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아산시지회가 주최했다.
이날 김태흠 도지사, 조길연 도의회 의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및 도내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 유공자 표창과 경품 추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지체장애인 복지 증진·보호에 앞장선 유공자 16명에게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또한 도원이엔씨가 전동보장구와 후원금을, 충남개발공사가 생활지원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밝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이렇게 뵈서 너무너무 기쁘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날입니다. 걱정 시름 다 내려놓으시고 힐링하고 스트레스 탁 푸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드린다”면서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고, 행사를 준비한 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태흠 지사는 "충남이 먹고 싶으면 먹고, 갖고 싶으면 갖고, 우리가 얻고 싶은 것은 얻고 확실하게 의사 표명을 하고 또 그러한 결실을 맺는 데 최선을 다해 이 충남이 나아가는 길, 정책 부분들에 대한민국의 각 시도가 따라오게 하자 해서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슬로건을 내걸었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는 올해부터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들께서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배상책임보험 100% 가입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지난 5월에는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들로 구성한 휠체어 럭비팀을 창단해 장애인체육의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2025년까지 충남권역 재활병원과 충남장애인가족힐링센터를 각각 아산과 안면도에 건립해 장애인들께서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