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01-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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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종시장유력후보 홍순식, “10년 방치된 백화점 부지, 나성동…

숙박·컨벤션 시설 확대, 세종시 경제 활력 키워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세종의 체류형 소비 혁신 어린이 직업 체험관·박물관과 연결, 교육과 체험까지 한 공간 홍 교수, “세종시에는돈이없다. 국가재정, 민간자본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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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세종시 나성동의 금싸라기 땅, 이른바 백화점 예정지, 도시는 바쁘게 확장됐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땅은 십수 년째 기다림이라는 이름으로 멈춰 서 있다. 도심의 심장부여야 할 이곳에는 화려한 쇼핑몰 대신 수풀이 무성하고, 이따금 고라니가 출몰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들려온다. 행정수도의 상징적 공간이 도심 속의 섬으로 방치된 사이, 시민들의 기대감은 피로감으로 변한 지 오래다. 온라인 기반 쇼핑체계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백화점 주도의 지역경제활성화 모델은 이미 옛말이 됐다. 이제 이 공간은 새로운 선택과 결단으로 채워져야 한다. 이 땅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는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다. 홍 교수는 "인구 40만 도시에서 대형 백화점은 수요가 부족하다. 단순 쇼핑몰보다 컨벤션과 숙박 중심의 복합단지가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어"현재 세종 컨벤션센터는 포화 상태에 달해 외곽에 2만㎡ 규모의 신규 센터 건립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외곽에 짓는다면 방문객은 단순히 잠만 자고 떠나게 된다. 도심 안쪽으로 유치해 규모를 키우면 출장객과 공연 관람객, 가족 방문객 모두를 수용할 수 있어 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청사와 연계한 기능 확장도 필요하다는 홍 교수는 "정부청사의 공공 전시와 회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2 행정지원센터를 연계하면,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닌 콘텐츠가 풍부한 복합 마이스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종 나성 코엑스의 구체적 모델도 제시하며 "삼성동 코엑스와 유사한 형태지만, 세종의 부족한 공연 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 세종 예술의 전당뿐 아니라 이곳에서도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어린이 직업 체험관과 박물관 교육원 등 교육·체험 시설도 함께 연계하면 충청권 전체의 방문객을 끌어올 수 있다. 결국 나성동을 컨벤션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적”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시한 필요한 전략으로 △외곽에 지으려는 컨벤션 센터 도심 이전 △예정된 2만㎡ 규모를 확대해 충분한 공간 확보 △백화점 부지를 마이스 지구로 용도 변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방문객이 머물며 상권을 이용하도록 하는 콘텐츠 배치 등이다. 홍 교수는 세종시가 떠나는 도시로 인식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지금의 세종은 출장만 오고 바로 떠나는 도시다. 도심 한복판에 전시와 공연, 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출장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도시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홍 교수는 "세종은 돈이 없다. 정부 재정을 끌어오거나 과감한 민간 자본 유치가 필수적이다. 백화점 부지 용도 변경, 예타 면제 같은 굵직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실행력이 요구된다. 국회 보좌관 시절 예산 편성·심사를 맡아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경험도 있다”라며 필요한 예산 확보와 사업 관철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홍 교수는 "모든 사업은 결단과 추진력, 그리고 시간 내 완성이 중요하다. 나성 코엑스를 통해 세종시 중심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를 머무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 이것이 제가 나성 코엑스 프로젝트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자 목표다.”라고 발혔다.

최민호 세종시장, 새해도 시민과 마주보기 소통

20일·22일 시청 여민실, 조치원서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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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정 운영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최민호 시장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시청 여민실에서 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2일 오후 3시 조치원읍 행복누림터에서 읍면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고려해 동 지역은 야간에, 읍면 지역은 주간 시간대로 나눠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높은 파도를 넘어 바다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월파출해(越波出海)’ 정신을 기치로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특히 이날 만남은 시민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말하며 소통하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자리에는 최민호 시장은 물론 관계 실국장, 권역 읍면동장이 함께 참석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자세하게 설명하고 답변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일정에 참여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sejong.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시민과의 대화와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찾아가는 현장 소통, 시민주권회의, 시정모니터단 등 허심탄회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발달장애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간담회 공동 …

“발달장애 돌봄, ‘가족의 희생’ 아닌 ‘사회적 합의’로 이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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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와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은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발달장애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양육자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민 국회의원과 행정복지위원회 김현미 위원장, 김영현 부위원장, 이순열·홍나영·김충식 위원을 비롯해 나다움협동조합 관계자 및 발달장애 아동 양육자, 세종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돌봄교실 우선순위가 맞벌이‧다문화가정 이후로 밀리는 장애 가정의 현실 ▲단순 케어를 넘어선 ‘생존 기술(자립)’ 교육의 부재 ▲특수교육 실무사 배치 누락 문제 등 발달장애 가족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양육자의 경험을 토대로 공론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민원 청취가 아니라, 우리가 실천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컨센서스(Consensus,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김 의원은 나다움을 회복하면서도 사회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진정한 자립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제기된 문제 중 집행부 차원에서 당장 개선 가능한 사안은 즉시 점검하고, 활동지원사 가족 급여 문제나 자립 주택 등 제도적 과제는 국회에서 입법과 정책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각자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의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 또한 다짐했다. 먼저 김현미 위원장은 세종시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이 2041년으로 잡혀있지만, 세종시는 그보다 앞서 선도적으로 지역사회 전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육자들의 절박한 호소에 대해 "특수교육실무사 배치 누락 문제 등 당장 해결해야 할 현안은 즉시 확인하겠다”며 "장애인 가족이 겪는 돌봄의 무게가 가정으로 부담되지 않도록 집행부와 함께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장애 가정의 ‘숨겨진 피해자’인 비장애 형제자매 문제에 주목했다. 김 부위원장은 "장애 아동 돌봄에 집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박탈감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부모님들의 절절한 마음을 안다. 저희 정치인들을 이용해 끊임없이 요구해 달라. 장애 아동 개인뿐만 아니라 그 가정이 겪는 전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예산과 정책을 살피겠다”고 역설했다. 이순열 의원은 세종시 특수교육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을 함께 표했다. 이 의원은 "평소 세종의 특수교육만큼은 가장 앞서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특수학교 교사들의 인식 부족을 지적하는 현장의 목소리에 적잖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교육 현장의 위상에 흔들림이 있었는지 교육청과 함께 세밀하게 살펴보고, 부모님들의 ‘여가권’ 보장 등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홍나영 의원은 "작년 5월 「세종특별자치시 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놀이터는 장애·비장애 어린이의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는 기본 방향을 담았으나, 오늘 현장의 어려움을 접하니 감각 놀이 시설 등 구체적인 필요성을 그때 더 세심하게 담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든다”며 "앞으로는 현장의 디테일을 채워 실질적인 ‘통합 놀이 공간’이 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날 함께 자리한 세종시청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제안해주신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오늘 지적된 사안들이 행정과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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