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로 구성된 실태점검반을 편성하고 전체학교를 방문하여 현장 안전실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출입문 통제시스템 현황, 외부인 출입관리 실태, 배움터지킴이 근무시간 및 휴게시간 운영 등을 점검하고, 특히 학교 관리자와 구성원 등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여 향후 현 운영 시스템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예산이 수반되는 개선 요구사항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에 출입하려는 외부인은 △관리대장 작성→신분증 제출→신분확인→방문증교부→학교 내 출입 절차를 준수하고, 방문 시 ① 관리대장에 방문자 인적사항과 출입목적 기재 ② 제출한 신분증과 관리대장 대조 ③ 방문증 패용 등 표준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면서 출입 관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배움터지킴이에 대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배움터지킴이 등 학생보호인력 증원 및 근무일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추후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고 민원인 및 외부인과 학생·교직원이 분리될 수 있도록 민원인 대기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전담 경찰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에 긴밀히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건 당일, 시교육청 위(Wee)센터는 해당학교에 모든 인력을 즉시 투입하여 긴급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였고, 위기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스크리닝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희망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주말 긴급 지원으로 트라우마 위기스크리닝을 진행한 후, 고위험군 대상 개인 상담 및 집단 상담을 제공했다.
향후, 위기스크리닝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특별상담실을 설치하여 개인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 긴급 상담 지원이 필요한 경우 SOS지원단과 정신건강거점센터의 개인 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의 치료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교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하여 트라우마 심리상담 및 추수관리를 추진하고, 전문상담사를 해당학교에 파견하여 정신건강분석기를 활용한 심리 상태 파악, 즉각적인 위기 개입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학교는 2023. 8. 7.(월) 재량휴업을 실시하고 학생, 교직원의 불안감과 충격 해소를 위해 전문상담인력이 학교에 상주하여 적극적으로 상담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 등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교(강)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피해 교원이 교육 현장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학교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와 교직원 면담 사전예약제 등을 추진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