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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식칼럼] 세종을 박물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독락정 역사공원 내 ‘…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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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 [시사캐치]세종시는 계획된 행정도시이지만, 이 땅의 역사는 결코 새롭지 않다. 나성동 독락정 역사공원과 한솔동 백제 고분군을 비롯해 세종 곳곳에는 백제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 유산들은 아직 시민의 일상 속으로 충분히 들어오지 못했다. 보호의 대상이었을 뿐,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은 아니었다. 이제 방향을 바꿔야 한다. 문화유산을 ‘지켜보는 대상’에서 ‘함께 배우고 키워가는 자산’으로 전환할 때다. 그 출발점이 바로 독락정 역사공원 내 박물관교육원 설립이다. 박물관교육원은 전시 중심의 기존 박물관과 다르다. 박물관 종사자와 예비 인력, 대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구, 체험을 중심에 둔 전문시설이다. 전국에는 약 4만 명의 박물관·전시 분야 종사자와 20만 명의 관련 학과 학생이 있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공공 교육기관은 사실상 없다. 개별 박물관의 산발적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세종은 이 공백을 메우기에 최적의 도시다. 박물관단지가 인접해 있고, 무엇보다 백제 유산이라는 뚜렷한 역사적 자산을 갖고 있다. 독락정 역사공원은 백제의 기억 위에 현대 세종의 삶이 겹쳐지는 상징적 공간이다. 여기에 박물관교육원이 들어선다면, 이곳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배움이 머무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다. 운영 방식 또한 현실적이어야 한다. 시설은 세종시나 대학, 재단이 조성하되, 운영은 국립박물관협회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같은 전문기관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종시는 홍보와 시민 교육, 지역 연계를 담당하고, 전문기관은 교육과정과 콘텐츠의 질을 책임지는 역할 분담 구조다. 이는 조직 비대화를 피하면서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박물관교육원은 전문가만을 위한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시민 대상 백제 역사 강좌, 어린이·청소년 체험 교육, 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배우고 지키는 장이 되어야 한다. 독락정과 백제 고분군이 교과서 속 유물이 아니라, 시민의 기억과 경험 속에 살아 숨 쉬도록 만드는 것이다. 물론 현실적인 과제도 있다. 독락정 역사공원은 2024년 준공 이후에도 활용이 제한돼왔고, 관리 체계가 분산돼 실질적인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 때문에, 공원을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콘텐츠와 상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박물관교육원은 그 해법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교육원 설립은 세종시가 단순히 문화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 인재 양성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다. 기대효과는 분명하다. 박물관교육원은 기초·직무·전문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연간 약 7,5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이는 전국 박물관·전시 분야 인력의 성장 경로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이자, 세종을 대한민국 박물관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기반이 된다. 교육과 연수, 워크숍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세종을 찾는 방문객의 성격도 달라진다. 단기 관람객이 아닌 체류형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숙박·식음·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세종은 회의와 교육, 문화가 결합된 MICE 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갖추게 된다. 이는 일회성 개발이 아닌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전략이다. 행정의 도시를 넘어, 역사를 배우고 문화를 키우는 도시로.독락정 역사공원에서 시작하는 박물관교육원은 세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장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기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세종미래교육연구소 대표 강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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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세종교육을 책임졌던 최교진 교육감이 새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종에서 3선의 교육감 경험과 현장교육의 경험이 대한민국 교육의 무대에서 펼쳐질 것입니다. 세종교육감으로서 재직하시는 동안 혁신교육과 미래형 교육과정을 선도하셨습니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교육 발전 등을 강조하셨고,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세종에 자리잡도록 하셨습니다. 그 동안 세종교육에서 보여주신 노력과 열정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이끄는 자리로 이어진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발걸음은 더욱 무겁고 책임이 클 것입니다. 특히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일은 단기 성과보다 훨씬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 정치적 환경이나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교육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장기 비전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장 근본적인 토대입니다. 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과정입니다. 그간 단단하게 걸어오신 길이 교육정책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가능성이 사회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졌으면 합니다. 기초학력 보장을 출발점으로 하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 협치 능력을 함양하는 수업과 환경이 교육현장을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학교와 교직원이 교육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 학교현장에 구현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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