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이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는 미래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해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충청권 도심항공교통(UAM) 업무협약을 갖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업무협약에 함께 뜻을 모아주신 4개 시도지사 시장님과 지사님,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로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충청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지방정부가 탄생하는 그런 기초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재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4개 기업과 4개 시도가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UAM)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사실상 수도인 대전에서 앞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의 기술 개발 그리고 시범 운행 상용화까지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 내용은 초광역형 UAM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발, 정부의 교통수단형, 응급의료형, 공공서비스형, 관광형 등 다양한 분야의 UAM시범사업 공동 추진, 충청권 기업과의 상생 방안 마련, 전문인력 양성 및 UAM 생태계 조성 등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UAM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지상 모빌리티와의 연계 등 제반 사항 지원 등이다.
민간기업(K-UAM드림팀)은 ▲UAM 사업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충청권 UAM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전시는 그간 대전형 UAM 로드맵을 수립(23.3월)하고 UAM워킹그룹을 구성․운영(23.6월) 해왔으며 체계적 도입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국가중요시설 밀집 등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지정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지난 3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조성으로 UAM 등 미래모빌리티와 기존 철도․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됐다.
* 2023~2029, 대전역(약 78,620㎡), 1,500억원 / 국토부 공모 선정(23.3)
시는 이를 기반으로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하여 UAM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역량을 발휘하여 UAM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형 첨단교통의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