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0-20 04:25

  • 흐림속초11.4℃
  • 구름많음8.9℃
  • 구름많음철원5.9℃
  • 맑음동두천5.0℃
  • 맑음파주3.3℃
  • 맑음대관령7.9℃
  • 구름많음춘천9.0℃
  • 맑음백령도8.0℃
  • 비북강릉11.6℃
  • 흐림강릉12.8℃
  • 흐림동해14.0℃
  • 맑음서울6.2℃
  • 맑음인천5.4℃
  • 구름많음원주9.1℃
  • 비울릉도11.0℃
  • 맑음수원5.6℃
  • 구름많음영월11.2℃
  • 구름많음충주7.7℃
  • 맑음서산7.3℃
  • 흐림울진14.5℃
  • 맑음청주8.5℃
  • 맑음대전8.0℃
  • 구름많음추풍령8.6℃
  • 구름조금안동11.0℃
  • 구름많음상주10.0℃
  • 구름많음포항15.4℃
  • 구름많음군산8.9℃
  • 구름조금대구13.7℃
  • 구름조금전주9.1℃
  • 맑음울산13.8℃
  • 구름많음창원16.3℃
  • 맑음광주11.3℃
  • 맑음부산16.9℃
  • 구름조금통영15.5℃
  • 구름조금목포13.9℃
  • 맑음여수15.2℃
  • 구름많음흑산도13.6℃
  • 구름조금완도13.4℃
  • 맑음고창10.1℃
  • 맑음순천10.8℃
  • 맑음홍성(예)7.8℃
  • 구름많음6.1℃
  • 흐림제주17.8℃
  • 흐림고산17.7℃
  • 흐림성산17.2℃
  • 흐림서귀포21.2℃
  • 구름조금진주12.3℃
  • 맑음강화5.8℃
  • 맑음양평8.1℃
  • 구름조금이천6.9℃
  • 구름많음인제11.5℃
  • 구름많음홍천8.3℃
  • 구름많음태백9.6℃
  • 구름많음정선군10.1℃
  • 구름많음제천9.4℃
  • 구름많음보은6.9℃
  • 구름많음천안7.1℃
  • 맑음보령7.8℃
  • 구름많음부여8.2℃
  • 구름많음금산9.1℃
  • 구름많음7.9℃
  • 구름많음부안10.0℃
  • 구름조금임실9.4℃
  • 흐림정읍9.7℃
  • 구름많음남원10.8℃
  • 구름많음장수9.9℃
  • 맑음고창군10.3℃
  • 구름조금영광군11.5℃
  • 구름조금김해시15.2℃
  • 맑음순창군11.0℃
  • 구름많음북창원16.4℃
  • 구름조금양산시15.7℃
  • 구름조금보성군13.4℃
  • 구름조금강진군13.3℃
  • 구름조금장흥12.8℃
  • 구름조금해남13.6℃
  • 구름조금고흥12.3℃
  • 구름조금의령군12.2℃
  • 구름조금함양군12.8℃
  • 구름조금광양시13.8℃
  • 구름조금진도군14.1℃
  • 구름많음봉화8.7℃
  • 구름조금영주10.9℃
  • 구름많음문경10.1℃
  • 구름많음청송군12.5℃
  • 구름많음영덕13.9℃
  • 구름많음의성11.0℃
  • 구름많음구미11.9℃
  • 구름많음영천12.5℃
  • 구름많음경주시14.5℃
  • 구름조금거창9.7℃
  • 구름많음합천13.1℃
  • 구름조금밀양13.5℃
  • 구름많음산청13.2℃
  • 구름조금거제15.9℃
  • 구름조금남해15.3℃
  • 구름조금15.6℃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지역

전체기사 보기

빵빵데이 천안 29만 명 다녀가…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지역 상생과 연대 통한 베이커리 산업 활성화 실현 체험·문화·관광 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성장

[크기변환]KakaoTalk_20251019_193120414_10.jpg

[시사캐치]2025 빵빵데이 천안이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월 18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 29만 명 이상의 시민과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빵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다. 올해는 빵 마켓 참여업소 및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문화공연을 늘리면서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넘어 빵과 체험·문화·관광을 융합한 복합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지역과 연대하고 상생하는 빵 축제’라는 기조 아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천안의 베이커리 산업을 중심으로 제과업계·농업인·기업·대학·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지역 베이커리 산업과 농업의 상생, 소비자 만족도 향상 올해 ‘빵빵데이 천안’은 총 51개 동네빵집이 참여해 개성이 담긴 대표 빵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을 원재료로 한 제품,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모든 빵집이 가격표시제를 의무 시행하고,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빵을 구입하기 위한 방문객 발길은 축제 기간 끊이지 않았다. 참가 업체 대부분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남양유업, 농심, 신세계푸드, 삼육식품, 빙그레 등 7개 기업이 참여한 기업부스에서는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 증정, 시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쌀, 호두, 포도 등 15개 품목이 판매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산업 간 연계 확대에 기여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의 질 높여 무엇보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참여형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8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호두과자 굽기’, ‘구운 도넛 만들기’, ‘백석문화대학과 함께하는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세대 맞춤형 구성으로, 현장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빵을 만들며 추억을 남겼다. 올해는 유럽 잠봉뵈르·포카치아, 중국 월병, 베트남 반미 등 ‘해외 유명빵 만들기’도 새롭게 구성해 즐거움을 더했다. 3개국 체험 부스로 시범 운영했으나, 내년에는 해외 제과문화를 더욱 확장해 ‘빵의 도시 천안’이 국제화·세계화를 지향하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3,000여 명이 사전·현장 접수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베이커리 작품·실용빵 전시존’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끈 효자 노릇을 했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와 지역 제과점이 배, 포도, 호두,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제빵 작품을 선보여 빵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제시했다. 전시존은 지역 제과기술의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천안 빵의 고유한 정체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원조 빵 축제만이 지닌 품격과 위상을 재확인했다. 문화, 공연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 축제기간 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가수 김필과 노브레인의 축하공연,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됐으며, 일요일에는 ‘가을빵음악회’와 드론라이트쇼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팡팡브레드퀴즈쇼’, ‘빵빵 사진관’ 운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과 방문객은 어느새 현장 축제 홍보단이 되어 누리소통망(SNS)에 축제 후기 글과 사진을 게시하면서 빵빵데이 천안을 전국적으로 알렸다.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이날 독립기념관 등 목천읍 일원에서 열린 ‘천안 꽈자런 2025’ 참가자들도 빵의 도시 천안만의 차별화된 축제 빵빵데이를 찾았다. 천안시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참가자 대상으로 빵빵데이, 병천순대축제를 경유하는 투어버스 운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축제를 홍보했다. 천안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고품질·건강한 빵’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베이커리 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산업 간 연계 확대를 통해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천안의 베이커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문화 융합축제로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빵빵데이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가 아닌, 시민과 기업, 농업인, 대학이 함께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융합축제”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빵을 중심으로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 '현충사 달빛야행' 성황리 개막

