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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강은 백석대 졸업생이자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으로 재직중인 홍덕호(59세ㆍ남)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의 만남을 희망하면서 마련된 자리로, 학생과의 진성성 있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장애인체육과장과의 소통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홍 동문은 장애를 가진 공무원으로서의 삶과, 중앙행정기관에서 장애인 체육 정책을 추진해온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모교에서 배우고 성장했던 시간들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홍덕호 동문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한계를 정하지 않았던 대학 시절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이 자리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라 후배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은 진심에서 시작된 소통”이라고 말했다
강연은 약 90분간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특수체육 분야에 대한 정책 현황, 공직 진출을 꿈꾸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특강에 참석한 한 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윤다은(20ㆍ여)학생은 "현장에서 실제로 장애인 정책을 이끄는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장애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말이 깊이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특강은 장애인의 날을 뜻깊게 기념하고 예비 특수교육자들과 장애학생 간의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백석대는 앞으로도 동문과 재학생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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