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임업인 간 정보 교류,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행사는 김태흠 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이용성 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장, 도의원, 도내 산림조합장, 산림 관련 단체장, 임업 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개회사. 격려사, 환영사, 표창장 수여에 이어 전시장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도내 임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임업인을 격려했다.
김태흠 지사는 환영사에서 "여러분들의 날, 일손을 멈추고 오늘 하루만큼은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기를 바란다”면서 화합대회를 축하했다.
김 지사는 "우리 충남이 밤과 표고 생산량이 전국 1위고, 산림경영 선도 지역이며, 임산업 관련 국비 확보에서도 전국 1위”라면서 충남이 모든 부분에 앞서고 예산 하나도 타 시도한테 밀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는 경제림을 조성해서 국토를 관리하고 또 탄소도 저감 하는 뜻깊은 부분들도 수행함과 동시에 우리 후손들이 지금보다는 경제적인 효과를 더 볼 수 있도록 소득도 늘려야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지금보다도 소득이나 권익 등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이 화합의 장을 통해서 하나가 되고 더 발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임업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화합행사로는 △공산성 걷기 △산림 문화 작품 감상 △밤·표고·산채·요거트·쿠키 등 임산물(가공품) 전시 △임업·산불 장비 전시 △산지 관리·재배 기술·경영 등 임업 기술 상담 △임업인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장기자랑, 줄다리기) 등을 진행해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충남지역 산림조합 일동은 임업인의 마음을 모아 1억 원을 도민 참여 숲 조성 기부금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먼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기부에 감사를 전하고 도와 산림을 향한 임업인의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