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관내 19개 대학 기획처장 및 산학협력단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가 마련한 RISE 계획수립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효과적인 계획수립을 위한 대학별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RISE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로, 25년부터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 50% 이상이 지자체로 전환된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시는 교육부 제출안을 2023년 12월까지 마련하고 지역대학 등 혁신 주체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2024년 3월까지 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RISE 계획의 주요 내용에는 ▲인재양성·활용 현황 ▲비전 및 핵심분야 설정 ▲추진체계 구축·운영 계획수립 ▲세부 프로젝트 구성 및 운영 ▲재정투자 및 성과관리 계획수립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대전의 특장점을 살린 이번 계획수립을 위하여, 관내 대학과 기업의 인력에 대한 심도 있는 수요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달 개최하는 지자체·대학 RISE 실무협의체를 통하여 대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대전만의 수요 기반형 RISE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만의 색깔을 가진 특화된 계획수립을 위해 시와 지역대학이 원팀이 되어야 한다. 대학이 지역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학생이 지역으로 취업 및 정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