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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경련으로, 기존에는 대부분 양성질환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신경발달장애와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ADHD 진단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PRISMA 및 MOOSE 가이드라인에 따라 7개 국제 데이터베이스에서 12편의 관찰연구(총 958,082명 대상)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열성경련 병력이 있는 아동은 ADHD 진단 위험이 보정되지 않은 분석에서 1.91배(95% CI = 1.32~2.76), 보정된 분석에서는 2.68배(95% CI = 1.21~5.9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단 기준과 평가 방법, 연구 설계, 대상 지역 등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음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의예과생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김 교수와 함께 연구 설계부터 논문 작성, 심사 대응, 게재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협업의 결과물이다.
김용식 교수는 "열성경련이 ADHD와 유의미한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존의 ‘양성 질환’이라는 인식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연구”라며 "아동기에 열성경련을 경험한 경우, 이후의 발달과 행동을 보다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European Journal of Pediatrics》(IF 3.0, JCR 상위 86.3%) 2025년 7월호에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in Children With a History of Febrile Seizur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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