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 애로 사항 팀닥터 추진사항 중 지원금으로 컨설팅한 결과가 네일아트샵에 공기청정기와 커피머신 지원, 떡집 주차장 콘크리트 보수 등이냐”라며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과잉 공급이다. 작은 것부터 도민의 혈세로 낭비한 꼴”이라고 질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 육성 지원 중 융자에 대해 이차보전을 해 주는 것은 충남 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 열심히 하라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도가 도민의 혈세로 어려운 기업을 찾아서 도움을 주고 있는데 중복지원이 되지 않도록 규정을 촘촘하게 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농사랑운영에 스토리가 없고 세부적인 고려사항이 없다”며 "21만 농민의 생사가 걸려 있는 만큼 김장철 특별전을 하면서 절임 배추, 부속 재료를 각 시군 농산물과 연계하고, 수해 지역 농산물판매전 등 기획 노력에 좀 더 힘써달라”고 촉구했다.
윤기형 부위원장(논산1·국민의힘)은 "연말이 되면 사업을 완료하느라 일정에 쫓기는데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라스트스퍼트를 어떻게 내는지”를 질의하며 "농사랑을 운영하는데 직원의 잦은 퇴사, 고객 응대 등 애로 사항이 있어 보인다.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국민의힘)은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보면 2021년 75%였으나 2022년 29%로 대폭 감소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질문하며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해결 방법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통상사무소 운영과 관련 해 베트남 해외 통상사무소의 경우 전체 직원 10명 중 통역 담당 직원이 2명이다”며 "최근 한국어 습득 외국인이 많은 만큼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직원 채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수출 관련해 최근 딸기 수출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딸기가 연중 생산되는 만큼 한시적이 아닌 연중 수출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국민의힘)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천안·아산에 편중되어 있다”며 "타 시군도 상권 활성화 사업이 필요한 만큼 시군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기업지원사업을 보면 천안·아산지역에 편중 현상이 심한데, 도내 시군에 균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농사랑 운영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5개월 만에 직원이 6명이나 퇴사를 한 것은 운영상 문제가 있는 것이니만큼 전문기관 위탁운영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안종혁 위원(천안3·국민의힘)은 "천안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80억 이상의 예산을 들였음에도 환경분석, 지역적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고 역세권 유동 인구도 잡지 못한 실패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도민 혈세를 낭비한 이 사업의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지윤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담당자가 VC(벤처캐피탈리스트) 업무를 겸업하고, CS(고객응대)를 주 업무로 하는 온라인플랫폼 TF팀에서 올해만 6명의 직원이 연달아 퇴사한 것은 경제진흥원 운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전문인력이 없는 것도 문제다. 도에서 전문인력 채용을 주도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