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정운시 충남연합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행복'라는 창립 목적을 망각한 채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저질석탄을 수입하는 비리를 저질렀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저질 석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레칭 '석탄 선적 터미널'과 국내 현장의 장비가 파손되는 것은 물론, 현장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되었다”며 비판했다.
또 "서부발전소는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가가 세운 공기업이다. 국민을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러한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서부발전의 설립을 위해 인근 주민들은 양보와 희생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공기업은 사회공공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해 소유권을 갖거나 통제권을 행사하는 기업으로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라고 국가가 만든 국민의 기업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속이고, 재산을 허비하며, 죽음으로 내 몬다면 그건 이미 존재 목적과 이유를 상실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국가는 발전소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당하는 환경피해와 심리적 박탈감을 위로하고 추가된 환경 피해에 대해 합리적 보상을 할 것”을 요구했다.
또 "태안에서 공해를 발생시키고 친환경 발전은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몰상식한 형태를 멈추고 정의로운 전환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