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시작된 청심궁중민화연구회는 한국 궁중민화를 연구하는 모임으로, 서산문화원과 서산종합사회복지관 대산커뮤니티센터에서의 지속적인 배움의 열기를 이어 나가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민화는 조선후기 백성들에 의해 그려진 그림으로,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벽사와 복을 불러들이는 길상의 의미로 건강, 장수, 다산, 부귀영화 등의 꿈과 소망이 담긴 민중들의 그림이다. 특히 궁중민화는 궁중장식화와 민화를 함께 연구하는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청심궁중민화연구회의 지도강사 유소정 작가는 "열심히 배워 전시를 하게 되면 작품의 질도 올라갈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올라가서 용기가 생긴다”며 "이번 다움아트홀 전시를 통해 회원들이 좋은 작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유소정·강태용·김연호·김미정·김미화·김민채·김양선·유인순·배상이·이난주·유인순·최영란·곽경숙·조정윤·김혜경·추영희·이서영·지유진·함현옥·정현숙 작가 등 20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은 "궁중민화의 흥미롭고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선사하는 유소정 지도강사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의 앞날에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도민들께서 신비로운 색채의 조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문화자산인 궁중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 전시를 통해 충남도의회 다움아트홀이 도민과 함께 어울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