자책 구독권(1년)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3에서 참여자의 폭을 대폭 넓혔다. 전국 어디서나 ‘워크온’*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목표 걸음 달성 시 경품(기프트콘 1만원, 500명)에 자동 응모된다. 섬 방문 이벤트도 함께 병행된다. 실제 진도 상조도, 하조도, 관매도 등 3개 섬에 방문 인증 시 50명을 대상으로 특별 굿즈 ‘섬 걷기 한상차림’을 지급한다. 굿즈에는 팔토시, 접이식 방석, 손수건 및 섬 엽서가 담길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 탭에서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를 검색, 시즌3에 참여하면 된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본섬을 제외한 부속 섬들에는 도서관, 문화·교육 인프라 등이 부족한 현실”이라면서 "기부형식의 이번 챌린지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목표 걸음 수를 달성, 진도 섬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장찍기 관련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한국섬진흥원 교류협력팀(061-802-1287)으로 하면 된다.
-
한국섬진흥원 '이달의 섬' 강화 교동도사진=화개산 전망 [시사캐치] 강화 교동도가 ‘10월의 섬’에 선정됐다. 교동도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 이달 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 등 화개정원 축제가 예정돼 있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7일 인천 강화군 소재 교동도를 ‘10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 홍보한다고 밝혔다. 교동도는 38선 근처 황해해역에 위치해 있다. 강화도보다 서쪽에 있으며, 북한과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 섬이다. 한국전쟁 이후 북쪽 피난민들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했으며, 현재 2천700여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교동도(喬桐島)는 ‘높이 솟은 오동나무 섬’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 시대 때 교동도는 ‘달을참(達乙斬)’, ‘고목근현(高木根縣)’이었다가 신라 경덕왕 때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모두 ‘높은 지대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근대 시기 교동도는 강화도와 함께 외적이 서울에 침입하기 전에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으로, 예전부터 해상 방어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특히 조선시대 때는 충청·경기·황해지역을 총지휘하는 삼도수군통어영(三道水軍統禦營)이 설치됐다. 교동도는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보루의 섬’이라는 별칭도 있다. 교동도는 한국전쟁 이후 북쪽 피난민들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했다. 섬 안쪽 화개산에는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망향대(望鄕臺)’를 만나볼 수 있다. 북쪽 황해도를 조망할 수 있어 전쟁의 아픔과 고향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담긴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섬 전체가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교동도에 많은 방문객들이 유입되고 있다. ‘시간이 멈춘 섬’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특히 대룡시장은 1960-1970년대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들 사이에서 복고풍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골목의 옛 간판과 벽화들은 당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곳에서 황해도식 만둣국 등 피난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명소는 화개정원 테마파크다. 화개정원은 남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평화정원으로,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축제가 개최된다. 가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교동도는 남북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을 담고 있는 곳”이라며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자 우리의 섬”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동도에서는 섬 마을의 특성을 살린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www.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힘쎈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마쳐[시사캐치]충남도와 (재)충남경제진흥원은 10월 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개최한 ‘힘쎈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3,000명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고용 기회 창출과 지역 인재의 적재적소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면접관 77개 부스와 취업 특강, 취업정보관, 부대행사관 등 총 150여 개 부스의 취업존 구성되어 청년, 여성, 신중년,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채용 정보와 취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청년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한 이혜성 아나운서의 특강을 비롯해 대기업 현직자가 들려주는 취업전략 강의, 이력서 및 면접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취업컨설팅존', 새로운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일자리직업체험존', 프로필 촬영,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 취업 타로 상담 등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 운영과 부대행사들을 함께 진행했다. 도내 일자리 유관기관 및 직업계고‧대학과 협업‧연계한 이번 행사는 도민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구직자를 관리하여 정보교류 및 일자리 발굴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는 "다양한 컨설팅존을 통해 이력서를 보완했으며 면접 노하우 코칭까지 받았으니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며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찬배 원장은 "충남 미래로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우리 지역 기업에 우수 인재가 많이 채용되어 충남에 정착하기를 기대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관광캐릭터 '워디가디' 서울 생활 시작[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가 9~12일 서울 북촌 CN갤러리에서 열리는 충남관광 홍보 팝업 스토어를 앞두고 서울 한복판에서 게릴라 홍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이 올해 초 탄생시킨 워디 가디는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최근에 열린 백제문화제, 아산 청년피크타임페스티벌, 금산국제인삼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장 등에 참석해 방문객들로부터 기념촬영 세례를 받는 등 인기를 독차지 해왔다. 