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농수해위 위원들은 국내 최대 깻잎 주산지인 금산 만인산 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 들러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2004년 설립된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는 현재 94명이 근로하고 있다. 저약 51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총 취급물량 3439톤, 매출 약 463억 원의 실적을 갖고 있다.
취급 품목은 엽채류 136품목, 648개 상품으로 대형유통업체나 온라인마켓 매출이 약 90%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학교 급식과 김치공장에 납품되고 있다.
이날 농수해위 위원들은 깻잎 생산부터 선별‧포장 과정 및 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인증 등 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농협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수해위 위원들은 "농산물 온라인 시장 납품으로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애써주고 있는 직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더욱 품질 좋은 농산물 상품화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도 힘써달라”고 전했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만인산 유통센터는 농가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4년 추진 계획하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스마트화·광역화’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앞으로 생산지도 강화, 온라인도매시장 핵심 판매 주체 등 거점 스마트 유통센터로 역할이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