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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서울대 동양사학과 김병준 교수’ 초청[시사캐치]아산시가 오는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서울대 동양사학과 김병준 교수의 ‘역사란 무엇인가, 사마천에게 묻다’를 주제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 열한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김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사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후 한림대 사학과 교수, 시카고대학교와 중국사회과학원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교토대학 초빙교수, 중국고중세사학회 회장, 역사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동부 유라시아 카타콤 및 부장품의 전파 네트워크>, <아틀라스 중국사> 등이 있다. 현재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이자 동양사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후학양성과 함께 다양한 동양사 관련 연구와 학술 활동 논문 등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성균관대 이기동 명예교수가 ‘마음챙기기’로 한국인의 행복한 삶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3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과(041-537-349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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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가축전염병 잘 막았다[시사캐치]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각 지자체가 추진한 동물 방역 시책을 대상으로 △창의성·노력도·효과 등 차별성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인플루엔자·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방역 시책 효율성 2개 분야 22개 항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 평가에서 질병별 맞춤 방역 추진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선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접근 차단 전략을 마련해 실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대 양돈 사육 지역임을 감안, 강화된 방역 시설 적극 설치 등 차별화된 유입 방지 대책을 추진하며 감염병을 막아냈다. 구체역은 전국 1위 항체 형성률을 지속적으로 유지, 2016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비 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질병 특성에 맞는 방역을 추진한 결과 재난형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 하고, 우수성도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철저한 방역 추진으로 ‘청정 충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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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공원, “대표 수목” 이산화탄소 연 36톤 흡수[시사캐치] 홍예공원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연평균 36톤씩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예공원에 식재된 11종의 나무 중 2015년 공원 조성 당시 가장 많이 식재된 소나무(1195그루)가 연간 23.8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느티나무(162그루) 4톤 △단풍나무(381그루) 2.8톤 △왕벚나무(377그루) 1.1톤 △편백(417그루) 0.9톤 △이팝나무(248그루) 0.7톤 △메타세쿼이아(139그루)·산딸나무(407그루)·자작나무(220그루) 각 0.6톤 △산사나무(288그루)·잣나무(300그루) 각 0.5톤 순이었다. 연구원은 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36톤은 연간 주행거리 1만km 승용차 약 45대, 또는 50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하는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면에서 1.2m 높이 각 나무의 흉고직경을 조사한 후 흉고직경에 대한 수간의 부피를 나타내는 함수인 수간재적식을 활용해 순생장량과 탄소배출계수(바이오매스확산계수, 뿌리함량비, 탄소전환계수)를 적용해 산정했다. 2016년 조성을 마친 홍예공원은 27만 4738㎡의 넓이에 연못 2개, 산책로와 수경시설, 광장, 다목장운동장,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분수 등을 갖추고 있다. 도는 홍예공원이 차별적인 요소가 부족하고, 수목 생육 불량 및 고사, 동선 불편,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서부터 충남 대표 공원 조성을 위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는 지난 4월 중간보고를 통해 △도시와의 연결 강화 △쓰임새 많은 공원 구성 △디자인 기술 혁신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등을 홍예공원 명품화 전략으로 제시했다. 5월 열린 토론회에서 김태흠 지사는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파크처럼, 홍예공원을 지역을 대표하고 품격을 높여줄 명품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명품화 전략을 촘촘하게 수립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탄소흡수량이 큰 나무를 많이 심어서 명품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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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싹기업 ㈜퓨어,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선정[시사캐치] 세종시 새싹기업인 ㈜퓨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아이템을 보유 중인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억 원, 창업사업화 1억 원, 해외마케팅 1억 원 등 총 7억 원 상당의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퓨어는 현미를 활용해 영양제의 체내 흡수를 돕는 가공 기술인 비엠시(BMC, Brown-rice Micro Coated)공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해당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식품·바이오·제약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퓨어는 2021년 세종창조경제혁신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체흡수율 증가된 쌀우유 ‘현숙씨(C)’로 창업에 성공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졸업한 생명공학 첨단 식품 기술(바이오 푸드테크)기업이기도 하다. 