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6일 폭염 등으로 정부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확대 운영을 결정함에 따라 대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하고 보령머드축제, 공주·부여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도내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도내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웨덴, 세네갈, 카메룬 등 25개국 4000여 명의 대원들이 7개 시군 17개 시설에 분산 배치돼 머물렀으며,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지원단은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다 귀국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펼쳤다.
도내에서는 도·시군 공무원 800여 명을 투입했고 40여 개 기관·기업·대학이 잼버리 지원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숙소(기숙사·연수원) 지원, 의료(의사·간호사 파견) 지원, 생필품·식료품 후원, 체험 프로그램 자원봉사 등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애써주신 각 기관·기업·대학에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40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은 충남에서의 3박 4일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추억할 것이다. 그 경험과 기억이 충남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어려움에 처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처럼 우리 기관·기업이 가는 길에 도가 동행하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시군 공무원에게도 문자(SMS)를 통해 "도와 7개 시군 공무원의 땀과 노력으로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당혹스러운 지원 근무에도 숙박, 급식, 인솔, 안내 등에 최선을 다해 대처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우리 공무원 가족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