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의 역사성과 독창성이 묻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가 11일 오후 공주 원도심 일원에서 관람객 1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지역 예술인과 읍면동 주민 등 약 600여명과 대형 트레일러를 활용한 10대의 움직이는 무대 ‘무빙 스테이지’가 선보이는 이색 볼거리에 관람객들은 환호와 탄성을 자아냈다.
중동교차로를 시작으로 산성시장, 연문광장까지 이어진 대형 행렬은 백제의 중흥과 갱위강국을 이룬 무령왕의 업적을 비롯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의 문화예술, 해상왕국 백제교류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백제의 흥과 멋을 제대로 선보인 이번 웅진성 퍼레이드는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다시 한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