이어 2022년에는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세종시 지원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투자에 나섰으며, 시는 제품상용화 지원사업, 스타트온(ON) 등 후속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수 대표는 "대부분의 창업기업은 경험이 부족해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퓨어는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퓨어는 비엠시(BMC)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타 기업에게 판매하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생체흡수율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는 잠재력있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다수 창업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새싹기업(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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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원 대응방법 교육[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8월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민원응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친절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이민원 대응과 친절 교육 등 분야별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특이민원 대응 상황별 민원응대 요령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민원응대 감정관리 등으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에 대처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교육 시작 전에는 시에서 자체 제작한 ‘민원응대 매뉴얼 안내책자’를 배부하여 교육에 대한 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하반기 민원응대 친절도 평가를 실시하여 민원인 입장에서 직원 민원응대 방식을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보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선득 민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민원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민원응대 기법을 익혀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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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수강생 모집[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무형문화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가야금, 판소리를 비롯해 전의궁인 관련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3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여민풍류교실’도 함께 진행된다. 수강생은 국가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시 무형문화재 전의궁인·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및 이수자에게 직접 전통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세종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박연문화관 1층)에서 진행한다. 이 중 ‘전의궁인 체험교실’의 경우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신청은 온라인(네이버 폼, 큐알코드)으로 할 수 있다. 시는 지난 상반기 관내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11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체험 강좌의 교육횟수를 확대했다. 이은일 문화유산과장은 "전수교육관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문화거점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 모집안내를 참고하거나 전수교육관(044-300-583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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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안전 특별 점검” 집중 운영[시사캐치]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하여 8월 7일부터 18일까지‘학교안전 특별 점검주간’으로 정하고 전체 학교현장 안전실태 전수점검 실시, 등·하교시간 외 출입문 통제 및 외부인 출입 관리 등 학교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청,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로 구성된 실태점검반을 편성하고 전체학교를 방문하여 현장 안전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출입문 통제시스템 현황,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 배움터지킴이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운영 등을 점검하고, 특히 학교 관리자와 구성원 등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향후 현 운영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예산이 수반되는 개선 요구사항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에 출입하려는 외부인은 △관리대장 작성→신분증 제출→신분확인→방문증교부→학교 내 출입 절차를 준수하고, 방문 시 ① 관리대장에 방문자 인적사항과 출입목적 기재 ② 제출한 신분증과 관리대장 대조 ③ 방문증 패용 등 표준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면서 출입 관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배움터지킴이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배움터지킴이 등 학생보호인력 증원 및 근무일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추후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민원인 및 외부인과 학생·교직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민원인 대기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전담 경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에 긴밀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건 당일, 시교육청 위(Wee)센터는 해당학교에 모든 인력을 즉시 투입하여 긴급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기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희망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말 긴급 지원으로 트라우마 위기스크리닝을 진행한 후, 고위험군 대상 개인 상담 및 집단 상담을 제공했다. 향후, 위기스크리닝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실을 설치하여 개인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 긴급 상담 지원이 필요한 경우 SOS지원단과 정신건강거점센터의 개인 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교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하여 트라우마 심리상담 및 추수관리를 추진하고, 전문상담사를 해당학교에 파견하여 정신건강분석기를 활용한 심리 상태 파악, 즉각적인 위기 개입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학교는 2023. 8. 7.