충남 상징 도조(道鳥)인 참매를 모티브로 한 ‘워디’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석수(일명 진묘수)를 응용한 ‘가디’의 귀엽고 앙증스러운 모습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충남문화관광재단은 9일부터 나흘동안 진행되는 충남관광 팝업스토어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충남방문의해 선포식 사전 홍보를 위해 워디와 가디를 서울로 출장을 보냈다. 워디와 가디는 7일 서울 성수역과 서울숲, 뚝섬인근에서 서울지역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홍보를 진행했다. 8일에는 이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홍대 입구와 연남동 등에서도 기념품을 제공하며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디와 가디와 함께 동행하는 스태프의 등에는 팝업스토어 내용과 충남홍보영상이 담긴 QR코드가 부착돼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충남관광의 매력을 느끼도록 했으며, 충남의 지역번호인 041 릴레이 게임 등 재밌는 게임을 연계하여 워디가디 캐릭터 키링, 볼펜, 그립톡을 배포하였다. 한편 9~12일까지 서울 CN갤러리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일반적 팝업스토어와는 달리 ‘열차로 떠나는 충남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차를 타고 충남 여행을 떠나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우선 CN갤러리 입장 시, 1층에서는 역 대합실을 연상케하는 공간에서 충남으로 떠나는 열차티켓을 매표소에서 수령한 뒤 여행 준비에 나선다. 2층에서는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열차 안 공간을 재현했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충남 15개 시군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4단계 미션도 진행되는 데 열차에서 본 풍경이 담긴 마그네틱을 해당 시군에 알맞게 붙이는 미션으로, 워디가디 인형과 키링 등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계룡산 벚꽃과 당진의 등나무 향으로 만든 향수 시향 및 보령 머드 촉감 이벤트 등 충남의 촉감, 청각, 후각을 즐길 수 있다. 3층에는 한산소곡주, 계룡백일주, 당진신평막걸리 등 충남지역 술과 이에 어울리는 제과제빵, 딸기잼, 광천김 등 먹거리가 등장하는 등 층마다 매력적인 충남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등장한다. 또 11일 오후 5시부터는 충남 방문의 해 엠버서더이자 최근 넷플리스 ‘흑백요리사’에서 가장 핫(hot)하게 떠오른 최현석 셰프가 등장, ‘최현석 셰프와 떠나는 충남 미각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 셰프는 이 자리에서 충남 특산물로 수제비봉골레파스타와 남당리대하스튜를 만들어 사전신청 및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여 명에게 제공한다.
-
충남문화관광재단-울산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이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은 문화와 관광 분야의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하며 함께 나아가기로 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양 기관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에서 충청남도와 울산광역시의 문화·관광 분야 인적 및 물적 자원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은 ▲충청남도 방문의 해 연계 홍보 강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 이용 활성화 및 전시 연계, ▲문화·관광 분야 인적 및 물적 자원 교류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에 관한 내용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해권 관광자원을 바탕으로하는 충청남도와 동해권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울산광역시의 관광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다가올 ‘충남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에 한걸음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 "충남과 울산의 양 기관 모두 커다란 관광자원인 바다를 중심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교류가 아닌 충남과 울산의 양쪽바다를 넘어 세계 곳곳에 알려지는 관광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관련 입장 발표[시사캐치] 광역단체장 단식이란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에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월 7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난 9월 10일,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삭감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후 예산 삭감의 이유와 근거를 여러 차례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민호 시장은 이러한 결정에 반발하며 임시회 개최를 재차 요구하고, 최근에는 단식 시위를 선언하는 등 강경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현재 응급 의료 지원, 어린이집 급식, 청년 고용 및 주거 지원, 취약 계층 보호, 실업 지원, 노인복지,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핵심 예산들이 줄줄이 삭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의 심각한 재정 악화로 인해 필수적인 민생예산조차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 여부마저 불투명한 행사성 사업을 앞세워 시 재정을 낭비하는 것은 세종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지켜나가야 할 시의회가 갈등이 두렵다 하여 무조건 찬성할 수는 없는 일, 민생을 위한 예산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시민의 삶이 외면되는 보여주기식 치적 사업에 집중하는 시정은 그 근본적인 방향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세종시의회는 무조건적인 2026년 추진을 재고하고, 장기적인 준비 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정원 도시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요구하는 것이다. 정원 도시의 단계적 추진을 통해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으로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세종시의회는 이에 대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협력과 동참으로 함께 손잡고 지방정원, 국가정원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민호 시장께서 공약하셨던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인 KTX 조치원역, KTX 세종역, 상가 공실 문제, 청약제도 개선, 신혼부부 무이자 전세 자금 대출, 반값 임대주택 공급, 중입자 암치료센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대전-세종 지하철 조기 착공, 수도권 전철 조치원 연장, 예술인마을 조성, 지역화폐 확대 등 수많은 약속은 지금 어디에 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과연 정원박람회가 단식까지 감행할 만큼 세종시민에게 필수적인 사업인지, 모든 민생과 시정을 뒤로하고 정원박람회에만 매달리는 것이 올바른 방향의 시정철학인지, 대다수의 세종시민은 의아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단식을 멈추고 시의회와 함께 민생을 위한 정책, 민생을 위한 공약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호소했다.
