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시에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혹명나방 발생률이 2~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혹명나방 유충은 벼 잎을 갉아 먹는 해충으로 논 일대에 혹명나방이 확산하면 벼 잎이 하얗게 변하며 출수 불량으로 수확기 지연 및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김광운 의원은 "우리 시에서 혹명나방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농민들의 의견을 두루 청취한 결과 긴급 방제의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 25일 의정간담회에서 집행부에 예비비 투입을 통한 조속한 방제 활동을 건의했다. 이를 시에서 즉각 수용하면서 빠른 시간 내 방제가 이뤄져 벼 병충해 등 수확철을 앞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