(월) 재량휴업을 실시하고 학생, 교직원의 불안감과 충격 해소를 위해 전문상담인력이 학교에 상주하여 적극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 등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교(강)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피해 교원이 교육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 등을 추진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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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통영한산대첩축제 “초헌관 참여”…이순신 축제 사례 발굴 나서[시사캐치]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및 충효 정신을 기리고 장군의 삶의 궤적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펼쳐지고 있다. 통영의 한산대첩축제를 비롯해 여수의 거북선 축제, 장흥의 회룡포 축제, 거제의 옥포대첩 축제, 진도와 해남의 명랑대첩축제, 남해의 이순신 장군 순국제전과 노량해전 승첩제 등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축제가 연중 이어져 장군의 흔적들이 오늘날에도 우리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4일 성웅 이순신 축제를 담당하는 실무진과 함께 통영시 한산대첩축제가 열리고 있는 현지를 방문해서 아산시에 접목할 사례발굴에 나섰다.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라는 주제로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박 시장은 통영시 축제장을 방문해 △학생부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 관람 △한산대첩 승전 기원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고유제 참석 △수문장 사열식과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참여 △삼도수군 '군점 및 수조' 재현 관람 △ 개막식 참석 등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 10시 30분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박 시장은 통영시 방문 첫 일정으로 거북선 노젓기 행사를 관람하면서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 온양1동 선수단과 아산시와 통영시가 함께 연합한 아산‧통영 새마을회 노젓기 선수단을 격려하고 주변 부대시설과 행사 운영 상황을 살펴보았다. 이어 오후 4시 충렬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고유제에 초헌관(제사에 첫 번째 술잔을 올리는 벼슬)을 맡았다. 충렬사에서 거행된 고유제는 축제 기간 중 무사 안녕을 바라는 일종의 기원제이다. 고유제에 통영시 지역단체장이 아닌 다른 자치단체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박경귀 시장이 처음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또 통영의 대표행사인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국제음악당 시설도 찾아 아산시 예술의 전당 건립에 참고할 만한 점을 벤치마킹하면서 주변의 한산 대첩지를 모두 조망할 만한 위치에 자리 잡은 음악당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통영 한산대첩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축제로 지정될 만큼 아산시가 배울 점이 많다"면서 "통영한산축제에서 특색 있는 점을 탐색하여 아산시에 접목할 만한 소재를 찾아보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그는 특히 "통영시는 이순신 장군이 3도 수군을 통솔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유적지가 많아서 이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에, "우리 아산시도 장군과 관련된 게바위, 현충사, 충무공 묘소 등과 같은 유적지가 소재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더 발굴해 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시장은 천영기 통영시장과 차담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선양사업과 관련, 축제나 프로그램들을 공유해야 한다"며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시립합창단이 공연한 창작뮤지컬 '난중일기'를 남해안 이순신 장군 축제 개최도시에서 순회 공연하는 계획을 제안했고 이에 대하여 통영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통영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하여 드론을 이용한 한산대첩 라이트 쇼와 축하 불꽃놀이 등의 관람을 마치고 아산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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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들에 ‘충남의 맛·멋·흥’ 선사[시사캐치]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충남의 맛과 멋, 흥을 선사한다. 폭염 등으로 영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키로 한 정부 방침에 맞춰 대원들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숙소를 마련하는 동시에, 머드축제와 공주·부여 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우선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남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내 청소년수련시설과 유스호스텔 등 6개 시군 10개소의 시설을 확보했다. 공주유스호스텔 800명, 계룡갑사유스호스텔 500명, 부여청소년수련원 300명 등 1일 총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남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6일 막을 내리는 글로벌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스카우트 대원들도 느낄 수 있도록 ‘머드마사지 셀프존’을 7∼10일 4일 동안 무료로 연장 운영한다. 머드축제장 인근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짚라인과 스카이바이크 등 익사이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보령냉풍욕장에서는 폭염을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을, 석탄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을 엿 볼 수 있다. 도는 또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문화유적, 부여 백제문화단지, 서천 생태, 논산 밀리터리 체험 등 충남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18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공주 마곡사와 한국문화연수원, 예산 수덕사 등 7개 사찰 등에서는 한국의 불교전통문화와 산사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충남의 맛과 멋, 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문화관광지 등에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대원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 안내를 받고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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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제33회 대전광역시장기 탁구대회 동호인 응원”[시사캐치]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은 8월 5일 한밭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3회 대전광역시장기 탁구대회’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 탁구동호인 선수와 심판 등 1,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경기는 예선 3인 리그 후, 1,2위 본선 진출을 가리는 개인단식과, 남자, 여자 토너먼트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김진오 부의장은 축사에서 "승부의 결과를 떠나서 동호인들이 한마음을 다지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라며, "동호인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다지며, 건강한 일상의 에너지를 얻어가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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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 가족 수상레포츠캠프 개최[시사캐치]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8월 4일 ‘2023년 세종시 장애인 가족 수상레포츠캠프’를 진행했다. 