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메가시티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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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통망 핵심...“KTX 세종역”[시사캐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5월 14일 대전에서 개최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 수립 간담회에서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과 KTX 세종역 설치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광역생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연계 강화와 대전-세종 간 통행 수요 대응 등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자체는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 BRT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하며 지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열띤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가중추시설 건립과 맞물려 KTX 세종역 설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대선 후보들 역시 충청권 교통망 확충 공약을 제시하며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환승센터 사업 반영을 요청했고, 충남도는 광역철도, 광역도로, 광역 BRT 등 4건의 신규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광역도로, 환승센터 등 3건의 신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세종시는 불참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월 수도권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충청권의 통합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으로 KTX 세종역 설치가 부상하면서, 향후 논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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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제4회 정례회…7개 안건 심의[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15일 제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연합의회는 15일간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5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의 시간을 가졌으며, 15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정례회 간 총 7개의 안건 모두 원안가결로 회기를 마쳤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충청광역연합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안’, ‘충청광역연합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개 조례안을 처리하였다. 노금식 의장(충북·음성군2, 국민의힘)은 "2025년 충청광역연합 출범 이후 제1차 정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책임감 있는 연합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7월 2일부터 열리며, 202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와 조례 제·개정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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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신규사업 발굴 본격 행보[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연합장 김영환)은 5월 13일 ‘신규사업 발굴 TF팀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신규 사업 발굴 및 기획에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충청광역연합이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서의 기능을 조속히 정착시키고, TF팀을 중심으로 충청권 실정에 부합하는 신규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구체화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추진되었다. 사업발굴 TF팀은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각 과장이 반장을 맡아 총괄반, 사업발굴1반(산업·경제·문화), 사업발굴2반(도로·농업·환경) 등 총 17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 운영방향 및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업 기반의 과제 발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TF팀은 단장 주재 월 1회 정기회의와 총괄반장 주재 수시회의를 통해 기존 협력사업의 구체화 및 신규사업 발굴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현 연합사무처장은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연합 고유 기능을 발굴·구체화함으로써 정부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 논리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기획 용역 추진을 통해 충청권 실정에 맞는 초광역 협력사업을 적극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은 6월 중 ‘(가칭)신규사업 발굴 기획용역’을 발주하여,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한 체계적 사업화 논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6년도 정부예산 및 당초예산 편성에 필요한 실질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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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지속가능성 확보 공약사업 발굴[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은 21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한 맞춤형 공약사업 발굴을 완료하고, 대선 공약화와 차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로는 ▲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도개선 ▲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특자체 이관 추진 ▲ 충청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이번 공약과제 발굴은 연합이 실질적인 초광역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하기 위한 제도개선 사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을 담았으며, 연합이 협력 거버넌스를 주도하며 국가 의제에 충청권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첫 행보이다. 충청광역연합은 향후 각 정당·대선캠프·중앙정부 등을 대상으로 공약 제안서를 전달하고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 등을 통해 공약 반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 이수현 사무처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 처음으로 대선 대응에 나선 만큼, 충청권의 공동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와 적극 협력해 공약 실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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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AI 토마토, 고택의 향기”...미래와 전통 찾아[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스마트농업과 유교전통문화와 관련된 사업과 정책을 발굴하고자 5월 9일, 충남부여의 우듬지팜 스마트팜 토마토종장과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전통경작 방식의 농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T 첨단기술을 접목해 높은 생산성과 편의성을 갖춘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농업 선도기업인 우듬지팜을 찾아 국내 최초 반밀폐형 최첨단 유리 온실, 자동포장시설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첨단 스마트팜 시설 현장을 둘러보면서 충청권 내 온실의 스마트팜으로의 전환과 스마트농업 기술 적용·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원들은 충남의 스마트팜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스마트팜 육성 의지를 언급하며, 부여라는 지역적 특성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등의 스마트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광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세종 조치원읍2, 국민의힘)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 감소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빠른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과 확산이 필요하다. 충청권 지역의 농업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위해 스마트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충청광역연합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문을 열어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전통의례교육 프로그램과 한옥 숙박 체험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전 최초 한옥마을인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시설을 둘러본 의원들은 유교문화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관광객 유입 확대, 그리고 시설 홍보를 위한 개선방안 강구를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김선광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대전 중구2, 국민의힘)은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가 단순한 숙박·체험시설을 넘어 모든 관광객들에게 유교전통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 충청권의 대표적인 유교문화 체험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내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대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모여 결성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들의 부지런한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충청권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히고 공동 현안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은, 함께 만들어갈 내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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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 “금강 수질 지킨다!”[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건설환경위원회(위원장 김광운)는 5월 8일 제4회 정례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안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이 대표발의한 「충청광역연합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함께 금강 지역의 물 환경을 꾸준히 살피고 관리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처음 계획된 내용 그대로 통과 되었다. 