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행사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외암민속마을에서 △한지부채 만들기 △전통 엿 만들기 △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투호,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도 즐겼다.
점심식사도 전통 한식으로 준비됐다.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에서 명절 음식인 다양한 전과 산채비빔밥 등 전통음식도 맛보았다.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은 "명절을 앞두고 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전통을 체험해보게 해주고 싶었다”며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문화체험이 다시 재개되어 다행이다. 유학생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가한 몽골 출신 기독교학부 1학년 닌진 씨(21ㆍ여, NINJIN)는 "전통 엿을 만드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한국의 사탕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너무 달지 않은 맛이 너무 신기했다. 제가 공부하는 한국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석대와 백석문화대 국제교류처는 유난히 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라면, 즉석밥 등 다양한 식료품을 전달해 유학생들이 연휴 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