-
[충청 메가시티 특파원단]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장 격려 방문[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0월 6일 오후 8시 세종시청 광장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의 조속 처리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최민호 시장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태흠 지사는 최민호 시장과 인사를 나눈 뒤 "지방의회가 못된 것만 배우는 것 같다. 세종시의회의 결정이 비상식적이고 무식한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세종시의 품격과 자부심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나 지방의원들 다 상대해 봤지만 이런 예는 없었다. 국가가 국제행사로써 승인을 해줬고 예산까지 지원해 준다는데 그 사업을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자해 행위다. 국회에서도 아무리 야당이라 해도 이렇게까지 한 예는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정치 문제가 아닌 시민의 일상과 삶에 직결된 문제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이번 사안을 정확히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도 당부했다. 또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품격을 높이고 자부심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의 무책임한 결정이 이와 상반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세종시의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의회와 공무원들, 나아가 시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시장은 "충남도와 가까운 이웃이지만, 다른 자치단체에서 이런 평가를 듣는 것이 매우 부끄럽다. 우리 시가 그런 수준이 아닌데,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안과 관련하여 시민과 언론의 관심을 호소했다.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 응답에서 충남도의회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어떤 대응을 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 김태흠 지사는 "충남도의원들 자체가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에서 추경에 예산편성했다고 하는데 추경에 예산편성을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시간이 늦으면 안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모순이다. 2026년에 충남은 원예치유박람회를 하고 세종은 정원박람회를 하는데 시너지효과는 무척 크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선배 정치인으로서 세종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한마디 조언을 부탁하자 김 지사는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 문제에 어떤 의도로 접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치적인 사안이 아닌 만큼 정쟁이나 정치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부분들을 자제를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회 활동을 해야 된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단식을 시작한 최민호 시장에게 "지방자치가 복원된 이후 처음 겪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인 세종시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 최 시장님께서 얼마나 절박했으면 단식을 결심하셨겠느냐"라며 이 문제가 잘 논의되어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이 두 사업의 추경예산안이 지난 8월 16일 제출된 이후로 40일이 넘도록 통과되지 않아 10월 4일 호소문을 통해 10월 11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며, 이를 위해 6일부터 단식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백제 기상으로 대한민국 선도할 것”[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들과 제70회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하며 "진취적이고 역동적이었던 백제의 기상을 물려받은 충남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6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9일 동안 백제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열어주신 공주시민분들과 최원철 시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백제문화제의 마지막 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백제 무령왕은 갱위강국(更爲强國), 즉 ‘백제가 다시 강한나라가 됐다’고 만방에 선포했다”며 "해상왕국 백제, 그리고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를 잇고,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공주시를 부여군과 더불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이 1500만명이라고 하는데, 공주시도 공주한옥마을 등 충분한 역사문화적 역량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백제의 미를 담은 한옥모델 개발 및 한옥마을을 단계적으로 만들어 백제고도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공주와 부여에 오면 옛날 백제의 고도에 왔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한옥의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축사를 마쳤다. 한편,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의 혼과 얼을 되새기고, 도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행사로, 올해는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최원철 공주시장, 주민 및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석해 내년을 기약했다.
