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서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을 달성한 데 큰 의미가 있고, 현안 사업 예산이 다수 반영되어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 및 시민 안전 제고, 삶의 질 향상 및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월 29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구체적인 정부예산안 반영 사업 등을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 주요 사업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부지매입비350억 원 ▲대통령제 2집무실 사업비 10억 원이 포함돼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 시민 안전 도모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요 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그중에서도 부재로 시민 불편이 컸던 운전면허시험장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 1억 원이 반영됐고,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의 추가 건설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이 확보됐다.
또한, ‘세종~청주 고속국도’ 건설 사업비가 전년 대비 652억 증가한 1,655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세종~안성 고속국도’ 공사비도 909억 원이 반영되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계획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의 설치비 및 운영비도 신규 반영되어 다른 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또 올해 2억 5천만 원이었던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비도 48억 원으로 대폭 증액 됐다.
최 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재해위험 개선지구’ 월하천과 삼성천 등 2개소의 정비사업이 신규 반영되어, 전의 읍내, 맹곡, 덕현 지구와 함께 5개소의 정비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등 지휘부가 여러 차례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으며,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세종시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주요 현안사업이 상당수 반영되고 신규사업도 대폭 반영되었다. 반영된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감액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사전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법적 절차를 이행한 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