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아산시는 올해 공공예금 이자 수입 8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자 수입 33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익이다.
시는 통합재정자금을 관리하면서 고금리 금융환경을 적극 활용해, 비교적 이자율이 높은 장·단기 정기예금 및 MMDA(수시입출금) 계좌를 처음으로 개설해 전략적으로 운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MMDA(수시입출금) 계좌는 1억 원 이상을 7일 이상 예치 시 보통예금보다 평균 2.2% 높은 금리를 주는 고금리 예금상품이다.
특히 고액 지출의 경우, 관련 부서와 사전에 조율해 대기성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일별 입출금 현황에 따른 계좌 잔액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통예금의 유휴자금 거치를 최소화했다.
장치원 회계과장은 "철저하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통해 세출예산의 안정적인 집행과 이자 수입 증대로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에도 자금관리 종합계획 수립,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자금통합관리, 일상경비 자금배정 최소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자 수입 실적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