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0월 28일 한서대 태안비행장 일원에서 열린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 개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태흠 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가세로 태안군수, 함기선 한서대 총장, 박찬덕 대한민국항공회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회식은 환영사·축사, 대표 선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험·전시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에스케이텔레콤(SKT) 등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고 공주에 이어 최근 보령에도 경비행장과 항공레저 이착륙장을 확충한 바 있다. 앞으로 항공레저 페스타와 같은 행사를 많이 열어 항공산업과 항공레저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반도체, 미래차 등 충남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통해 항공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무엇보다 2028년에는 서산공항을 개항해 충남의 하늘에 드론, 경비행기를 넘어 민항기들이 날아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항공레저 페스타는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 및 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항공레저 분야 종합 제전으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며, 도와 태안군, 한서대, 한국항공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선 전문 동호인이 참여하는 모형·경량 항공기, 패러글라이딩·동력 패러글라이딩, 드론 레이싱 대회를 비롯해 일반인 참가자 대상 종이비행기, 드론 챌린지 대회 등이 진행된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항공 체험(보잉737 탈출, 열기구, 행글라이더) △항공시뮬레이터 체험(비행시뮬레이터 탑승, 스카이다이빙, 에어본 어드벤처, 드론 조종 등) △항공과학제작 체험(모형 열기구, 에어로켓, 전동새 등) △전시·홍보 프로그램(항공사, 항공 관련 대학, 항공산업)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