가을밤,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현충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연

[크기변환]1. 아산시,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 성황리에 개막 (4).jpg

[시사캐치]아산시와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가 주최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현충사 달빛야행'이 18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많은 인파가 현충사를 찾아 가을밤의 특별한 문화예술 축제를 만끽했다. 현충사 달빛야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현충사에서 야간 경관 관람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시 대표 야간문화축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현충사 곳곳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고택에서는 거문고 명인 이형환이 기교 넘치는 거문고 산조를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진 삼현육각보존회의 공연에서는 피리, 대금, 해금, 장고가 어우러진 전통 합주로 조선시대 풍류의 멋을 전했다. 활터에서는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재즈 그룹 베어트리체가 재즈, 라틴, 대중음악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고, 노민수 집시 트리오는 집시 재즈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선율로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는 재즈부터 라틴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잔디광장에서는 경기음악연구회가 부채춤, 한량무, 검무와 함께 경기민요 가락을 들려주며 한국 전통춤과 소리의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유미자무용단의 장고춤과 살풀이 공연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저녁 7시 30분 충무문에서 펼쳐진 중앙대학교 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오정해의 협연 무대였다. 고려시대 궁중음악의 정서부터 민요, 무속, 판소리의 서사적 요소까지 창작의 언어로 재구성한 무대는 50분간 관람객들을 전통음악의 깊은 세계로 이끌었다.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단의 전통연희 공연과 무용단 온청의 현대적 감성이 더해진 국악 작품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볼거리는 현충사 전역을 수놓은 야간 경관 조명이었다. 대형 게이트와 거북선 조형물, 발광다이오드(LED)볼과 네온플렉스 조명, 달 조명과 큐브 조형물 등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했다. 현충사 정문에서는 15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반짝반짝 조명볼 만들기, 이순신 거북선 아이싱 쿠키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유료 체험은 물론 한지탈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국궁체험 등 무료 체험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겼다. 특히 청사초롱을 들고 현충사를 거니는 특별한 경험은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내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에는 800여 명이 참여해 완료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됐다. 잔디광장의 '과거로의 여행' 포토 체험과 고택의 증강현실(AR) 포토도 인기를 끌었다. 19일 일요일에도 오후 3시부터 9시 30분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대금 명인 이용구와 경기시나위보존회의 전통 공연, 장차니 트리오, 올디 벗 구디, 에오 트리오의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충무문에서는 유미자 무용단, 선문대 태권도단의 태권 검무, 팝페라 가수 임태경의 공연에 이어 화려한 LED 퍼포먼스 팀 '디스이즈잇'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잔디광장에서는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공연과 전통예술단 공간의 무대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일 월요일은 휴관이며, 21일 화요일부터 23일 목요일까지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없이 야간 경관 조명만 연장 개방된다. 연장개방 시간은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안종혁 충남도의원 “지방이 주도하는 한·중·일 공동 번영의 길” 제시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서 ‘경제·무역 분야 공동 협력방안’ 제언 “경쟁보다 협력, 갈등보다 신뢰… 지방이 동북아 상생 번영의 주체 돼야”

[크기변환]251015_충남도의회 안종혁 기획경제위원장 주제 발표 (2).jpg

[시사캐치]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천안3‧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협력포럼’에서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국제경제 환경 속에서 국가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지방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경제·무역 분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지방정부 간 실질적 경제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지방이야말로 주민의 삶과 산업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실질적 주체”라며 "국가 간 경쟁보다는 협력이, 갈등보다 신뢰가 필요한 시대에 지방이 새로운 성장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충남이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 1위를 달성한 산업 중심지임을 언급하며, 첨단산업과 서해안 물류 인프라, 외국인 인력정책 등에서 한·중·일 지방 간 협력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기준 수출 585억 달러, 수입 252억 달러, 무역수지 333억 달러에 이르는 충남의 성과를 제시하며, "충남은 실질적 경제협력의 교두보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방정부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중소기업 중심의 협력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공동지원 네트워크’ 구축 ▲재생에너지·수소경제 등 녹색전환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과 정책 연계 ▲산업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한 청년 글로벌 경력 기회 창출 ▲서해를 중심으로 정기 항로 확대 및 해양관광·크루즈 공동 개발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는 정기적 정보 교환 및 제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한·중·일 지방의회가 주체적으로 협력의 틀을 세워나간다면, 동북아 공동 번영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이 중심이 되는 협력의 시대를 함께 열자”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경제·무역, 환경,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모색했으며,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