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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초등 1~2학년 학급당 20명 유지…26년 이후 확대 노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오전 기자 브리핑을 통해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2020학년도 면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시작하고, 이듬해인 2021학년도에는 읍지역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 수 22명을 배치 완료했다.
또 "2022학년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대폭 감축하였고,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학년 20명 배치 이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의 인식과 교육적 효과 등에 대한 정책 연구를 실시하여,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가 늘어나고, 교사의 학생 이해도를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개별화 수업이 원활해짐에 따라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학습 과정 지도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 감소에 기여하고, 저학년인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안정적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되었고, 교사의 학생 문제 행동 파악이 이전보다 수월해져 학생에 대한 원활한 피드백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관계적 측면의 긍정적 효과와 여유 있는 교실 공간 확보로 안전한 교실 여건 제공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수준은 2019년 기준 OECD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1.1명 보다는 나은 수준이며, 3~6학년의 학급당 학생 수는 22.04명으로 OECD 수준에 못 미치는 현실이다.
따라서, 단계적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은 미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멈출 수 없는 과제다.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서는 결의 있는 의지만으로 부족하며, 실질적인 물적, 인적 지원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위해 36학급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추가로 학교별 유휴 교실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였으며, 교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에 대해서는 학교의 의견과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여 지원했다.
또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억 9,600만 원, 올해 2억 9,800만 원으로 총 6억 9,400만 원을 학교에 지원한 상태이며, 추후 학생 유입 등을 모니터링해 증설이 필요한 학교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2학년 20명 배치가 전국 최초인 점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25년까지는 1~2학년 학급당 20명 배치를 유지하여 저학년 20명 배치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 수용 여건 등을 자세히 검토해 26학년도부터는 1~2학년 이외 다른 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감축은 그때의 약속을 잊지 않고 담담히 약속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도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모든 교실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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