안치영 의원(민주, 충북)이 대표발의한 금강수계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금강 수질을 보존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금강수계의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계획 수립·시행 ▲지원사업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 ▲주민 참여, 정보 공개 ▲재원의 확보 등이 주요 내용이다. 안치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충청광역연합이 충청권 관할구역 내 금강수계의 물환경 모니터링 활동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금강수계가 보다 맑고 깨끗하게 보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제 충청권 전체의 금강 물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시할 수 있게 됐다. 물환경 관리는 단순히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지키는 중요한 일이다. 깨끗한 물과 건강한 환경을 위해 이러한 실천들이 꾸준히 이어가기를 기대한다. 출범 직후부터 열정적인 걸음을 걷고 있는 충청광역연합의회 특히 건설환경위원들이 더 나은 충청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모범이 되어가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건설환경위원회는 김광운 위원장(세종)을 비롯한 안치영 부위원장, 김응규(충남), 박란희(세종), 박미옥(충남), 이옥규(충북), 이한영(대전), 박주화(대전) 의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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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제4회 정례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 열어[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위원장 김선광)는 5월 7일 제1차 회의에서 ‘충청광역연합 2025년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청권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용역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해외박람회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축제 등 핵심 현안사업들에 대해 논의했다.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은 초광역권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기관이 용역을 수행할 경우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계획이 도출될 우려가 있다”며, "충청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관에서 용역을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인호 의원(세종 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가 단순한 행사 위주로 치우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현미 의원(세종 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충청권 생활문화축제와 관련해 "역대 충청권 생활문화축제의 결과 자료 분석이 중요하다”며, "자료분석을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적용하여 이번 축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 국민의힘)은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와 관련하여 "향후 예정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하여 캠페인 등과 같은 충청권에서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충청광역연합에서 주도적으로 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신영호 의원(서천2, 국민의힘)은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해외박람회와 관련하여 "기존에는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등이 주관했던 것을 금번에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충청광역연합이 주관하여 직접 운영하게 됨에 따라 더욱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초광역행정산업위원회 김선광 위원장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참여자를 확보하고 실제 채용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전략과 채용실적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금일 의원들이 주문한 내용들을 검토·보완하여 사업들이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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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의회, 제3회 임시회…7일간 조례 제·개정안 등 안건 심의[시사캐치]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제3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광역연합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접수되어 심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한영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차질 없는 구축 촉구”를 내용으로 대표 발의하여 건의안을 신청 하였고, 박주화 의원과 박미옥 의원이 각각 5분 발언을 신청 하였다. 연합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노금식 의장은 "제3회 임시회를 통해 주요 의결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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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광역연합, 바이오·모빌리티 미래 그리다[시사캐치]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은 2025년 3월 27일 목요일, 광역연합 회의실에서 ‘충청권 초광역 전략산업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담당자, 산업 전문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광역 전략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첨단바이오·코스메틱 및 미래모빌리티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초광역 산업 네트워크 구축 △초광역 전략산업 사업계획 수립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예산 확보 방안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첨단바이오·코스메틱 산업 분야에서는 ‘충청권 첨단 바이오 혁신 신약 클러스터 조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 ‘희귀난치질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허브 구축, ‘충청권 코스메틱 밸리 조성’ 등 주요 사업들이 논의되었다. 미래모빌리티부품 산업 분야에서는 ‘충청권 미래 모빌리티 무선통신 부품 성능 테스트 기반 구축’, ‘자율주행특장차 도로관리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하이퍼 전기 상용차 신뢰성 센터 기반 구축’, ‘충청권 미래모빌리티 자동화 전환기반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또한, 충청권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초광역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업 모델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 충청광역연합 이수현 사무처장은 "충청권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도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 및 민간과의 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초광역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초광역 전략산업 실무협의체는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필요 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여 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사업 기획 및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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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시사캐치] 그냥 가면 되지가 아니고, 미래가 불확실하지만은 그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관한 치열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해 12월 충청광역연합 출범 후 3월 20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주제로 열린 ‘충청미래포럼’ 에서 이 들은 각자의 말들을 쏟아냈다. 각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그래도 ‘충청은 하나다!’ 협력을 강조한 자리였다. 앞으로 진짜 힘을 합쳐서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미지수다. 인구 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이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도시의 다양한 문제와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충청권의 인구 유입은 줄고, 청년층은 수도권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많은 마을들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인구소멸, 지역소멸이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충청권의 전략은 충청광역연합과 대전충남통합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통,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광역적인 발전을 위해 출범했지만, 지자체 간 의견 차이로 인해 속도가 더딘 상황에 각각의 행정적 이익을 고려해야 하다 보니, 단순히 ‘충청권을 하나로 묶자’는 말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듯 보인다. 충청권 통합 논의는 여러 변수가 많아서 쉽게 결정되긴 어렵겠지만 충청권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경제·정치적 비중이 점점 커지는 만큼, 논의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충청메가시티 구축의 토대가 될 대전충남통합의 탄생 ‘대전충남특별시’ 는 과거 한 뿌리였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통합 시 인구 약 360만 명의 광역 경제권이 형성되어 지역 성장 잠재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종과 대전, 충남과 충북, 따로 보면 경쟁이지만, 하나로 묶이면 거대한 힘이 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 등 앞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경제 편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정부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전국을 대여섯 개의 권역으로 묶는 국가 개조에 버금가는 행정 통합이 필요하다”라며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판교·기흥 라인을 끌어당기지 못하면 다른 도시도 어려울 것이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대전 등 지방 도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만이 아닌 충청권이 연합해 대응해야 하고, 대전과 충남도의 통합을 통해 과학 기반 경제도시로서 수도권과 경쟁할 강력한 지역 경제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광역연합은 단순히 충청도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광역연합안에 세종특별자치시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도권 중심 발전으로 인한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도에 대한 자긍을 가지고 충청도의 지금 발전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광역연합을 발족시켰다. 그래서 우리가 메가시티로 가는 과정에서 첫발을 전국에서도 먼저 뛰었고, 잘 발전시키고 지금 하고 있는 충남과 대전의 통합을 지켜보면서 함께 발전하면 대한민국의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