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신호등 시스템’ 도입…과제별 AI 활용 기준 명확화

선문대는 지난 18일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윤리강령 지침’을 발표하고 교육 전반에 적용 가능한 핵심 원칙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생성형 AI가 수업 자료 제작부터 과제 수행, 평가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학은 수업 설계부터 평가까지 활용 가능한 ‘AI 수업윤리 체크리스트’를 제시하며 공동체 차원의 책임 있는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리강령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역할을 구분해 각각 5대 핵심 원칙으로 구성됐다. 교수자는 주체성과 공정성, 데이터 보호, 다양성 존중, 책임과 검증, 투명성 안내를 원칙으로 삼는다. 특히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교수자에게 있으며, 생성 결과를 충분한 검증 없이 교육이나 연구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평가 기준과 AI 활용 범위를 사전에 안내해 예측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학습자 역시 주체성과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의사결정, 안정성과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따라야 한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하더라도 자신의 사고 과정을 대체하지 않도록 하고, 활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생성된 정보의 편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할 책임이 있다.
특히 선문대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신호등 시스템(RED·YELLOW·GREEN)’을 도입했다. 번역이나 단순 풀이처럼 기초 역량을 확인해야 하는 과제에는 AI 사용을 금지하고(RED), 자료 조사나 아이디어 도출 등에는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출처와 프롬프트를 명시하도록 했다(YELLOW). 반면 AI 결과 분석이나 협업 기획 등 활용 역량 자체를 평가하는 과제에서는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한다(GREEN).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제 수행 과정에서 혼란을 줄이고 교수자의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안병훈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AI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흐름”이라며 "AI 활용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윤리와 책임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침은 일회성 규정이 아니라 기술 발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공동체적 약속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 해소를 위해 교수자에게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제공하고, AI 기반 교육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AI 실시간 자막 생성 및 번역 서비스, 교과목 단위 AI 튜터, AI 지식협업 서비스 등을 도입했으며, 향후 AI 활용 세미나와 윤리 교육을 확대하고 관련 체크리스트를 고도화해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오세현 아산시장, 중동 위기 민생경제 종합 대응 발표…“지방정부 역할, 시민 삶의 어려움 현장에서 해결하는 것”
- 2대전, 예술로 다시 숨 쉰다
- 3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D-500 기념...마스코트 네이버 스티커 무료로 푼다.
- 4충남문화관광재단, 문화소외지역 및 취약계층 위한 '2026 찾아가는 공연 樂樂 사업' 1차 수혜처 모집 중
- 52027 충청 U대회, FISU 조정방문단 올해 첫 현장 실사
- 6충청광역연합의회, ‘초광역 협력의 실험, 국가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가’정책토론
- 7백석대, 백석후마니타스 AI 최고위(CEO)과정, 2026학년도 봄학기 입학식
- 8백석대·백석문화대, 2025학년도 우수교직원 표창장 수여식 개최
- 9세종시교육청, 경계선 지능·난독 학생 맞춤 지원 전문기관과 협약 체결
- 10세종시교육청,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지원 확대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