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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무용협회 부이사장과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무용이 세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주관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은 대한민국 예술문화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문화예술인의 공익적 활동과 업적을 평가하고, 그 뜻을 기리고자 1987년 12월 제정되어 올해로 36회를 맞고 있다.
매년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예술문화상 시상 규정’에 따라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밀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본상인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상과 문화예술 공로상, 그리고 정부표창이 수여된다.
안병순 교수는 대한민국무용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 운영위원장으로서 해당 콩쿠르가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오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문화대상 무용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세종대 무용과(현대무용) 최청자 교수 제자로 툇마루무용단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순천향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서울올림픽, 새천년 광화문 축제, 한일월드컵, 아시아경기대회, 전국체전, 제100주년 3.1절 정부 행사 등 국가행사의 안무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한국무용학회(제4대) 회장 재임 시 무용학의 학문적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연극연출가 오세곤 교수와 함께 2011년 순수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융⸳복합 공연예술축제인 파다프(PADAF)를 창설해 송현옥, 한선숙, 연출가 임형택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과 융⸳복합 공연예술의 변혁을 주도해왔다. 공연예술 분야의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인정받아온 파다프는 현재 김형남(세종대), 이해준(한양대), 김규종(순천향대) 교수 등 3인의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안 교수는 대한 무용협회 부이사장, 한국 현대무용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해왔고, 현재 파다프 총감독과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 운영위원장을 7년째 맡아오며 한국이 공연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안 교수는 "세계무대의 중심인 대한민국 문화예술 융성에 기여하고 융⸳복합 공연예술의 새로운 비전제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코리아 국제 현대무용 콩쿠르의 세계적인 위상을 기반으로 순수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과 무용 문화의 산업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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