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동부 알프스 산맥 북쪽, 체코·오스트리아·스위스 국경과 맞닿은 바이에른주는 인구 1284만 명에 면적은 7만 549.32㎢에 달한다.
충남에 비해 인구는 6.3배 많고, 면적은 8.5배 가량 넓다.
바이에른주 국내총생산(GDP)은 6100억 유로로, 스위스 경제 규모와 비슷하고, 1인당 GDP는 4만 6498 유로다.
실업률은 3.6%로 독일 내에서 가장 낮고, 주도인 뮌헨은 독일에서 1인 당 소득이 가장 높다.
바이에른주는 자동차, 항공기, 전기·전자 등 미래지향적 산업과 농업·임업이 발달해 있다.
이 지역에는 특히 BMW와 지멘스, 상용차인 MAN, 오스람, 전기 업체인 로데&슈바어츠, 가스 업체인 린데 등 독일을 대표하는 제조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또 알리안츠와 뮤닉리 등 보험회사 본사도 바이에른주에 터를 잡고 있다.
도와는 지난 1999년 5월 ‘교류 및 관계 발전 의정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훔르 장관을 만나 교류·협력 활성화,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바이에른주에는 세계적인 기업 본사가 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분야 등에도 뛰어난 중견기업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충남에도 삼성, 현대 등 글로벌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인 코닝으로부터 2조 원, 삼성으로부터 4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충남을 대한민국 산업의 허브로 조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바이에른 내 우수한 기업과 함께 협력하며 양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함께 모색하고 육성해 나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바이에른주는 독일에서 면적이 가장 넓고, 대부분 농지라고 들었는데, 충남 역시 농지가 많다”라고 소개하며 "농업‧농촌의 발전 없이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갈 수 없는 만큼, 청년농을 육성하는 등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라며 농업정책 공유 등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은 대한민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했으며, 언더2연합 공동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양 지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전환 등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