수상레포츠캠프는 세종시에 거주 중인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안케이블워터파크에서 개최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과 잠재적 능력을 향상하고, 수상레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여자들에게 웨이크보드, 패들보드, 카약, 스킨보드 등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가족의 유대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수상레포츠캠프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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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집중호우 피해주민…상수도 요금 30% 감면[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조치로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시민들의 상수도 사용요금을 감면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수해를 입은 시민들이 재해복구에 나서면서 물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8월 고지분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구경별 기본요금을 제외한 상수도요금 30%를 감면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에 한해 상수도 요금은 6.5%, 하수도 요금은 32%를 감면하고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수해를 입은 시민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상수도 요금의 할인폭이 6.5%에서 30%로 변경된다. 수해를 입은 시민이 각 읍면동에 재난 피해를 신고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았거나, 국가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에 수해사실을 입력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상수도 사용요금이 자동감면 후 부과된다. 피해신고 시 성명, 지번 오류 등으로 감면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읍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상하수도사업소에 감면을 신청하면 사실 확인 후 감면이 적용된다. 이성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요금감면 조치가 피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들의 일상이 조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사용요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 검침요금담당(0 44-301-3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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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상호문화도시 조성 세미나 개최[시사캐치] 아산시는 지난 8월 3일 충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상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김은경 여성복지과장과 아산시의회 이기애 부의장, 천철호 시의원, 충남연구원 윤향희 교수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우선 윤 교수의 ‘아산시 상호문화도시로의 발전 방안’ 발제로 시작된 세미나는 특히 참석자 토론에서 상호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구체적 방법과 분야별 정책 방향이 집중 모색됐다. 이기애 부의장은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해 추진하고,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철호 시의원은 "아산시는 이미 다양한 정책으로 상호문화도시의 기본 요건을 갖췄다고 보인다”며 "국제적인 기구의 정식 인증을 통한 도시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노력과 참여도 함께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상호문화도시 조성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외국인과 공평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호문화도시는 다양한 국적, 민족, 문화집단이 고유의 가치와 생활 방식을 상호 인정하고 교류해 적극적 관용과 공평한 관계가 이루어지는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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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강당골 불법행위 긴급 현장점검[시사캐치] 아산시는 지난 3일 강당골 불법행위 대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일교 부시장과 산림과 직원들은 행락철 대비뿐만 아니라 최근 강당골 산림복지단지 조성 취소에 따른 각종 개발행위 대응 검토도 함께 추진했다. 현장을 살펴본 조 부시장은 "강당골 계곡이 예전보다 많이 정화되고 개선됐지만, 아직 불법 상행위 등이 남아 있는 만큼 관련 부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당골 산림복지단지는 지난 6월 지정 취소 및 정책 변경으로 산림휴양 기능을 접목한 수목원 조성사업으로 변경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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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령 호도·태안 가의도…섬마을 조성 "최대 100억 투입"[시사캐치] 충남도는 보령시 호도와 태안군 가의도에 10년간 각각 50억원씩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호도와 가의도는 전국 21개 섬이 도전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섬지역 특성화 사업’ 공모에서 ‘맛과 멋의 은빛 휴양섬 호도’와 ‘육쪽씨마늘 종자섬 굿뜰 가의도’를 주제로 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최종 9개 섬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주민이 조직체 구성 및 발전계획 수립에 이어 소득사업과마을 활성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마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10년간 총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1단계에서는 마을자원 발굴 및 마을계획 수립, 2단계는 1-2개의 단위사업을 진행한다. 3단계는 마을계획 고도화와 단위사업을 확장하고, 최종 4단계에서는 3단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마무리한다. 