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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학생 체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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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학생 체험교육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AI 체험 학교·학생 수, 높아진 관심도 반영

[크기변환]1미로 찾기 핑퐁 로봇을 만드는 학생들1.jpg


[시사캐치]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지난 8일 쌍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4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총 81개교 80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학생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참여학교는 27교, 참여 학생 수는 10% 증가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95교 1,815명이 참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교, 학생 수는 38%가 증가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해마다 높아지는 교육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홍성여고 내에 있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에서 하루 2회차로 AI·SW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개관한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는 연면적 1,350㎡ 규모 2층 건물에 5개의 체험 및 학습 공간으로 구성돼 최적화된 AI·SW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며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같은 메타버스 체험 △분리수거 로봇 만들기를 통한 AI·SW 연계 환경교육 △미로 통과 로봇이나 물품 배송 로봇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AI 자율주행 챌린지 △인공지능 예술도구로 머그컵이나 미술작품 만들기를 체험토록 하고, 중학생에게는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으로 아날로그 시계 만들기 △게임 개발 과정이 추가된다.

 

이처럼 체계화된 교육내용과 시설, 장비 덕분에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11일 체험교육에 참여한 동암초등학교 6학년 백승환 학생은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가상현실이나 로봇 만들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재밌고 좋았다”며, "앞으로 더 공부해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현장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AI·SW 체험교육을 디지털 소외계층 학생, 지역주민에게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AI·SW 교육내용과 시설을 갖춘 도내 기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의 역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찬원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 센터장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무역 갈등, 전쟁을 보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4차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찍이 교육과정에 반영해온 충남교육청의 교육철학이 더욱 현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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