-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시작”…정원박람회 예산 조속처리 촉구[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월 6일 시청 광장에서 단식장을 차리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의 조속처리를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단식 시작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2~3년 동안 준비해 온 용역을 하고 설계를 한 것들이 다 수포로 돌아갈 텐데 어떻게 해야 되나,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해야 되나, 여러 가지 중대한 결심을 하게된 내용 중의 하나였다”면서 단식을 하게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협박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협박은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는 행위라며, 그런 의도가 전혀 없다. 내 자신의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에서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라며 시의회가 박람회 개최를 위한 결정을 내려주길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세종시 정원도시박람회의 중요성과 그간의 추진 상황 및 예산 문제로 인해 발생한 점을 설명하고, 시의회에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정원박람회의 시기를 두고 왜 4월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의문에 최 시장은 "4월이 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이며, 이는 과학적 통계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또한, 다른 시기인 10월이나 여름철에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관광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박람회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박람회 예산이 세종시 전체 예산에 비해 큰 부담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며, 3개년(2024~2026년)에 걸쳐 153억 원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미 호수공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등 박람회와 관련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기존에 2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한 다른 도시들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전시가 1700억 원을 투입해 국가정원을 만든다는 발표를 언급하며, "세종시는 이미 기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153억 원의 예산으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 이 계획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이 두 사업의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10월 4일 호소문을 통해 10월 11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줄 것을 부탁하며, 이를 위해 6일부터 단식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이장우 대전시장 “신교통수단 혁명적 교통체계 변화될 것”[시사캐치] 이장우 대전시장은 해외공무출장 마지막 날인 5일 스위스 바젤 유로공항역에서 와센보덴역까지 5정거장, 11분이 소요되는 신교통수단(무궤도 트램)을 시승했다. 이장우 시장이 탑승한 신교통수단은 HESS AG사의 차량으로 바퀴를 통한 구동으로 선로없이 노선 운영이 가능하다. 3모듈 최대 22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시장은 "대전에는 버스와 지하철이 아닌 신교통수단이 필요하다”라며 "전국 최초로 신교통수단을 대전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혁명적인 교통수단의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신교통수단 시승에서 앞서 유럽의 주요 트램역 등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도 특색 있게 준비 중이다. 현재 정거장 디자인(설계) 공모 중이고, 연말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램역은 주변 경관과 디자인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대전의 경우 일반형, 특화형, 광장형, 섬식 등 4개의 디자인으로 조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2일에는 부다페스트 셸칼만역 광장에서 트램역 주변 경관디자인을 살폈고, 3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불리는 스톡홀롬 주요 지하철역을 방문했다.
-
대전시향 유럽투어 성료[시사캐치]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유럽투어 콘서트가 9월 29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에서의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 그랜드홀, 5일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까지 총 3회 연주를 마무리 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 무대에 올라 음악의 본고장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인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그랜드홀에서의 연주는 1부에 국경일 행사의 일환으로 대전시립예술단의 단장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200여 명의 세계 외교관들이 참석하여 대전시와 부다페스트시의 자매결연 30주년을 축하하였고, 2부에 대전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함께하며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뜻깊은 외교 활동의 장이 되었다. 유럽투어의 마지막 무대는 5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크로아티아는 교민 수가 매우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현지 교민, 현지인들로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동서양의 음악이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바리톤 박주성이 협연했다. 연주회는 1부 모차르트, 바그너, 레하르, 슈베르트의 오페라 아리아에 이어 젊은 거장 이지수의 ‘아라리요’를 연주하여 동서양 음악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였고,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으로 웅장하게 마무리 지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월 25일 마스터즈 시리즈 10 "R.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모음곡” 공연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