사업비는 주민이 주도하는 콘텐츠 개발과 마을 주력사업 발굴·선정 및 확장 연계할 수 있는 기반시설 구축, 주민 자립역량을 위한 교육과 자문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호도와 가의도는 다양한 문화와 생태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섬 마을’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내년 제5회 섬의 날 행사의 성공 개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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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특별재난지역…세무조사 1년 유예[시사캐치] 충남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내에 위치한 기업 등에 대한 올해 정기 세무조사를 1년 간 유예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유예 조치는 ‘지방세 권리 찾아주기’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대상은 △공주·논산·부여·청양 등 특별재난지역 4개 시군 내 기업 △연매출액 80억 원 이하 건설 법인 중 수주 감소, 미 분양,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피해 등으로 자금 압박을 받는 기업 등이다. 또 △전세사기 등 피해 △질병·중상해·장기출장 등으로 조사가 곤란한 기업도 대상이다. 유예는 직권 및 기업 신청 방식을 병행할 계획으로, 기업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도와 시군 세무조사 담당부서에 하면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 1000개 기업에 세무조사 유예 간편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 친화적 지방세 세무조사 추진’을 올해 방침으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2023 충청남도 지방세 세무조사 ‘이것만 알아도’” 책자를 발간해 올해 세무조사 대상 기업에 배포했다. ‘이것만 알아도’ 책자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큐알(QR)코드도 제작, 이달 3만 4000여 법인에 부과하는 정기분주민세 고지서에 싣고, 478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인 충남 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도는 올해 특히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 대상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것만 알아도’ 책자와 지방세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는 성실 납부 분위기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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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산림자원연구소, 무궁화 보급 앞장[시사캐치]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내 상월시험장이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앞장 서며 주목 받고 있다. 2011년 5ha 규모로 조성된 논산 상월시험장은 임업시험 연구 수행 및 묘목생산, 신풍좀 개발 등에 활용되는 중부권 최대의 임업시험 전문포지로 육성 중이다. 이 중 무궁화는 2011년 개장과 동시에 식재돼 다양한 품종에 대한 연구와 증식, 배양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약 820본의 무궁화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구소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내 초등학교에 무궁화를 보급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친근함을 형성하고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우수한 수종은 매년 산림청에 주관하는 무궁화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윤 임업시험과장은 "앞으로도 무궁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품종 개량에 힘쓸 것이다. 다방면에서 무궁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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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김태흠 충남도지사, 8월 7일 과장 간담회 참석[시사캐치]김태흠 충남도지사= 8월 7일(월) 오전 10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과장 간담회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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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복숭아 화채로 맛있고 시원하게[시사캐치] 8월 4일부터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 5일 오후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하여 10m 길이의 대형 얼음그릇 복숭아 화채나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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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식 칼럼] 교육국제화 특구, 그리고 아이비(IB)와 아이비(IVY)[시사캐치] 지난 7월 충남의 세 지역, 천안, 당진, 예산‧홍성이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이 되었다.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국가로부터 5년간 교육에 관한 재정적 지원만이 아니라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내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채용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된다.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을 받으려면 도지사와 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신청하게 되어 있다. 이번에 충남 도청과 도교육청의 지원과 협력 아래 천안, 당진, 예산‧홍성 세 곳이 신청하였는데 세 곳 모두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이 되면 각 지자체는 그 지역의 교육의 환경과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에 따라 인구 감소 예방을 넘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발전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충남의 세 곳이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되면서 충남의 교육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많은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여러 정책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IB(아이비) 교육을 학교에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사실 학교 교육에 있어서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한다고 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IB 교육이다. 현재 제주와 대구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작년 새 교육감이 들어서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IB 교육이다.