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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나눔사업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는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교육분야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육취약계층학생 예술 교육력 제고를 위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복지’로 마을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이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부받은 악기를 업무협약한 악기 수리점에서 수리·조율을 받아, 악기를 나눌 기관을 선정하여 나눔하고, 악기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바이올린, 첼로, 기타, 우쿨렐레, 플루트 등 122대를 기부 받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 16개 기관에 악기 73대를 나눔(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연말에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남은 악기는 늘봄학교 운영처에 지원할 예정이다.
악기를 기부받은 하늘꿈이자라는집 지역아동센터장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 며, "악기 나눔뿐만 아니라 악기 수업, 연말 음악회까지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연습하고 성취동기와 자존감이 향상되어가는 모습을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덕 교육장은 "3년차로 진행된 악기나눔사업의 가장 큰 결실은 악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시작으로 악기를 배우고 연말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나날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격려하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데 주력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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