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34년 전통의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3만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할 정도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육원이다. 4학기로 운영되는 한국어교육원에 현재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으며, 선문대는 이들 대상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문성제 총장은 학교 소개에 앞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을 잘 왔다. 선문대에 입학해 국제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대한민국과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학과에서는 부스를 마련해 개인별로 입학 및 진로 상담을 진행했다. 38개 학과가 참가한 가운데 학과 교수들이 직접 학과와 졸업 후 진로를 소개하고,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선배들도 동참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 등 도움을 제공했다.
선문대는 작년 건학 50주년을 맞아 5개 비전을 선포했다. 그중 선문대의 강점인 국제화 부분에서는 ‘새로운 50년 글로벌 HUB 대학 도약’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면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유학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Global School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 교류를 통해 협력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또한 Global Support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별 외국인 유학생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학업과 대학 생활 등을 도와주고 있다.
손진희 국체교류처장은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학부터 대학 생활 지원, 국내외 취업 및 동문회 운영까지 지원하는 One-Stop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입학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