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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수급난 대비해 학교 신축현장 시멘트·레미콘 수급 방안 모색
이번 편성된 법정전입금은 교수학습 활동지원과 교육복지, 학교시설 여건 개선 등의 분야에 쓰이게 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내진 보강 사업(56억 3천 6백만 원) ▲AI 유치원 운영 (4억 원) ▲특수학교 방과후학교 지원(7억 4백만 원) ▲교과용도서 지원(11억 5천만 원) 등 총 30개 사업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시멘트 수급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멘트 업체의 친환경 설비 전환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인해 신설학교 개교와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어 관련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개교 예정교에 레미콘 차량을 우선 공급해 개교가 지연되지 않도록 레미콘조합, 지자체, 충남도의회 등 관계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개교 지연을 대비해 이동식 교실 설치 등 임시 배치계획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이번 협의회는 양 기관의 업무 담당 국(실)장과 도의원, 교육 관련 전문가 등 외부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할 법정전입금 규모와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김현기 기획국장은 "교육행정협의회가 지역의 교육현안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간 지혜를 모으는 중요한 협의기구인 만큼,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으로 충남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 교육행정협의회는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5년 10월 조직됐으며, 교육·학예에 관한 현안을 협의·조정하는 기구로 교육감과 도지사가 공동의장을, 교육청 기획국장과 도 기획조정실장이 공동부의장을 맡고 소속 직원·도의원·외부 교육 전문가 등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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