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IB 교육의 도입은 중요한 계기가 되며 학교 교육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그런데 교육에 대한 일부 전문가 이외에는 IB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 교육전문가만이 아니라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와 일반인들도 IB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국제화 교육의 대표가 된다고 하는 IB가 뭐길래 많은 사람들이 IB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일까? 그럼 지금부터 IB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시작하고자 한다. IB(아이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우선 우리 발음으로는 똑같은 IVY(아이비)와의 혼동을 피해야 한다. IB(아이비)는 IVY(아이비)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용어이다. 우선 IVY(아이비)는 IVY LEAGUE에 속해 있는 8개의 미국의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교를 지칭하는 말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세계 최고의 대학, 즉 하버드(Harvard), 예일(Yale), 프린스턴(Princeton)을 포함하여 브라운(Brown), 콜롬비아(Colombia), 코넬(Cornell), 다트머스(Dartmouth), 펜실베이니아대학(Upenn) 등 8개 대학을 말한다. 이 IVY(아이비) 리그에 속한 대학은 미국 사람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학생과 학부모의 꿈이자 로망이기도 하다. 우리 발음으로 아이비하면 먼저 떠 올리게 되는 것이 이 IVY(아이비)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IB(아이비)의 이해를 위한 첫 단계는 미국 동부의 세계적인 8개 사립대학을 지칭하는 IVY(아이비)와 다른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면 IB(아이비)란 무엇인가? IB(아이비)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줄여서 부르는 교육 용어이다. IB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또는 The IB)라는 비영리 국제 교육 법인에서 개발하여 보급하는 유초‧중‧고등학교용 국제 공통 교육 프로그램을 통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유‧초등학교를 위한 국제공통 교육프로그램을 PYP(Primary Years Program)이라고 하고, 중학교용 국제공통 교육프로그램을 MYP(Middle Years Program)이라고 하며, 일반계 고교용 국제공통 프로그램을 IBDP(International Baccalauareate Diploma Program), 특성화고(직업계고)용 국제공통 교육 프로그램을 IBCP(International Baccalauareate Career Related Program)라 한다. 따라서 IB(아이비)는 유‧초등학교용 PYP, 중학교용 IB인 MYP, 일반계고등학교용 IB인 IBDP, 직업계고용 IB인 IBCP를 통칭하여 부르는 말이라 이해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전세계 159개 국가에서 도입하여 실행하고 있고, 전세계의 5,700 학교에서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IB의 인문계 고등학교용 교육 프로그램인 IBDP를 이수하면 학위증(Diploma)을 취득하게 되는데, 이 학위증을 받은 학생은 전 세계의 대학에서 그 학생의 학업 역량을 인정받고 그 학위증은 대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 경기도의 경기외고에서 최초로 도입되었고, 현재는 아산의 충남 삼성고를 비롯하여 전국에 20여 개 초‧중‧고학교에서 실시하고 있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러면 IB 교육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IB교육은 IB 본부로부터 IB 월드 스쿨로 인증받은 학교만 시행할 수 있다. 그런데 IB 월드 스쿨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2년 반에서 3년이라는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IB 월드 스쿨이 되는 단계는 관심 학교 후보 학교의 기간을 거쳐 IB 월드 스쿨로 인정을 받는다. 첫 출발은 단위 학교의 교육 주체의 동의를 받아 정식으로 IB 본부에 그 의지를 표명하는 서류를 학교에서 보내게 되면 그때부터 그 학교는 관심 학교가 되고 이어서 후보 학교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부터 IB 본부로부터 컨설팅을 받으며 IB 학교가 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 경기외고와 충남 삼성고에서 이 과정을 경험했던 필자는 이 기간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교육이 국제적인 기준에서 볼 때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보완점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IB 교육에 참여할 모든 교사는 IB 본부가 시행하는 교사 연수에 참여를 해야 한다. 이 연수에 참여하면서 교사 각자는 본인이 국제적 교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성취감을 갖게 되고, 자신이 지도하는 과목의 외국 교사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이 기간 중 IB 본부에서는 두 번에 걸친 해당 후보 학교 방문이 이루어지는데 이 방문을 통해 그 학교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뿐 아니라 그 학교가 IB 교육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구체적인 컨설팅을 해 주며 IB 교육에 필요한 아주 소중하고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한다. 이 준비 과정이 2년 반에서 3년이 걸리기 때문에 IB도입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며 그리고 학교 구성원 간의 보통 3년간 일관된 의지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지만 교육적으로 정말 의미 있는 경험들을 구성원들은 하게 되고 자기가 속한 학교가 국제적인 수준의 학교로 성장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며, IB 본부로부터 IB 월드 스쿨로 인증서를 받게 될 때 학교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하는 학교가 되었다는 큰 긍지를 갖게 된다. 따라서 IB란 개별 학교가 국제적 수준의 교육을 한다는 품질 보증 표시라 할 수 있다. 그래서 IB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상품의 품질 보증 표시인 KS 마크를 떠 올리면 된다. KS 마크는 일정 규모와 시스템을 가진 생산환경에서 생산한 제품임을 인증하는 마크인 것처럼, 학교에 IB 마크가 붙어 있다는 것은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사, 교육과정과 평가, 그리고 제대로 되어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IB 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을 대체하는 완전한 답은 아니고, 또 모든 학교가 IB 학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우리 교육 체제 안에 있는 IB 교육을 하는 학교를 통해 우리의 교육을 돌아 볼 수 있고, 지역 내 학생들에게 글로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국제화 특구 내에서 추진되는 IB 교육을 통해 그 학교만이 아니라 충남 교육 변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성원한다. 마지막으로 IB와 IVY를 이렇게 이해하면 혼돈이 없을 것 같다. "IB(아이비) 교육을 제대로 받으면 IVY(아이비) 대학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