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9월 1일 시청 시민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양성평등주간(9. 1~7.)을 맞아 아산시 주최·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복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박경귀 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장복연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내외빈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복연 회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남녀노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면서 "우리 여성단체도 진정한 양성평등 실천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양성평등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주제”라면서 "함께 일하고 돌보는 것은 곧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도 이어진다. 양성평등이 실현되어야 우리 사회의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도 극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 양성이 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한국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 발표일인 9월 1일을 기념해 제정된 주간이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 이념을 구현하고,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차별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1부 사전공연, 2부 기념식, 3부 국내 최초 가페라 가수 이한의 힐링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저출산 극복 SNS 릴레이 챌린지 △포토 부스 운영 △가족사랑 사진 전시회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